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러 석유 수입국 2차 관세 여파는…"아이폰 美서 더 비싸질수도"
5,629 2
2025.08.07 11:52
5,629 2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러시아산 석유 수입국에 '2차 관세'를 예고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인도를 첫 표적으로 삼으면서 이번 조치가 세계 경제에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도산 제품에 25%의 추가관세를 부과, 기존 상호관세(25%)에 더해 50%에 이르는 관세율을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에 따라 국제 에너지 가격이 올라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인도를 비롯한 기존 러시아산 원유 수입국이 2차 관세 압박에 다른 공급책을 찾으면서 러시아산 원유의 시장 유입이 줄어들면, 상방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 같은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을 촉발해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했을 때와 같은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BBC는 전했다.

컨설팅사 캐피털이코노믹스의 키어런 톰킨스는 "러시아산 에너지를 구매하는 국가들에 대한 2차 관세가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핵심 경로는 에너지 가격 수준"이라고 짚었다.

한편으로는 국제 유가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미국,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의 생산 여력이 러시아발 공급 위축을 상쇄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미국의 사상 최대 수준의 석유 생산량 덕분에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을 우려하지 않는다고 강조해왔다.

톰킨은 "현재는 OPEC+이 상당한 생산 여력을 가진 상황이다"라고 짚었다.


다만, 당장 미국의 '2차 관세' 목표물이 된 인도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모양새다.

50%에 이르는 관세 부담으로 인해 인도산 제품이 타국과의 경쟁에서 밀리게 되면 인도의 수출에 직격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인도는 애플의 주요 아이폰 생산 기지 중 한 곳으로, 최근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의 조립 공정을 인도로 대거 옮기고 있다.


따라서 2처 관세가 시행되면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의 가격이 크게 오를 수 있다.

BBC는 "이는 미국인들이 새로운 2차 관세로 인한 가격 상승을 체감할 수 있는 한 가지 사례"라며 "관세로 인해 증가한 비용 대부분은 소비자에게 전가된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산 원유의 또 다른 주요 수입국인 중국은 일단 조치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중국에 대한 2차 관세 부과에 더욱 신중을 기할 수밖에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중국산 수입량이 인도의 5배에 이르고 그 중 상당수가 의류, 전자제품, 장난감 등 소비재여서 미국 내 여론의 민감도가 크다.

아울러 2차 관세로 인해 중국과의 무역 협상이 어그러질 경우 미국으로선 득보다 실이 더 많다는 계산을 했을 가능성도 있다.

스위스 MID 경영대학원 교수인 사이먼 이브넷은 "2차 관세와 같은 고강도 조치로 중국의 행동을 변화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휴전 협상의 향배가 트럼프 대통령의 2차 관세와 관련한 향후 결정들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특히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매우 조만간 있을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 주 푸틴 대통령을 만나고, 곧이어 젤렌스키 대통령도 함께하는 3자 회담을 하려고 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예고했다 이를 유예한 전례 등을 고려하면 인도에 대한 처분 역시 무역 협상 경과에 따라 변경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553795?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49 01.08 23,91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2,2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03,2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7,2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12,56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5,9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771 유머 실사 라푼젤 남주역을 본 트위터의 소감 5 11:44 766
2957770 이슈 처음 음방1위가 아니라서 안 울줄 알았는데 제일 많이우는 세이마이네임 히토미 2 11:44 274
2957769 이슈 GQ X OMEGA⌚ 화보 비하인드 인스타에 올린 박보검 (서울함공원🛳️ 테마파크 촬영) 1 11:44 56
2957768 정치 법무부장관님 요새 저 대신 맞느라 고생하시죠??? ㅋㅋㅋㅋ 11:44 333
2957767 유머 딸기 간식에 흥분해 버린 거북이 6 11:41 958
2957766 기사/뉴스 라포엠, 20일 미니 3집 [ALIVE] 발매… 김이나·신재평·안예은 지원사격 1 11:41 44
2957765 이슈 1950년대~현재까지 각 연대별로 미국과 한국 가정의 일상모습 묘사.txt 2 11:41 363
2957764 유머 (쥐주의) 인간 손 위에서 녹아 있는 거대 래트 17 11:39 958
2957763 이슈 타인의 말 너무 믿지마세요 17 11:39 993
2957762 이슈 옛다 [군견이 되 ep.3] 3 11:35 242
2957761 유머 지오디의 육아일기가 잘 된 이유.jpg 13 11:34 1,518
2957760 이슈 유퀴즈 선공개 | 김혜윤 장기 자랑을 휩쓸었던 방송 댄스반 출신💃 마멜공주의 Nobody 춤 전격 공개👑 3 11:31 580
2957759 이슈 원덬기준 코첼라 라이브무대 역사상 goat라 생각하는 라이브무대 11 11:31 1,176
2957758 이슈 영화 <휴민트> 조인성 박정민 박해준 신세경 캐릭터 포스터.jpg 11:31 707
2957757 유머 머글들이 풍따여친짤 따라하는걸 본 김풍 10 11:30 2,530
2957756 이슈 헤일리 비버 26세에 뇌졸중으로 쓰러졌고 의심되는 원인 경구피임약이랬음 14 11:29 3,588
2957755 이슈 트위터 하는 여자는 의대 절대로 못감...한번이라도 짹에서 오타쿠짓 빠순이짓 하는 한녀가 의대 가는거 본사람? 22 11:27 2,325
2957754 정치 일본이 하는 모양이 점차 더 팝콘각임 9 11:25 1,343
2957753 이슈 핸드마이크 생라이브 잘하는 신인(?) 여돌 3 11:25 458
2957752 유머 응원봉들고 샤이니 월드끼리 경찰과 도둑함 28 11:24 1,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