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알려진 것과 다르다’→‘벌칙 펑고’ 아니고, ‘강제’ 느낌도 아니다…안우진 부상의 ‘진실’
8,405 48
2025.08.06 14:14
8,405 48

[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알려진 것과 다른 내용이다. 키움 안우진(26)의 부상과 관련해 불거진 ‘벌칙 펑고’ 논란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강제적인 훈련도, 징벌성 분위기도 없었다. 안우진의 부상은 ‘불운한 사고’라고 보는 것이 맞다.

안우진은 지난 2일 고양 국가대표야구훈련장에서 퓨처스팀과 함께 자체 청백전에 등판했다. 9월 소집 해제 후 1군 복귀를 위한 점검 차원에서 치러진 경기였다. 경기 후 이어진 훈련에서 상황이 발생했다. 안우진이 넘어지면서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

문제가 된 훈련은 ‘벌칙 펑고’로 알려졌다. 청백전에서 진 팀이 ‘벌칙성’으로 추가 펑고 훈련을 받았다는 보도가 여러 차례 나왔다. 일부에서는 코치가 안우진에게 강제로 훈련을 시켰다는 주장까지 있을 정도.

스포츠서울 취재를 종합하면, 이는 사실과 달랐다. 키움 구단은 청백전 이전부터 이미 해당 훈련을 공식 프로그램으로 공지했다. ‘벌칙’이 아니라 민첩성을 위한 체력 훈련의 일환이었다.


명칭은 ‘개밥 훈련’이다. 좌우로 빠르게 움직이며 펑고를 받는 방식이다. 수비 훈련이라기 보다는, 여름철 체력 유지와 민첩성 향상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키움만 하는 게 아니다. 몇몇 구단도 같은 훈련을 활용 중이다.

쉽게 다칠 수 있는, ‘위험도’가 높은 훈련은 또 아니다. 안우진은 스파이크가 아닌 운동화를 신고 해당 훈련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제성’ 역시 근거가 약하다. 안우진이 훈련을 거부했는데도 코치가 억지로 시켰다는 주장이 제기됐는데, 당시 현장 분위기는 오히려 정반대였다. 청백전 이틀 전인 지난달 31일 키움은 고척에서 SSG와 퓨처스리그 경기를 치렀다. 총 7명의 투수가 등판했다.

경기를 치른 지 얼마 되지 않았다. 통상이라면 2일 회복 훈련에 집중하는 것이 맞다. 그러나 안우진의 실전 점검을 위해 청백전이 진행됐다. 선수들은 피로를 안고 경기에 임했다. 청백전 자체가 ‘안우진을 위해’ 열린 느낌이 강하다.


야구는 팀 스포츠다. 안우진 등판을 위해 팀 전체가 움직였다. 예고된 펑고 훈련에서 안우진이 빠지는 그림이 오히려 더 이상하다. 그 과정에서 일어난 사고가 마치 구조적 문제처럼 비화한 것은 사실관계와 거리가 있다. 특정인에게 책임을 묻기보다, 팀 전체가 함께 겪은 ‘불운’으로 보는 게 더 합리적이다.

‘침묵 강요’ 의혹도 있다. 부상 직후 구단이 선수들에게 “부상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말라”는 압박을 했다는 얘기도 들린다. 이 역시 과장된 부분이 있다. 실제로는 단체 집합 상황이 아닌 일부 선수들 사이에서 “일이 커지면 어쩌지”라는 우려가 오간 수준이었다.


안우진에게 뼈아픈 것은 사실이다. 올시즌 복귀는 물론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합류도 무산됐다. 당연히 메이저리그(ML) 진출 시기 역시 미뤄질 전망이다.

그러나 잘못된 정보가 ‘괴담’ 수준으로 돈다. 안우진과 구단이 ‘벌칙’과 ‘강제’라는 프레임에 갇히는 것은 부당해 보인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468/0001167533

목록 스크랩 (0)
댓글 4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310 01.08 16,70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3,1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94,53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2,9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97,42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9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1,8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345 이슈 <어쩔수가 없다> 홍보하러 미국간 박찬욱과 그를 인터뷰하는 로니 챙과 그를 통역해주러 나온 닥터 켄정 04:10 61
2957344 이슈 얼굴마사지 받는 고양이 04:09 33
2957343 이슈 버텍스추천조합 라지 데리야끼/염염/양파후레이크 볶음밥 선택 닭고기 야채 칠리오일 양파후레이크 추가 04:07 43
2957342 이슈 쿠키런 클래식 (前 쿠키런 for kakao) 신규 쿠키 힌트 1 04:01 121
2957341 이슈 삑삑도요의 영원히 까딱이는 하얀털빵댕이 어떻게 새이름이 삑삑도요.. 2 03:58 144
2957340 이슈 어디선가서 야웅야웅 하는 소리가 들려 찾아보니 저기 올라가놓곤 못 내려와서 우는 거였다 고양인 대체 왜 저럴까 5 03:55 361
2957339 이슈 AKB48 신세대 에이스 멤버 3명...jpg 8 03:54 251
2957338 이슈 "고양이 잘 지내?"라고 엄마한테 메시지 보내니 돌아온 사진 4 03:54 419
2957337 이슈 비린내가 난다고 다 본인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아기 고양이에게 어떻게 납득시킬 수가 있나요? 1 03:53 313
2957336 이슈 황혼육아 갈등으로 2년째 절연 중인 모녀.jpg 31 03:52 797
2957335 이슈 땡땡하게 생김 03:51 90
2957334 정보 알아두면 유용한 향수 향 종류 모음 03:46 263
2957333 이슈 습식 차려내라고 호통치는 중 2 03:45 372
2957332 이슈 🦐‼️ 1 03:39 216
2957331 이슈 무슨 요리를 하든 습관적으로 리조또 만들듯이 만테카레 하는거 개웃기네 남노 질려가지고 질색하는 거 봐 2 03:35 574
2957330 이슈 강풍을 견디는 강아디 1 03:33 319
2957329 이슈 내 두쫀쿠 2 03:31 272
2957328 이슈 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 2 03:23 340
2957327 이슈 중안부 운동 4 03:14 485
2957326 이슈 다리에 기대고싶은 강아지에게서 다리 치우기 23 03:13 1,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