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첫 여중생 IMO 金 “의대 관심 없어, 값싼 AI 만들고 싶어”
4,161 26
2025.08.02 15:44
4,161 26
fgzDju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는 세계적인 수학자와 과학자 양성소로 꼽힌다. 세계 곳곳에서 모인 만 20세 미만 영재(英才)들이 수학 지식을 겨룬다. 첫날 세 문제, 둘째 날 세 문제를 각각 4시간 30분 안에 풀어야 한다. 지난달 호주에서 치러진 제66회 IMO에서 한국은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를 따 종합 3위를 차지했다. 그런데 올해 IMO 결과를 두고 과학계가 한 학생에게 주목했다. 최근 우리나라 IMO 국가대표는 대부분 서울과학고 남학생이었는데, 이번엔 여학생이 그것도 중학생이 사상 처음으로 IMO 금메달을 따냈다. 주인공은 서울 숙명여중 2학년인 윤혜원(14)양이다. 윤양은 지난달 30일 본지 인터뷰에서 “중학생인데도 국가대표로서 성과를 내서 기쁘다”며 “수학과 과학을 통해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를 하고 싶다”고 했다.


윤양은 어릴 때부터 혼자 숫자를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했다고 한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 제곱수(1, 4, 9…) 간격이 연속하는 홀수라는 규칙을 찾아내고 수학 재미에 눈을 떴다고 했다. 윤양은 “초등학교 6학년 때는 어려운 문제를 풀려고 3시간 고민했는데, 해결했을 때 성취감을 잊을 수 없다”며 “수학이 게임보다 훨씬 재미있다. 1년 내내 수학 공부만 하라고 해도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윤양은 올해 IMO 6문제(각 7점) 중 1~5번 문제에서 만점을 받아 35점으로 금메달을 땄다. IMO 문제 중 난이도가 가장 높은 마지막 6번 문제는 40장 넘는 풀이를 제출했지만, 점수를 얻지 못했다. 구글의 인공지능(AI) 모델인 제미나이 딥싱크나 오픈AI 모델도 풀지 못한 그 문제다. IMO 참가자 630명 중 6명만 6번 문제에서 만점을 받았다. 윤양은 “시험장을 나와 문제를 다시 보니 복잡한 이론 없이도 풀 수 있는 문제여서 아쉬웠다”면서도 “이런 아름답고 직관적인 요소가 수학을 더 좋아하게 만든다”고 했다.
윤양의 롤모델은 노벨상을 두 번 받은 폴란드계 프랑스 과학자 마리 퀴리다. 윤양은 “방사능 연구를 통해 오늘날 암 치료 토대를 다졌고, 1차 세계대전 때 이동식 X선 차량을 만들어 전쟁터를 다니며 많은 사람을 치료했다는 점이 대단하게 느껴진다”며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IMO에 더 나가 한국팀 1등, 개인 1등도 하고 싶다”고 했다.


윤양은 “의대 진학 생각이 있느냐”는 물음에 “없다”고 했다. 그는 “의대 공부는 암기해야 하는 게 많다고 들었다”며 “수학이나 과학을 좋아하는 이유는 논리에 따라 이해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최근 취미로 코딩을 공부하는 윤양의 관심사는 AI다. 윤양은 “AI를 발전시켜서 세계의 어려운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거나, 가격이 비싼 AI의 효율을 높여 모든 사람이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싶다”고 했다.


https://naver.me/GPlvTLBT


목록 스크랩 (0)
댓글 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힌스X 더쿠🌙] 그동안 없었던 신개념 블러링 치크🌸 힌스 하프 문 치크 사전 체험단 모집 428 03.13 18,38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4,96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48,9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5,2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86,12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7,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1,57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2 20.05.17 8,641,35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2,25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9,38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0494 이슈 한번에 훅 갔다가 개같이 부활한 업체.jpg 14:56 235
3020493 유머 손과 팔근육으로 폴타는 폴댄서 ㄷㄷㄷ 1 14:55 165
3020492 유머 ??? : 손키스 피하기 14:54 75
3020491 이슈 어제자 제베원 앵콜콘 리더 성한빈 소감 전문.jpg 1 14:54 217
3020490 이슈 약 10년전에 유행했던 2900원 식빵전문점 6 14:53 530
3020489 유머 조선시대 부적을 요즘말로 바꾸어보았다! 14:53 169
3020488 유머 더쿠사진관 6 14:51 571
3020487 유머 공부 시간에 워토우 줬다고 삐진 후이바오🐼🩷 3 14:50 475
3020486 유머 미술재능을 써먹을수있는 음각 화장품 17 14:46 1,797
3020485 이슈 살면서 이렇게 은근하게 생긴 뱀 처음 봄 (뱀사진) 36 14:45 1,922
3020484 기사/뉴스 교도소 동료 수감자에 아동 성범죄자 발언 벌금 100만원 11 14:45 489
3020483 기사/뉴스 '놀뭐' 고정 꿰찬 허경환, 드디어 입 열었다…"긴 시간이었지만 해내, 시청자분들께 감사" 10 14:37 1,076
3020482 유머 녹음하면서 멘붕 짤 오억개 만들어낸 엑소 5 14:36 707
3020481 이슈 저는 유일한 여성이 되고싶지 않아요 (벤츠 여성의날 23년도 캠페인) 7 14:36 926
3020480 이슈 최근 성병크로 난리난 일본 만화 출판사 공중파로 내보낸 오늘자 <나혼자산다> 125 14:32 12,202
3020479 정치 쉰들러사와 국제 분쟁에 승소해 3,200억 세이브한 소식 알리는 정성호 법무부장관 42 14:30 1,194
3020478 이슈 카리나 인스타 업데이트(프라다) 7 14:25 1,591
3020477 유머 너무너무 행복해보이는 이상형 마이크 잡고 라이브 직관 3 14:22 941
3020476 이슈 ? : 산본 살았으면 잘 타야함 31 14:22 3,712
3020475 유머 인생에 기복이 왜 필요한지 말해주는 사례 5 14:21 1,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