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의사도 없이 녹슨 칼로"…남아공서 성인식 도중 39명 사망
9,787 9
2025.08.02 11:50
9,787 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631634?sid=001

 

전통 성인식에서 매년 다수 부상·사망 발생
불법 합숙학교 성행…"문화 아닌 범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전통 성인식을 치르는 도중 청소년 39명이 숨졌다. 수십명은 생식기 절단 등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메일과 뉴욕포스트 등은 1일(현지시간) 남아공 코사족의 전통 성인식 '울왈루코(Ulwaluko)' 진행 중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 의식은 소년들이 진정한 남성으로 인정받기 위해 실시하는 통과의례다. 16세에서 26세 사이 참가자가 외딴 지역에서 합숙하며 수주간 시행된다.

참가자들은 엄격한 규율을 따라 의식을 마친 뒤 성인 남성으로 대우받는다. 의식을 치르지 않은 이들은 결혼이나 부족회의 등에 참여할 수 없다.

 

남아프리카공화국 국기 픽사베이

남아프리카공화국 국기 픽사베이

문제는 할례 절차다. 시술자가 위생 기준을 무시한 채 녹슨 창이나 무딘 면도날로 생식기를 절개하는 경우가 많다. 일부 성인식은 제대로 된 의료진이 없는 상태에서 진행됐으며 이로 인해 탈수, 패혈증, 괴사 등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이 반복되고 있다.

전 남아공 보건부 장관 즈웰리 음키제는 "사망자 대부분이 무더운 여름철에 발생한다"며 성인식을 여름에 시행하지 말 것을 제안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전통과 공중보건의 조화 없이는 희생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경고한다.

남아공 시민단체들은 정부에 성인식 사망자를 줄일 대책을 촉구해왔으며, 남아공 정부는 올해 사망자 '제로' 목표를 세웠지만 이를 달성하지 못했다. 2024년에도 최소 11건의 음경 절단이 발생했으며, 2020년 이후 관련 입원자는 수천명, 최근 5년간 사망자는 361명에 달한다.

현지 전통 지도자인 시포 말랑구는 "전체 피해자의 80% 이상이 불법 운영된 학교에서 발생했다"며 "이는 문화라기보다 범죄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현재 남아공 전역에서는 수백 곳의 성인식 학교가 불법 운영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모든 시술자를 등록제로 전환하고, 2029년까지 불법 학교 수를 절반으로 줄일 계획이다. 그러나 강한 지역사회 압력과 낙인 문화, 부모의 무지로 인한 강제적인 참여가 여전히 이뤄지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마몽드X더쿠💖] 화잘먹 맛집 마몽드의 신상 앰플팩! 피어니 리퀴드 마스크 & 데이지 리퀴드 마스크 체험단 모집 349 02.07 37,31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48,83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33,13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50,02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28,79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5,7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5,4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6,03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6 20.05.17 8,618,4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7,55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2,0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6954 이슈 지드래곤 저스피스재단 x 부창제과 콜라보 호두과자 출시 16:37 65
2986953 정치 [단독]청와대 “통합 논의 계속 맞는가 싶어”.. "지선전 불가할 듯" 입장 밝혀 16:37 42
2986952 유머 은근 이런 프러포즈를 좋아할 사람들이 많다 2 16:36 167
2986951 이슈 아웃겨 왼쪽이 원본이고 3대남 현실몸매짤인데 누가 표독하게 ai돌려서 오른쪽 사진 돌아다니는 중 2 16:36 272
2986950 이슈 막방 때마다 팬들 취향 정확히 알고 말아오는 아이들 16:36 79
2986949 유머 나 진짜 jtbc 때문에 밀라노올림픽 보는 내내 이광수 됨.x 2 16:34 770
2986948 이슈 말 없는 승마대회 16:34 110
2986947 이슈 키키 수이 공식 트위터 업뎃 🦩 16:33 99
2986946 이슈 폭등하는 컴퓨터 SSD 가격 근황 4 16:33 776
2986945 이슈 (서울 마포구 연남동/성산동 덬들 주목) 부모님댁에 맡겼다가 주인 찾으러 탈출 했데요 혹시 발견하신 분들은 제보 부탁드려요 사례금도 있다고 합니다 13 16:32 1,100
2986944 이슈 키키 막내나이 체감해보기 16:32 178
2986943 이슈 14평 구옥 셀프 인테리어 (아기자기 존예) 2 16:31 770
2986942 유머 감독이 애교 개낀다는 왕사남 무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16:31 519
2986941 이슈 사람 취향마다 갈린다는 SM 남돌 비주얼 멤버 24 16:28 850
2986940 유머 대학교 6년 직속선배을 힘으로 눌러버리는 후배 실존 1 16:28 688
2986939 이슈 💿 베이비몬스터 역대 타이틀곡 멜론 진입/피크 16:28 161
2986938 정치 어느새 12.3 내란이 고인물이 되어 버린 쏘리재명 10 16:27 623
2986937 이슈 아이폰17 시리즈중 일반모델 판매량이 의미있게 늘어남 13 16:27 981
2986936 유머 5억년 버튼, 철학자 VS 과학자.jpg 10 16:27 554
2986935 이슈 아빠랑은 전혀 안 닮았다는 나주환 딸. 8 16:26 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