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의사도 없이 녹슨 칼로"…남아공서 성인식 도중 39명 사망
9,822 9
2025.08.02 11:50
9,822 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631634?sid=001

 

전통 성인식에서 매년 다수 부상·사망 발생
불법 합숙학교 성행…"문화 아닌 범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전통 성인식을 치르는 도중 청소년 39명이 숨졌다. 수십명은 생식기 절단 등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메일과 뉴욕포스트 등은 1일(현지시간) 남아공 코사족의 전통 성인식 '울왈루코(Ulwaluko)' 진행 중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 의식은 소년들이 진정한 남성으로 인정받기 위해 실시하는 통과의례다. 16세에서 26세 사이 참가자가 외딴 지역에서 합숙하며 수주간 시행된다.

참가자들은 엄격한 규율을 따라 의식을 마친 뒤 성인 남성으로 대우받는다. 의식을 치르지 않은 이들은 결혼이나 부족회의 등에 참여할 수 없다.

 

남아프리카공화국 국기 픽사베이

남아프리카공화국 국기 픽사베이

문제는 할례 절차다. 시술자가 위생 기준을 무시한 채 녹슨 창이나 무딘 면도날로 생식기를 절개하는 경우가 많다. 일부 성인식은 제대로 된 의료진이 없는 상태에서 진행됐으며 이로 인해 탈수, 패혈증, 괴사 등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이 반복되고 있다.

전 남아공 보건부 장관 즈웰리 음키제는 "사망자 대부분이 무더운 여름철에 발생한다"며 성인식을 여름에 시행하지 말 것을 제안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전통과 공중보건의 조화 없이는 희생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경고한다.

남아공 시민단체들은 정부에 성인식 사망자를 줄일 대책을 촉구해왔으며, 남아공 정부는 올해 사망자 '제로' 목표를 세웠지만 이를 달성하지 못했다. 2024년에도 최소 11건의 음경 절단이 발생했으며, 2020년 이후 관련 입원자는 수천명, 최근 5년간 사망자는 361명에 달한다.

현지 전통 지도자인 시포 말랑구는 "전체 피해자의 80% 이상이 불법 운영된 학교에서 발생했다"며 "이는 문화라기보다 범죄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현재 남아공 전역에서는 수백 곳의 성인식 학교가 불법 운영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모든 시술자를 등록제로 전환하고, 2029년까지 불법 학교 수를 절반으로 줄일 계획이다. 그러나 강한 지역사회 압력과 낙인 문화, 부모의 무지로 인한 강제적인 참여가 여전히 이뤄지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동국제약X더쿠💖] 야구 직관 필수템🔥 마데카 X KBO 콜라보 에디션 신제품 2종 <쿨링패치 롱+썸머향패치> 체험단 모집 (#직관생존템 #직꾸템) 150 05.06 26,05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43,70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67,40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6,48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59,30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1,7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6,60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70,35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9 20.05.17 8,681,11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72,15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1,4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9931 이슈 사람한테 대들지않겠냐는 질문이 너무원초적이고 필요한질문이라 개웃김 01:54 1
3059930 이슈 이창섭이 가족사진 찍어주는데 유독 먹먹한 이유..jpg 01:51 201
3059929 이슈 이런거 기념품으로 사는사람 살면서 처음본다고 하려고 했는데 1 01:47 557
3059928 이슈 한타 바이러스 관련 소식 정리 feat 국제보건기구(WHO) 4 01:47 829
3059927 이슈 술집가서 피자 시켰는데 나온거 6 01:46 588
3059926 기사/뉴스 [단독] "12월 대학병원 응급실 CT에 뇌부종"...학대 신호 놓쳤나 01:46 246
3059925 이슈 [KBO] 부상으로 시즌아웃되고도 모교에 후배들 응원하러 간 한화이글스 문동주 선수 21 01:38 623
3059924 이슈 사진 뜨자마자 알티 터지는 중인 아이오아이 정채연 티저 5 01:37 1,219
3059923 이슈 근본 있는 방황 청춘 느낌이라고 팬들 반응 좋은 언차일드 퍼포먼스 비디오.ytb 2 01:36 183
3059922 이슈 동물농장 시작햇을때 나이랑 지금이랑 같이 나오는데 01년도 조이만 개짝음 10 01:36 888
3059921 정보 파인다이닝 식당 하시는 분들에게 부탁 드릴 게 있습니다. 01:32 821
3059920 이슈 어버이날 선물로 01:32 260
3059919 이슈 184큰키 나쁘지않은몸 괜찮은직장 < 나오자마자 허간민 동태되면서 축늘어지는거 개웃겨 8 01:30 1,093
3059918 유머 구조되면서도 농담을 참지 않은 할머니 5 01:30 896
3059917 유머 원피스에 주머니가 달린 걸 알게 된 여성 2 01:27 955
3059916 이슈 카이: 지금 우리한테 남은건 아사를 쪼아내야 돼.jpg 6 01:24 1,156
3059915 이슈 허경환 유행어 따라하는 4살 애기 14 01:22 1,129
3059914 이슈 제트기류를 최초로 발견한 일본인 학자 01:19 518
3059913 이슈 만난지 1000일을 훌쩍 넘긴 연프커플 ing 12 01:18 2,370
3059912 이슈 하츠투하츠 이안 염색 근황 3 01:18 1,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