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인천 총기 살해’ 피의자, 살인 등 4개 혐의로 송치 예정…범행 동기는 ‘착각’
6,034 11
2025.07.29 16:08
6,034 1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66/0000079776?sid=001

 

경찰이 ‘인천 총기 사망 사건’ 60대 피의자에 대해 살인·살인미수·현주건조물방화예비, 총포화약법 위반 등 4개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기기로 했다. 경찰은 실제 피의자 가족은 사이가 좋았지만, 피의자는 혼자 가정불화가 있다고 착각해 아들을 살해하기 위한 범행을 계획했다고 최종 판단했다.

이헌 인천 연수경찰서 형사과장은 29일 사제 총기로 아들을 숨지게 한 피의자 A씨(62)에 대해 살인 등 4개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과정을 조사한 뒤 A씨가 30대 아들 B씨는 물론 B씨 아내와 가정교사 등을 살해할 의사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0일 오후 9시23분께 인천 연수구 송도동 한 아파트 33층 집에서 B씨 가슴부위를 향해 사제 총기 2발을 격발한 뒤 B씨 아내와 손주를 상대로 “너희들 다 이리와라”라고 말하면서 총기를 들고 다가갔다. A씨는 또 집 밖으로 도망가는 가정교사를 향해 1차례 더 격발하고, 33층 비상구 복도까지 쫓아나가 1차례 추가 격발했다.

이 과장은 “A씨가 B씨를 살해한 뒤 아내와 손주들을 위협하고, 가정교사를 향해 총기를 격발한 점 등으로 미뤄 살인미수 혐의 등을 적용할 수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A씨의 범행 동기에 대해, A씨가 착각에 빠졌다고 판단했다.

A씨는 그동안 경찰 조사에서 범행 동기와 관련해 ‘가정 불화’와 ‘경제적 이유’를 들었다. 그러나 경찰은 A씨 주장과 달리 가정불화나 경제적 어려움은 없었다고 봤다. 조사 결과, A씨와 가족들은 생일과 명절에 모여 교류했고, 가족들이 A씨에게 생활금을 지속적으로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경찰은 실제 가정불화는 없었으나, A씨가 스스로 외톨이라는 고립감에 사로잡힌 데다 가정불화가 있던 것처럼 착각에 빠진 것으로 분석했다.

이 과장은 “가족들은 A씨에게 정기적·비정기적으로 생활비 등을 지원했고, 실제 가정불화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A씨는 가족들과 불화가 있었다고 지속적으로 착각 또는 망상을 해 범행을 계획했다”고 했다.

한편, A씨는 지난 20일 저녁 연수구 송도동 모 아파트 33층 집에서 사제 총기를 발사해 아들 B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사건 당일 경찰은 A씨의 서울 도봉구 집에서 시너가 담긴 페트병, 세제통, 우유통 등 인화성 물질 15개와 점화장치를 발견했으며, 이 점화장치는 21일 정오에 불이 붙도록 타이머 설정이 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201 12.26 12,02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8,7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6,3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8,7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03,45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4,25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6,5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0,5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5,3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4954 기사/뉴스 “저의 달링입니다” 이찬원, 숨겨뒀던 달링과 듀엣 호흡 (불후) 08:19 25
2944953 정치 2025년 이재명 대통령 연령별 지지율 (한국갤럽) 1 08:18 86
2944952 이슈 피자랑 콜라1.25L를 시켰다가 어이없는 일 당한 썰 08:18 205
2944951 유머 (흑백요리사2) 중식마녀, 충격과 공포의 5년전 자작곡 1 08:16 210
2944950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08:15 50
2944949 이슈 쿠팡, 미국 포럼에서 “한국정부와 국회가 쿠팡을 위협하고 있다”.jpg 5 08:14 325
2944948 이슈 2003년 애니메이션 카레이도스타 공식 홈페이지 1 08:05 347
2944947 유머 외모로 먹고 살 수 있지만 재능으로 먹고 사는 본투비 슈스 3 08:02 1,155
2944946 이슈 역대급 자동차 주행성능 비교 K9 vs K9 8 07:55 776
2944945 이슈 의협 회장 "단식하겠다"…'의사 1만8700명 부족' 추계위에 반발 15 07:36 991
2944944 이슈 한국보육진흥원 홍보대사 1 07:36 1,245
2944943 정보 스마트 신발 커버 9 07:35 1,413
2944942 기사/뉴스 무신사·유니클로 매출 두자릿수 증가… 희비 갈린 SPA업계 21 07:32 984
2944941 유머 진짜 빠부같이 묭하게 생긴 아기 염소 9 07:25 1,580
2944940 유머 신데렐라 언니 연습은 하니 우쿨렐레 5 07:19 870
2944939 유머 곧 1000만 조회수 달성하는 한국여자피겨 영상 (퀸연아 아님) 2 07:14 1,867
2944938 이슈 23년 전 오늘 발매된_ "0%" 6 07:10 561
2944937 정보 간단한 설치로 원격제어로 커튼을 열고 닫을 수 있게 해주는 커튼 오프너 07:02 1,503
2944936 기사/뉴스 줄어드는 지자체 출산지원금…저출생 해결 가능할까? / KBS 2025.12.25. 17 06:58 1,045
2944935 유머 특정집단 트라우마 오게 만드는 게임 내 대사. 7 06:43 2,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