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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속보] 지방의회 '국외 연수 비용 부풀리기' 잇따라 포착.. 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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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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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59/0000035376?sid=001

 

지방의원들이 국외 연수 비용을 부풀인 정황들이 잇따라 포착돼 경찰의 광범위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지난해 전주시의원 국외 연수 과정에서 실제 항공료보다 많은 금액을 여행사에 지출하는 등 연수 비용을 부풀렸다는 의혹에 대해 의회 사무국 직원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수 비용 중 일부는 의원 등에게 현금으로 되돌려주는 방식의 '리베이트' 의혹도 제기돼 향후 수사 상황에 따라 파장이 일 전망입니다.

전북도의회 역시 국외 연수 비용 부풀리기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재작년부터 지난해까지 전북도의회 국외 연수 과정에서 여행경비가 과하게 부풀려진 것으로 보인다는 국민권익위원회 수사 의뢰에 따라 도의회 관계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비즈니스석 항공권을 발권해 예산에 반영해 놓고 저렴한 이코노미석으로 변경해 차액을 현금화했다는 의혹을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전북도의회 측은 국외연수를 전적으로 여행사에 위탁해 실시하고 있어 불거진 의혹은 모르는 일이라고 해명하며 수사에는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말 전국 243개 지방의회의 국외 출장 실태 점검 결과를 발표하고, 전북도의회와 전북 일부 시.군 의회의 부적절한 예산 집행 등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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