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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임수정부터 정윤호까지, '파인: 촌뜨기들' 캐릭터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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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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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부터 정윤호까지, '파인: 촌뜨기들' 캐릭터 탐구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보물찾기 현장 속 캐릭터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이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베일을 벗은 이 드라마는 1977년 바다에 잠든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인물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를 그렸는데요. 첫 공개 후 6일 연속 디즈니+ TV쇼 부문 한국 1위(플릭스패트롤, 23일 기준)에 오르며 주목받고 있어요. 무엇보다 각 인물의 입체적인 서사가 드라마의 인기 요인으로 꼽히고 있죠.



01. 임수정의 파격 변신! 욕망 넘치는 양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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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의 파격 변신으로도 화제가 된 양정숙은 서사만 봐도 흥미로운 캐릭터입니다. '흥백산업' 천회장(장광 분)의 부인이자, 극의 흐름을 이끄는 주인공이거든요. 1970년대 레트로 감성을 살린 보브컷 헤어와 새빨간 립스틱, 고상한 말투로 ‘사모님’의 이미지를 완성했지만, 그 이면에 치밀한 계산과 강렬한 욕망이 숨어 있는 것도 주목할 점. 천회장을 교묘하게 설득해 보물찾기의 자금줄을 쥐는가 하면, 사업 확장에 도움이 될 만한 기회를 포착하자마자 곧바로 현장에 뛰어드는 빠른 결단력도 보여줍니다.


이런 냉철함 못지않게, 자신의 욕망에 솔직한 모습 역시 양정숙의 매력입니다. 전남편 임전출(김성오 분)을 운전기사로 곁에 두고, 오희동(양세종 분)과는 은밀한 관계를 이어가며, 때로는 “이리 와서 사랑해줘. 평범하게. 너네 연애하는 것처럼. 먼저 안아 줘”와 같은 대사로 숨겨둔 감정도 드러내거든요. 오희동을 생각하며 얼굴이 붉어지는 모습 역시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으로 만드는 부분이고요. 임수정 역시, 양정숙에 대해 “욕망을 내면에 숨기다가 결국 모든 걸 걸게 되는 인물”이라고 제작 발표회에서 밝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02. '성실한 악당' 오관석, 그리고 "아들 같은" 조카 오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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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관석(류승룡)은 “옳게 사는 건 돈을 번 뒤”라는 신념 아래 성실하게 악당의 길을 걷는 인물입니다. 일상의 모든 행적을 메모하는 등 특유의 철저하고 집요한 면모도 돋보이죠. 조카 오희동(양세종)과는 혈연 이상의 깊은 유대감을 보여주는데요. 이에 류승룡은 "아들 같은 존재다. 어려운 시기에 못 배운 조카에게 돈 되는 것들에 대한 기술을 물려줄 수 있는 좋은 파트너"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달라질지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앞서 류승룡은 "결국에는 ‘그래, 너도 독립된 인격체로서 잘 살아가라’는 ‘희동’을 인정하는 과정이 담겨있다”라고 해 이들의 행보에 궁금증을 유발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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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동을 중심으로 정숙, 선자(김민)가 펼칠 삼각 관계도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죠. 특히 다방 종업원 선자는 극 초반부터 희동에게 호감을 보인 데 이어, 그의 아이를 가졌다고 고백했는데요. 이 광경을 정숙이 목격하면서 향후 이들 사이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03. 정윤호의 인생캐? '목포 건달' 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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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건달’ 벌구(정윤호 분) 역의 정윤호는 이 작품으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캐릭터 특유의 살벌한 분위기를 섬세하게 표현한 데다, 리얼한 사투리 연기를 선보였거든요. 희동과 주먹다짐을 벌이는가 하면, 서로 얼싸안는 등 뜻밖의 브로맨스를 선보이기도 했고요. 한편 최근 회차에서 바다에 입수했다가 의식불명의 상태로 건져 올려진 그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극의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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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고지식한 경찰에서 점차 탐욕을 드러내는 심홍기(이동휘), 아내 정숙에겐 맹목적인 충성심을 보이면서도 희동과 관석을 경계하는 임전출 등, 각기 다른 욕망을 지닌 캐릭터들이 촘촘하게 얽혀 드라마의 깊이를 더하고 있습니다. ‘거를 캐릭터가 없다’는 평이 실감날 만큼 각 인물의 활약이 뚜렷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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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 촌뜨기들>은 오는 30일을 시작으로 다음 달 6일과 13일에 걸쳐 남은 6개 에피소드를 2편씩 공개할 예정입니다. 욕망에 충실한 캐릭터들이 만들어낼 결말이 벌써 궁금해집니다.


https://www.elle.co.kr/article/188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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