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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아파트 날리려했나…아들 총격 60대, 시너 14통 자택 곳곳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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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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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382576?cds=news_media_pc&type=editn

 

서울 쌍문동 자택에 시너 통-타이머 연결…유서는 발견 안돼

내부에 폭발물을 설치했던 60대 A 씨의 자택 현관 앞에 사건 조사 중임을 알리는 폴리스 라인이 설치돼 있다.2025.7.21/뉴스1 ⓒ News1 김형준 기자

내부에 폭발물을 설치했던 60대 A 씨의 자택 현관 앞에 사건 조사 중임을 알리는 폴리스 라인이 설치돼 있다.2025.7.21/뉴스1 ⓒ News1 김형준 기자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아들에게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한 60대 남성 A 씨가 자신의 집 곳곳에 폭발물을 설치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집에 도착했을 땐 타이머가 연결돼 있었던 상황이라, 폭발물이 제때 해체되지 않았다면 이웃 주민들이 큰 화를 입을 수도 있었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0시 20분쯤 A 씨를 서울에서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했고 조사 과정에서 서울 도봉구 쌍문동 소재 자택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파트 주민 69명과 상가 인근에 머물고 있던 47명 등 총 106명을 대피시키고 오전 4시 24분쯤 폭발물을 안전하게 제거했다.

이 폭발물은 시너 14통과 타이머 등으로 구성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시너는 일정한 규격의 통에 들어있는 게 아니라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통에 담겨있었다고 한다.

특히, 이 통들은 안방과 거실 등 A 씨 집안 곳곳에 설치돼, 각각 타이머와 연결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 진술대로 이날 낮 12시에 폭발하도록 타이머가 설정돼 있었는지 수사할 계획이다.

A 씨가 시너 통을 집안 곳곳에 설치한 건, 자신의 집 뿐만 아니라 이웃 주민들에게도 피해를 입히기 위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일각에서 제기된다. A 씨가 거주해온 아파트엔 총 19세대가 있다.

다만, 일부 주민들 사이에선 A 씨가 이웃에 대한 테러보단 범행 증거 등 자신의 생활 흔적을 없애려는 목적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A 씨 집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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