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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계단 오를 힘도 없다"더니…본인 석방 걸린 심사엔 '80분 일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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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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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석방해달라고 청구한 구속적부심 심문이 조금 전 끝났습니다. 불과 어제(17일)까지만 해도 계단 오를 힘이 없다며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던 윤 전 대통령은 오늘은 1시간 20분 일찍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그런 만큼 법원이 윤 전 대통령의 손을 들어줄지 주목되는데, 서울중앙지법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죠.

김태형 기자, 구속적부심 심문 어떻게 진행됐는지 궁금한데, 오늘도 윤 전 대통령이 직접 변론을 했다고요?

[기자]

네.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윤 전 대통령 구속적부심 심문은 오후 4시 15분쯤 마쳤습니다.

점심식사를 위한 잠깐의 휴식 시간을 빼고 총 4시간 50분간 진행된 심문에서 윤 전 대통령 측과 내란 특검은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먼저 오전에는 윤 전 대통령 측이 140장 정도의 PPT 자료를 통해 석방의 필요성을 주장했고요.

반대로 오후엔 특검팀이 100장 분량의 PPT 자료를 준비해 구속이 필요하다고 맞섰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재판부를 향해 30분간 거동이 불편하고 어려운 점을 직접 발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앵커]

계단 오를 힘 없다고 어제는 재판에 불출석했는데, 오늘은 30분간 직접 변론을 펼치고 1시간 20분이나 일찍 도착해있던 겁니까?

[기자]


윤 전 대통령은 오전 8시 20분쯤 호송차를 타고 서울구치소에서 출발해 오전 9시쯤 법원에 도착했습니다.

심사가 열리는 시간보다 무려 1시간 20분이나 일찍 법원에 도착한 건데요.

앞서 특검 조사를 받을 땐, 오전 9시인 출석 시간을 1시간이나 늦춰 달라며 '시간 다툼'을 벌인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불과 어제만 해도 "계단 오를 힘도 없다"며 내란 재판에 불출석했는데, 당장 석방 문제가 걸려 있는 오늘 심사엔 직접 출석한 겁니다.

[앵커]

그래서 실제 윤석열 전 대통령 건강 상태는 어떻습니까?

[기자]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건강상 문제가 전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서울구치소로부터 "거동에 문제없다"는 의견서를 받아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의 주장은 일방적"이라며 "간 수치 등이 담긴 피검사 자료를 제출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엄살은 악의적인 프레임"이라고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지난번엔 법원에서 구속을 취소해 줬는데, 오늘 결과는 어떻게 또 언제쯤 나올 걸로 예상되죠?

[기자]

이르면 오늘 밤이나 내일 새벽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법원으로부터 구속 취소 결정을 받아내, 온갖 법 기술을 써서 풀려났단 비판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상황이 다릅니다.

특검의 수사권 문제가 없는 데다 구속 기한도 충분히 남았기 때문인데요.

재구속된 뒤 특검의 소환 조사를 계속 거부해 구속 사유였던 '증거인멸 우려'도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49167?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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