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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유재석 '런닝맨', 웨이브서 못 본다…SBS·넷플릭스 독점 계약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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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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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결과, SBS는 웨이브와의 관계 청산을 앞두고 있다. 넷플릭스와 독점 공급 계약에 따른 여파로 국내 OTT들과의 관계 정리 수순을 밟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연내에 SBS가 웨이브에서 완전히 이탈할 전망이다. 예외는 없다. '국민 MC' 유재석의 현재 출연작 중 최장수 프로그램인 '런닝맨'과 같은 예능부터, 시즌3까지 제작되는 '모범택시'·'열혈사제' 등 드라마, '그것이 알고 싶다'와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류의 교양 프로그램까지 전부 해당한다. 

 

# 시작은 SBS-넷플릭스 '빅딜'

 

SBS는 지난해 12월 20일, 공시를 통해 넷플릭스와 독점 공급 계약 체결 소식을 밝혔다. 올해부터 6년 동안 드라마, 예능, 교양 프로그램들을 넷플릭스에 공급한다는 것. 이에 따라 SBS는 6년 동안 넷플릭스를 통해 제작비를 지원받는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자체 제작 콘텐츠들을 전세계 동시에 공개한다. 

SBS와 넷플릭스의 계약은 업계에서 이례적인 규모의 '빅딜'로 취급됐다. 이는 시장에선 호재였다. 실제 SBS 주가는 공시 당일부터 다음 거래일까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급등했다. 

동시에 이 같은 기조는 이재명 정부까지 이어지고 있는 국내 토종 OTT 육성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여겨졌다. 넷플릭스 공급 계약 그 자체 만으로 SBS가 국내 OTT 웨이브에서 이탈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기 때문이다. 이에 SBS와 웨이브는 지속적인 공급을 주장하며 반박해왔다. 

# 티빙-웨이브 더블 요금제, 왜 SBS만 빠졌나

 

그러나 티빙, 웨이브 합병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다시금 SBS의 웨이브 이탈이 감지됐다. 지난 달 티빙과 웨이브가 양사 결합요금제를 출시한 가운데, SBS는 해당되지 않는다는 단서조항이 붙었기 때문. 이는 티빙의 애플TV+를 결합요금제의 상위 등급인 '더블 프리미엄' 구독 시 이용할 수 있는 것과 비교된 조치였다. 


다수의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는 SBS가 웨이브에서 이탈할 것을 염두에 둔 선제적 조치다. 양사 결합 요금제 논의 당시부터 SBS 이탈이 확실시 됐다는 방증이다. 토종 OTT 합병에 대한 SBS의 불참 기류가 일찌감치 예견된 셈이다. 

OSEN은 SBS와 웨이브 양측에 관련 내용을 문의했다. SBS 관계자는 “지금으로서는 결정된 바 없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웨이브 측 또한 “지상파 방송 콘텐츠 공급 유지를 위해 지속 협의하고 있다”라고 유보적인 가능성을 남겼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109/000535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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