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이 드라마 망했다간 큰일난다”
추락하던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Wavve)의 파격적 시도로 주목을 받았던 드라마가 첫 회 공개 직후 뭇매를 맞고 있다.
첫 장면부터 수위를 높인 도입부에 “선정성만 부각됐다”, “몰입이 어렵다” 등 혹평이 잇따르며 19금 한국 드라마의 실험적 시도가 도마 위에 올렸다.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S라인’은 지난 11일 첫 공개된 직후 이용자의 반응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일각에선 “파격적이고 신선하다”라는 호평도 있다.
웨이브는 ‘S라인’이 공개와 동시에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웨이브 신규 유료 가입 견인 1위, 시청 유저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호불호가 크게 갈려 흥행을 장담하기 힘든 상황에 몰렸다.

‘S라인’은 성적 관계를 맺은 사람들 사이에 붉은 선(S라인)이 보인다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인간의 욕망과 도덕, 사회적 위선을 판타지적 설정으로 풀어낸 스릴러 장르다.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으로 이름을 알린 웹툰 작가 꼬마비의 동명 원작 웹툰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S라인’는 웨이브가 꼭 흥행해야 할 드라마다. 웨이브는 2000억원에 달하는 누적된 적자로 많은 제작비가 드는 드라마 대신 예능을 통한 자체 콘텐츠 확보에 집중해 왔다. 경쟁 OTT에 비하면 오리지널 드라마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
내세울 만한 새로운 콘텐츠가 없다 보니 ‘내 이름은 김삼순(MBC)’ ‘미안하다, 사랑한다(KBS)’ 등 고전 드라마를 재탕하면서, 가입자를 달래고 있는 형국이다.
“볼만한 콘텐츠”가 없다는 불만이 쏟아지며 월 이용자 수가 600만명대에서 400만명대로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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