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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삼부토건 전·현 회장 실소유 회사들도 ‘우크라 MOU’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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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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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가 15일 취재한 결과, 조성옥 삼부토건 전 회장이 실소유한 회사인 더코디는 내부의 반대에도 지난해 3월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재건 사업 관련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한다. 더코디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를 제조·판매하는 회사다. 더코디 관계자는 “우크라이나에서 할 수 있는 게 없으므로 갈 이유가 없었다. 가지 말자고 했는데 조성옥 전 회장이 ‘가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이 최대 지분을 보유한 웰바이오텍도 2023년 5월 삼부토건이 진행했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업무협약에 참여했다. 웰바이오텍은 식음료 등을 유통하는 업체로, 이 회사 상황을 잘 아는 관계자는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과 이기훈 부회장이 형제 같은 관계이고, 삼부토건은 물론이고 웰바이오텍 경영도 두 사람이 했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삼부토건은 2023년 5월 초 1천원대에서 주가가 계속 상승해 5천원을 넘겼는데, 웰바이오텍의 주가도 같은 기간에 1400~1500원에서 4천원대 후반까지 급등했다.

특검팀은 삼부토건과 이들 회사가 공모 관계에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2023년 5월14일 김건희 여사의 주식계좌를 관리하던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온라인 단체대화방에서 “삼부 체크하고”라는 메시지를 남긴 이후, 정부의 우크라이나 공적개발원조(ODA) 발표와 삼부토건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 홍보 등이 이뤄져 주가가 폭등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삼부토건 전현직 임원들은 주가조작 혐의와 김 여사 쪽과의 관련성을 부인하고 있다. 특검팀은 이들의 신병을 확보해 회사의 자금 흐름을 분석하며 주가를 띄우는 작업이 김 여사 쪽의 도움을 받아 진행됐는지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청구한 삼부토건 이일준 회장과 이기훈 부회장, 조성옥 전 회장, 이응근 전 대표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오는 1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56132?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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