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팝을 소재로 다룬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사진)가 새로운 ‘초통령’(초등학생들의 대통령)으로 등극했다.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디즈니풍 캐릭터에 쉽고 중독성 있는 OST가 더해지며 ‘렛 잇 고’로 대변되는 ‘겨울왕국’의 뒤를 이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2주째 국내 키즈 콘텐츠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초등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뽀로로(2위), 짱구(4위), 티니핑(6위)보다 앞선 성적이다. 미국, 영국, 싱가포르, 노르웨이, 핀란드 등에서 여전히 전체 순위 1∼2위를 지키고 있으며, 키즈 콘텐츠 랭킹 역시 정상권이다. 미국과 영국 등에서는 6월 초·중순부터 여름방학에 돌입하면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수요가 급증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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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재동에서 근무하는 40대 김모 교사는 문화일보에 “아이들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소다팝’을 흥얼거리며 쉬는 시간마다 사자보이즈의 안무를 따라한다”면서 “단순히 영화 줄거리뿐만 아니라 영화 속 캐릭터와 노래에 몰입하고 있다. 새로운 초통령이라 불릴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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