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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현대차' 영업사원이 여자 손님 대하는 법… "상담할 기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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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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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모르시면, 상담은 사양


스카이는 전화로 미리 예약해 둔 현대자동차 지점을 방문해 진행되는 과정을 촬영했다.

 

지점을 찾은 스카이는 상주 직원들에게 "저 지금 코나랑 그랜저를 고민하고 있다. 혹시 저 유튜브 하고 있는데 영상 (차) 보는 거 찍어도 될까요"라며 사전에 촬영 허락도 구했다.

예약해 둔 매장이었지만, 별도의 직원 응대는 없었고 스카이 홀로 코나와 그랜저 차종의 스펙, 사항 등을 확인했다.

차량을 둘러본 뒤 직원을 다시 찾은 스카이는 "혹시 상담은 어느 분께 받으면 될까요"라고 질문했다.

이때부터 논란의 장면이 나왔다. 직원이 "상담을 하시는 건 아니잖아요"라고 답하자 스카이는 "차를 사고 싶어서, 제가 둘 중에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직원은 "코나랑 그랜저를 고민하시는 게 조금은 의아하다. 차량 보시면 차량 가격대가 5000만원, 3000만원 가격 차이가 많이 난다"고 질문했다.

이에 스카이는 "구매는 가능한데 (첫 차이고) 차를 잘 몰라서, 활용도에 있어서 어떤 게 나을지 잘 모르겠어서 좀 상담을 받고 싶다"고 거듭 요청했지만, 직원은 또 다시 "첫 차이고 차에 대해서 모르시는데 이걸(영상) 찍어 놓으면 말씀이나 하실 수 있으실까요"라고 반문했다.

차량 홍보용이 아니라 일상을 담는 브이로그를 찍는다는 설명과 함께 스카이가 다시 한번 상담을 요청하자 예상치 못한 답이 돌아왔다.

직원은 "그러시면 저는 상담 안 하겠다. 개인적으로 고객님이 오셔서 상담을 하는 건 얼마든지 해 드리는데 이건 이런 영상이 걸려있기 때문에 그 상담은 제가 사양하겠다"고 답했다.

 

이후 스카이 재요청에 직원은 다시 한번 "글쎄요, 이 상태에서 꼭 하셔야 되나요? 일단은 마음이, 고객님한테 뭘 설명을 드리고 이럴 마음이 (없네요)"라고 말했다.

감정이 상한 듯 말을 주고받던 두 사람의 대화는 잠시 후 유튜버가 다른 직원과의 통화에 성공하면서 마무리됐다.

"현대차, 나도 그랬다" 공감 댓글

이 영상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되면서 20여시간 만에 18만건 이상 조회됐고 3000건 넘는 댓글이 달렸다.

현대차와 현대차 직원의 태도를 지적하는 글이 다수를 차지했다.

"저기 직영점이라 현대차 정규직이다. 차를 팔아도 실적에 반영되는 게 없으니 저렇다고 한다". "나도 지난해 제네시스 구입하려고 방문했는데 누구도 자리에서 일어나 설명해 주는 사람 없었다. 나가고 들어갈 때 인사도 없었다. 이게 현대차 영업 현실"이라며 현대차 직원들의 태도를 지적했다.

현대차 본사를 향한 쓴소리도 나왔다.

"기업 브랜드 가치 높이려고 수백억씩 홍보비 쓰는데 이런 식이면 피해가 얼마냐"라거나 "정몽구 (회장)도 보다가 열 받아서 자리 털고 일어날 듯"이라며 영상으로 현대차가 입을 손해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있는데 반해 "저 직원 절대 징계 안 받는다. '매장 내 유튜브 촬영 금지'라는 공문만 내려올 거다. 그게 현대차", "현대차 정직원은 고정급여가 높아서 다 불친절하다"며 현대차 자체를 비판하기도 했다.

영상을 올린 뒤 유튜버 스카이는 댓글을 통해 뒷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먼저 이번 일에 함께 분노해 주시고, 응원의 말씀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많은 분들이 비슷한 경험을 다른 지점에서 겪으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 역시 마음이 무겁고 여러 생각이 들었다"고 적었다.

해당 지점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사실도 전했다.

스카이는 "(오늘) 해당 지점의 지점장님이 전화를 주셔서 사과의 뜻을 전하셨고, 기업의 이미지 회복과 앞으로의 개선을 위해 공식적인 사과 영상 촬영에 동의 해주셨다"면서 "가까운 시일 내 기업 측의 입장과 공식 사과가 담긴 영상을 제 채널을 통해 공유 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단순히 저 개인에게 일어난 불쾌한 경험을 넘어서, 많은 소비자분들이 겪고 계신 현실이라는 점에서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 공론화가 단순한 비난을 위한 것이 아니라, 기업이 더 나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영상에 담았다"면서도 "특정 직원 개인에 대한 과한 비난이나 욕설은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https://v.daum.net/v/20250711140032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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