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나 빼고 다 벌었다” “지금이라도 빚투”… 포모 짓눌린 개미들
2,287 18
2026.05.07 09:40
2,287 18

200개 종목 올랐지만 679개 하락
‘삼전닉스’ 쏙 빠진 계좌 자포자기
신용융자 36조 넘겨 사상 최고치

 

코스피가 6일 하루에만 전 거래일 대비 6.45% 오르며 7000피 고지를 밟았다. 그러나 투자자 누구나 웃는 것은 아니다.

 

(생략)

 

코스피를 둘러싼 포모(FOMO·소외공포) 양상이 다양해지고 있다. 지난 1월 27일 5000피 돌파에 이어 3개월여 만에 7000피에 이르면서 급속도로 시장이 커진 영향이다. 정모(42)씨는 “‘삼전닉스’ 없는 내 주식 계좌를 보면 한숨이 나온다”며 “빚이라도 내야 하나 싶지만 한 달 전에도 ‘이미 늦었겠지’라는 심정으로 투자하지 못했다. 이제는 자포자기했다”고 말했다. 반도체 섹터에 투자하지 않으며 정씨처럼 파란불로 덮인 주식 계좌를 보고 절망하는 사람들이 적잖다.

 

포모를 이기지 못하고 ‘삼전닉스’에 빚내서 투자한 사례도 있다. 결혼 자금을 모으던 최모(29)씨는 최근 소액 대출을 받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500만원씩 투자했다. 최씨는 “결혼 준비 차원에서 소액대출을 받아 투자한 뒤 오는 8월 만기되는 예금액으로 갚을 생각이다. 빚을 내서라도 투자하려 한다”고 말했다.

 

‘빚투’(빚내서 투자) 규모도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주식시장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달 29일 기준 36조682억원을 넘겨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신용거래융자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린 후 아직 갚지 않은 금액을 뜻한다. 지난 1월 27조4000억원이던 잔고는 석 달 만에 8조6000억원 이상 급증했다.

 

일정 부분 수익을 낸 이들조차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한다. 이모(40)씨는 “100만원 벌었다고 좋아했는데, 친구는 5000만원을 벌었다. 직장인들 수익 인증하는 꼴이 보기 싫어 블라인드 앱을 지웠다”고 했다.

 

여전히 관망하는 이들도 있다. 불안감 때문이기도 하고, 경계심 때문이기도 하다. 직장인 김모(33)씨는 “지금 들어가면 물릴 것 같고, 그렇다고 안 사자니 나만 뒤처지는 느낌이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서 속만 타들어간다”고 토로했다. 국내 증시가 지나치게 고평가돼 있다고 판단하는 이들도 상당하다. 정모(30)씨는 “주가가 언제 내려갈지 모르기 때문에 ‘삼전닉스’에도 투자를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847503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니베아X더쿠💙 니베아 선 프로텍트 앤 라이트 필 선세럼 체험단 30인 모집 148 00:05 4,74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43,70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62,36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6,48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56,13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1,7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5,6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8,95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9 20.05.17 8,680,6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71,46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1,4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9569 정보 고대,고려,조선 시대별 향로 16:48 75
3059568 유머 거북이: "고맙습니다, 경관님, 하지만 제가 가는 길을 압니다“.. 🐢😅 2 16:47 224
3059567 이슈 샐러디 x 선재스님 콜라보 신메뉴 공개🍽️ 10 16:46 701
3059566 이슈 K매너 때문에 해외팬들에게 화제되고 있는 방탄 뷔 영상 2 16:45 651
3059565 이슈 KBS 대하드라마 <문무> 내년으로 방영연기됨. 8 16:44 592
3059564 유머 트친이 어느날부터 재범이가좋다... 이런글을 올려서 당연히? 박재범일줄알았는데 1 16:44 482
3059563 정치 외신 "정청래 논란 때문에 주가 7000 뉴스가 묻혀.. 한두번 아냐" 3 16:43 322
3059562 기사/뉴스 [단독] 성동일, '모자무싸'에 힘 보탠다…유명배우로 특별출연 4 16:40 448
3059561 이슈 [KBO] 한화이글스 김서현 1군 등록 45 16:37 1,728
3059560 기사/뉴스 [단독]포항 펜타시티 국제학교 밑그림 나왔다…2029년 개교 목표 16:37 361
3059559 유머 푸바오 어린이 여기 보고 웃으세요 (feat. 쪼꼬렛니) 11 16:35 692
3059558 이슈 김우빈 보그 홍콩 no.106.0 x 예거 르쿨트르 화보 1 16:35 370
3059557 유머 맞말하는 레이 아미: 왜 우리한테만 난리야 10 16:30 1,947
3059556 이슈 김정난이 본 박지훈..jpg 15 16:30 2,041
3059555 이슈 감옥에 있는 아들의 효도방법 82 16:29 6,353
3059554 이슈 포레스텔라 고우림 인스타그램 업뎃(꼬꼬무 장기 실종아동찾기 프로젝트) 1 16:28 471
3059553 팁/유용/추천 못생긴 쿠키 고치는 법 20 16:27 1,487
3059552 유머 뒤집힌 코기 2 16:26 428
3059551 기사/뉴스 외인 7.1조 '역대 최대 매도' 개미가 방어…코스피 사상 첫 7400선 마감 2 16:26 603
3059550 이슈 올해 여름에 개봉하는 영화 기대작 라인업.jpg 15 16:25 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