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법원의 한 판사가 법정에서 피고인을 상대로 남성 비하 발언을 하는 등 품격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광주지방법원 A판사는 최근 재판에서 피고인에게 "외국 나가 봐라. 한국 남자가 제일 찌질하다. 외국 나가면 아무 말도 못 한다"며 "그래서 '한남충'이라는 소리를 듣는 게 괜히 그런 게 아니다"고 말했다.
피고인은 여성에게 재떨이를 던져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재판을 받는 가운데 A판사는 거짓말과 합의 부족을 지적하며 도덕적 각성을 촉구했지만 일부 발언은 조롱과 모욕으로 비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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