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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취임 1달 기자회견서 산재·주4.5일제 간단히 언급
"노동, 국정운영 청사진서 주변부 밀려난 것 아닌지 우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지난 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대통령과 정책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5.01. xconfind](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7/03/NISI20250501_0020793211_web_20250501140119_20250703150635593.jpg?type=w860)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지난 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대통령과 정책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5.01.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개월 기자회견과 관련해 "노동에 대한 언급이 사실상 전무해 실망스럽다"고 평가했다.
한국노총은 3일 오후 논평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한국노총은 대선 당시 이 대통령과 정책협약을 맺고 김동명 위원장이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하기도 했다.
한국노총은 "그나마 산업재해 재발 방지책 마련이라는 원론적 언급이 전부였고, 주4.5일제와 관련해 '사회적대화를 통해 점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답변이 질의응답을 통해 거의 언급된 수준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새 정부가 제시한 국정 운영 청사진에서 노동이 철저히 주변부로 밀려난 것은 아닌지 우려하지 않을 수가 없다"며 "대통령은 민생을 수차례 강조했지만 민생의 중심에 있는 노동자의 삶, 일자리, 노동기본권, 산업 전환에 대한 고민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비판했다.
특히 "윤석열 정권 하에서 심각하게 훼손된 노동의 가치를 회복하겠다는 언급조차 없었다는 점이 더욱 실망스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정 동력은 노동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며 "진짜 대한민국, 국민주권정부를 실현하겠다는 약속이 진심이라면 그 중심에는 반드시 노동이 자리해야 한다. 노동없는 민생, 성장, 평화는 사상누각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