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재명 안 찍은 것 후회”…‘보수텃밭’ 부산 시민들 부글부글, 무슨 일?
10,007 39
2025.07.02 18:22
10,007 3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504310

 

부산 해운대구 구의회에서 국민의힘 소속 기초의원들이 해양수산부의 부산 조속 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부결시키면서 지역 사회 내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목소리마저 당리당략에 묶여 외면당하고 있다는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2일 부산 해운대구 구의회 회의록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열린 본회의에서 김미희 더불어민주당 구의원이 발의한 ‘해양수산부 부산 조속 이전 촉구 결의안’이 찬성 9표, 반대 10표로 부결됐다.

해수부를 부산으로 이전해 부산을 해양산업 허브 도시로 육성하자는 취지였지만, 국민의힘 구의원들은 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과 이재명 대통령 재판 진행 등 선행 과제가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반대 의견을 냈다.

박기훈 국민의힘 구의원은 “이재명 후보 시절 산업은행 부산 이전도 안 하고 있다”며 반대 이유를 밝혔으나,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 산업은행 본점 이전 실현 가능성이 낮다며 해수부와 해운사 에이치엠엠(HMM)의 부산 이전을 대안으로 제시한 바 있다. 특히 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임에도 3년째 진척이 없는 상태다. 이에 대해 현 정부 정책에 반대하기 위해 전임 정부의 정책 미이행을 문제 삼는 것은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모순적 논리라는 지적이 나온다.

 

해운대구의회 홈페이지 갈무리

해운대구의회 홈페이지 갈무리

이 소식이 알려지자 부산 시민들 사이에서는 강한 반발이 터져 나왔다. 부산 해운대구의회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최근 사흘 동안 300여 건 이상의 비판 글이 올라왔다. 대부분 국민의힘 구의원들이 지역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한 시민은 “해수부 이전이 ‘노인과 바다’ 부산에 남은 마지막 희망이라는 걸 알 텐데, (국민의힘 구의원들이) 그 자리에 왜 앉아 있는지 모르겠다”며 “30년 동안 국민의힘만 찍었는데, 이재명 후보를 찍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시민들은 “부산이 침체되는 이유는 국민의힘 의원들 때문이다”, “해운대구 국민의힘 구의원들은 부산 사람들이 아닌가요?”, “이제 절대 국힘당은 안 찍어준다! 완전 후회된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심판하겠다”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이달 1일 이나영 상근부대변인 명의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 부산 지역 국회의원 17명은 무엇을 하고 있기에 해운대구 구의원들의 행태를 묵인하느냐”라며 “부산을 글로벌 해양 중심 도시로 도약시키려는 정부의 미래 전략을 가로막는 것이 국민의힘의 입장이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를 열어야 할 지금, 해수부의 부산 이전을 가로막는 행위는 기가 막힌 일”이라며 국민의힘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국민의힘 소속 구의원 10명도 같은 날 성명을 내고 "국힘 의원 모두 해양수산부 이전에 찬성하며, 산업은행과 해양수산부가 동시에 부산으로 이전하는 것이 부산 발전의 올바른 순서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당리당략을 따져 부산의 미래 산업이 걸린 건의안을 부결한 것이 안타깝다”면서 “구민들에게 알리기도 부끄러운 현실이어서 적극적으로 말하지도 못했다”고 지적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칸 국제영화제 프리미어 이후 국내 단 한번의 시사! <군체>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496 05.04 43,98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38,69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56,69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3,8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46,55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9,7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5,6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7,0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9 20.05.17 8,680,6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70,94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0,1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9304 이슈 트위터에서 가장 좋아요를 많이 받은 2026 멧갈라룩 18:32 178
3059303 이슈 투어스 '널 따라가' 멜론 일간 추이 18:31 115
3059302 유머 매년 대학축제 시즌만 되면 꼴값떠는 대학교 학생회들.x 4 18:30 510
3059301 유머 코르티스 노래로 코르티스보다 잘노는 이은지 7 18:29 237
3059300 이슈 한국인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영상 18:29 173
3059299 이슈 여대 등굣길 따라 '노래 도우미 구함' 이라는 전단지를 붙이고 다님 3 18:28 602
3059298 이슈 울 남친 살짝 늑구 닮았어 ㅋㅋ 6 18:28 584
3059297 이슈 르세라핌 'CELEBRATION' 멜론 일간 추이 1 18:27 243
3059296 이슈 미슐랭 식당에서 일어난 소믈리에 이슈들 4 18:27 553
3059295 유머 서로 모르던 시절에 폰케이스 똑같았던 여돌 18:26 409
3059294 유머 세컨하우스에 설치된 삼각대 결말.jpg 🐼💜🩷 4 18:26 604
3059293 이슈 "우리도 성과급 줘" 폭발한 중국인들.."이러다 미국까지?" 삼전·하닉 '비상'.jpg 7 18:23 617
3059292 이슈 "과충전 않겠습니다"…'로봇 스님' 등장에 스님들 웃참 실패 6 18:21 698
3059291 유머 정채연 다만세 엔딩요정 재연 3 18:20 693
3059290 기사/뉴스 쿠팡 3500억 적자 낼 때, 네이버 5400억 흑자...유통판 바뀌나 24 18:20 763
3059289 유머 스압주의) 제발 봐줬으면 좋겠는 야구방 난리난 글(새벽에 케톡에서 웃기다고 인정받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35 18:19 1,673
3059288 이슈 '21세기 대군부인', 맛집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싱거운 이유 3 18:19 664
3059287 이슈 누구세요 소리 저절로 나온다는 남배우 데뷔초 모습...jpg 25 18:17 2,330
3059286 유머 허벅지 살을 뺄수 있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9 18:15 2,176
3059285 이슈 Marv - Star* (with BIG Naughty) [Official Visualizer] 18:13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