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재명 안 찍은 것 후회”…‘보수텃밭’ 부산 시민들 부글부글, 무슨 일?
9,995 39
2025.07.02 18:22
9,995 3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504310

 

부산 해운대구 구의회에서 국민의힘 소속 기초의원들이 해양수산부의 부산 조속 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부결시키면서 지역 사회 내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목소리마저 당리당략에 묶여 외면당하고 있다는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2일 부산 해운대구 구의회 회의록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열린 본회의에서 김미희 더불어민주당 구의원이 발의한 ‘해양수산부 부산 조속 이전 촉구 결의안’이 찬성 9표, 반대 10표로 부결됐다.

해수부를 부산으로 이전해 부산을 해양산업 허브 도시로 육성하자는 취지였지만, 국민의힘 구의원들은 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과 이재명 대통령 재판 진행 등 선행 과제가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반대 의견을 냈다.

박기훈 국민의힘 구의원은 “이재명 후보 시절 산업은행 부산 이전도 안 하고 있다”며 반대 이유를 밝혔으나,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 산업은행 본점 이전 실현 가능성이 낮다며 해수부와 해운사 에이치엠엠(HMM)의 부산 이전을 대안으로 제시한 바 있다. 특히 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임에도 3년째 진척이 없는 상태다. 이에 대해 현 정부 정책에 반대하기 위해 전임 정부의 정책 미이행을 문제 삼는 것은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모순적 논리라는 지적이 나온다.

 

해운대구의회 홈페이지 갈무리

해운대구의회 홈페이지 갈무리

이 소식이 알려지자 부산 시민들 사이에서는 강한 반발이 터져 나왔다. 부산 해운대구의회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최근 사흘 동안 300여 건 이상의 비판 글이 올라왔다. 대부분 국민의힘 구의원들이 지역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한 시민은 “해수부 이전이 ‘노인과 바다’ 부산에 남은 마지막 희망이라는 걸 알 텐데, (국민의힘 구의원들이) 그 자리에 왜 앉아 있는지 모르겠다”며 “30년 동안 국민의힘만 찍었는데, 이재명 후보를 찍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시민들은 “부산이 침체되는 이유는 국민의힘 의원들 때문이다”, “해운대구 국민의힘 구의원들은 부산 사람들이 아닌가요?”, “이제 절대 국힘당은 안 찍어준다! 완전 후회된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심판하겠다”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이달 1일 이나영 상근부대변인 명의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 부산 지역 국회의원 17명은 무엇을 하고 있기에 해운대구 구의원들의 행태를 묵인하느냐”라며 “부산을 글로벌 해양 중심 도시로 도약시키려는 정부의 미래 전략을 가로막는 것이 국민의힘의 입장이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를 열어야 할 지금, 해수부의 부산 이전을 가로막는 행위는 기가 막힌 일”이라며 국민의힘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국민의힘 소속 구의원 10명도 같은 날 성명을 내고 "국힘 의원 모두 해양수산부 이전에 찬성하며, 산업은행과 해양수산부가 동시에 부산으로 이전하는 것이 부산 발전의 올바른 순서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당리당략을 따져 부산의 미래 산업이 걸린 건의안을 부결한 것이 안타깝다”면서 “구민들에게 알리기도 부끄러운 현실이어서 적극적으로 말하지도 못했다”고 지적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에이피 뷰티🖤백화점 NO.1 피부과 관리¹ 시너지 세럼, <에이피 뷰티 트리플 샷 세럼> 체험단 모집 335 04.13 76,99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58,19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75,47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44,77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88,86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91,93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1,09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3,6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67,63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47,61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72,2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3551 이슈 김건우 제외 7인 팬콘 포스터 뜬 알파드라이브원 14:24 10
3043550 이슈 미야오 수인 보테가베네타 더블유코리아 5월호 패션필름 14:24 1
3043549 이슈 트라이앵글 [Love is] 컨셉 필름 - 황현우 14:23 2
3043548 기사/뉴스 '군체', 칸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공개 후 곧바로 韓 관객 만난다…5월 21일 개봉 14:23 22
3043547 기사/뉴스 [속보] 강훈식 "사우디, 6~12월 원유 2억배럴 韓 우선배정" 17 14:22 310
3043546 이슈 돌변해서 샌드위치 강탈하려는 고양이 2 14:19 275
3043545 이슈 15년간 가짜 인생 살며 15억 꿀꺽 6 14:18 810
3043544 기사/뉴스 아일릿, 컴백 앞두고 경사…美 '2026 AMAs' 후보 지명 5 14:18 202
3043543 기사/뉴스 [속보]강훈식 "카타르 국왕, 중동 정세 안정 후 한국 방문 기대한다고 해" 23 14:18 621
3043542 이슈 포레스텔라 조민규 정규4집 <THE LEGACY> 타이틀 "ARMAGEDDON" 컨포 2 14:17 58
3043541 기사/뉴스 [속보] 강훈식 "중동 산유국과 호르무즈 외부 석유저장시설 구축 논의" 29 14:16 814
3043540 이슈 펜트하우스 캐스팅 바뀌기 전 후 변화 7 14:15 1,506
3043539 기사/뉴스 김연아 등근육 봐"…광고 찾아보더니 3600만뷰 터졌다 7 14:13 961
3043538 기사/뉴스 "임대세대는 커뮤니티 이용 금지!" 30억대 잠실 아파트서 공지문 논란 21 14:13 1,158
3043537 기사/뉴스 '결혼 발표' 문채원, 손 편지로 전한 진심 "떨리고 설레" 1 14:13 919
3043536 이슈 일본 자전거법이 여러가지 추가돼서 차처럼 꺾을때 손으로 방향표시 해야함 15 14:13 636
3043535 정보 내 기억 속에 분명히 있었던 '안경 쓴 과대표 오빠' 1 14:12 733
3043534 유머 언니 위로 멋지게 구르려다 실패해서 조금 머쓱한 후이바오🩷🐼 11 14:12 607
3043533 기사/뉴스 [속보] 강훈식 "나프타, 연말까지 최대 210만t 추가 확보" 40 14:11 1,389
3043532 기사/뉴스 "1년 15억 회 진료 중 소송은 817건 불과한데 처벌 두려워 진료 못해?…의사 형사특례 불필요" 14:11 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