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재명 안 찍은 것 후회”…‘보수텃밭’ 부산 시민들 부글부글, 무슨 일?
9,967 39
2025.07.02 18:22
9,967 3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504310

 

부산 해운대구 구의회에서 국민의힘 소속 기초의원들이 해양수산부의 부산 조속 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부결시키면서 지역 사회 내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목소리마저 당리당략에 묶여 외면당하고 있다는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2일 부산 해운대구 구의회 회의록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열린 본회의에서 김미희 더불어민주당 구의원이 발의한 ‘해양수산부 부산 조속 이전 촉구 결의안’이 찬성 9표, 반대 10표로 부결됐다.

해수부를 부산으로 이전해 부산을 해양산업 허브 도시로 육성하자는 취지였지만, 국민의힘 구의원들은 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과 이재명 대통령 재판 진행 등 선행 과제가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반대 의견을 냈다.

박기훈 국민의힘 구의원은 “이재명 후보 시절 산업은행 부산 이전도 안 하고 있다”며 반대 이유를 밝혔으나,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 산업은행 본점 이전 실현 가능성이 낮다며 해수부와 해운사 에이치엠엠(HMM)의 부산 이전을 대안으로 제시한 바 있다. 특히 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임에도 3년째 진척이 없는 상태다. 이에 대해 현 정부 정책에 반대하기 위해 전임 정부의 정책 미이행을 문제 삼는 것은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모순적 논리라는 지적이 나온다.

 

해운대구의회 홈페이지 갈무리

해운대구의회 홈페이지 갈무리

이 소식이 알려지자 부산 시민들 사이에서는 강한 반발이 터져 나왔다. 부산 해운대구의회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최근 사흘 동안 300여 건 이상의 비판 글이 올라왔다. 대부분 국민의힘 구의원들이 지역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한 시민은 “해수부 이전이 ‘노인과 바다’ 부산에 남은 마지막 희망이라는 걸 알 텐데, (국민의힘 구의원들이) 그 자리에 왜 앉아 있는지 모르겠다”며 “30년 동안 국민의힘만 찍었는데, 이재명 후보를 찍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시민들은 “부산이 침체되는 이유는 국민의힘 의원들 때문이다”, “해운대구 국민의힘 구의원들은 부산 사람들이 아닌가요?”, “이제 절대 국힘당은 안 찍어준다! 완전 후회된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심판하겠다”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이달 1일 이나영 상근부대변인 명의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 부산 지역 국회의원 17명은 무엇을 하고 있기에 해운대구 구의원들의 행태를 묵인하느냐”라며 “부산을 글로벌 해양 중심 도시로 도약시키려는 정부의 미래 전략을 가로막는 것이 국민의힘의 입장이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를 열어야 할 지금, 해수부의 부산 이전을 가로막는 행위는 기가 막힌 일”이라며 국민의힘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국민의힘 소속 구의원 10명도 같은 날 성명을 내고 "국힘 의원 모두 해양수산부 이전에 찬성하며, 산업은행과 해양수산부가 동시에 부산으로 이전하는 것이 부산 발전의 올바른 순서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당리당략을 따져 부산의 미래 산업이 걸린 건의안을 부결한 것이 안타깝다”면서 “구민들에게 알리기도 부끄러운 현실이어서 적극적으로 말하지도 못했다”고 지적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뛰드] 💕뛰드공주 컬렉션💕 ‘마이 쁘띠 팔레트’ 체험 (50인) 503 03.23 34,93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94,71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22,42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8,9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41,08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5,7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9,15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1,4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9,3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1,2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30,54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0737 이슈 키얼스틴 던스트 <하우스 메이드 2> 출연 02:40 202
3030736 기사/뉴스 뉴욕 라과디아 공항서 여객기 착륙중 소방차와 충돌…공항 폐쇄 (영상주의) 5 02:40 601
3030735 유머 형이 조언하나 한다.blind 6 02:29 1,382
3030734 이슈 4월 8일 데뷔하는 인코드 남돌 키빗업 인스타 릴스 02:26 120
3030733 유머 살면서 알아야 하는 꿀팁 15 02:18 1,383
3030732 이슈 디즈니 <모아나> 실사화 영화 2차예고편 공개(한글자막) 3 02:08 415
3030731 정보 벌써 15년전인 불후의 명곡 시즌1 1화 라인업 6 02:08 416
3030730 유머 집사가 평소보다 일찍 퇴근하자 8 02:08 939
3030729 기사/뉴스 "한국 드라마 주인공 머리처럼 해주세요" 3 02:07 1,339
3030728 유머 아니 우리동네 타코야끼 아저씨 장사하면 카톡 보내주는데 19 02:06 1,872
3030727 유머 깨소금이 깨예요? 소금이예요? 2 02:05 838
3030726 유머 뚠뚠해서 꽃에 앉지 못하는 호박벌 14 02:02 942
3030725 이슈 새 목요드라마 KBS <심우면 연리리> 예고 2 02:01 715
3030724 유머 사장님의 필사적인 경고 1 02:01 851
3030723 유머 탐나는 직업 02:00 393
3030722 유머 꽃 이름 좀 알려주십시오.jpg 9 01:57 935
3030721 유머 남편이 영희 씨 팬인데 한번 안아주세요 11 01:56 1,490
3030720 유머 차 유리에 뭐라고 써있는거예요? 4 01:52 1,227
3030719 유머 키링 너무 대충 달고다니면 훔쳐간다길래 19 01:50 2,815
3030718 유머 화석 케이크 3 01:49 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