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검찰 실수로 13년간 대통령 못 뽑았다"... 국가 상대 소송 승소
10,180 6
2025.07.01 11:02
10,180 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873488

 

'수형인 명부' 관리 부실로 선거권 박탈
법원, 공무원 불법행위 배상 책임 인정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2022년 6월 1일 서울 한 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를 하고 있다. 기사 내용과 직접적 연관 없음. 연합뉴스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2022년 6월 1일 서울 한 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를 하고 있다. 기사 내용과 직접적 연관 없음. 연합뉴스

수형인 명부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공무원 탓에 형 효력이 다하고도 10년 이상 선거권을 행사하지 못한 범죄 경력자에게 국가가 배상 책임이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70단독 박재민 판사는 A씨가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최근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청구액 1억 원 중 600만 원이 인용됐다. 재판부는 "국가는 공무원의 불법행위로 A씨가 입은 정신적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과거 징역형을 선고받고 출소한 A씨는 2009년 5월 담당 지역검찰청 공무원의 과실로 수형인 명부 기록이 삭제되지 않은 채 남게 됐다. 형실효법 등에 따르면 수형인이 형 집행을 마친 뒤 일정 기간이 지나면 유죄 선고 효력은 사라지고, 검찰이 관리하는 명단에서도 제외된다.

수형인 명부가 수정되지 않으면서 A씨는 공직선거법상 선거권을 잃은 인물로 취급돼 2022년 6월 치러진 제8회 지방선거까지 총 3번의 대선과 3번의 총선, 4번의 지방선거에 참여할 수 없었다. 선거권이 박탈된 일로 인해 자신의 전과가 주변에 알려질 것을 두려워하기도 했다.

법원은 부당한 선거권 제한에 대한 국가 책임을 인정했다. 다만 A씨가 명부 정정을 위한 절차를 밟은 적이 없고, 2019년 전 열린 선거에서 입은 피해는 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는 시효(불법 행위일로부터 5년)가 지난 점을 고려해 인용액을 제한했다.

수형인 명부 오류로 선거권이 침해되는 사례는 이따금 발생하고 있다. 2012년엔 진행 중인 재판이 확정됐다고 착각한 공무원의 불찰로 대선에서 투표하지 못한 피고인이 국가에 소송을 제기해 일부 승소했다. 22대 총선에서도 오기 탓에 한 시민이 선거에 참여하지 못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워글래스 X 더쿠✨ 6초에 1개씩 판매되는 육각형 컨실러 '배니쉬 에어브러쉬 컨실러' 체험 이벤트 241 00:05 2,61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41,6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59,6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3,8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52,14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1,7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5,6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8,95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9 20.05.17 8,680,6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70,94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0,6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9402 유머 새벽에 보면 등골 서늘해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3편 04:44 16
3059401 정보 액정 보호필름 완벽 붙이기 10 03:44 851
3059400 이슈 7년 전 포켓몬 카드를 중고나라에서 15만원에 팔았던 사람 21 02:41 3,326
3059399 유머 머리 자르고 일남력 MAX된 어떤 남돌...jpg 5 02:38 2,027
3059398 유머 엔믹스 해원 레드레드 반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twt 5 02:36 1,393
3059397 이슈 진수는 어버이날 선물로 뭐 준비했어? 9 02:27 2,845
3059396 기사/뉴스 어린이날 흉기로 아내 위협하고 6살 아들 밀친 50대 검거 6 02:26 926
3059395 유머 고여서 썩어버린 과정을 지나 이제 경이로운 단계에 이르렀다는 요즘 겟앰프드 유저들 수준 7 02:16 1,355
3059394 정치 코엑스급 복합시설 만든다더니...서울시장 바뀌고 사라진 공동체 4 02:16 1,302
3059393 이슈 어제 하루종일 트위터 뒤집어 놓은 아이들 토론 영상 138 02:15 12,683
3059392 정치 정청래 리스크라고 아예 못 박은 외신 17 02:10 1,613
3059391 정보 여행가서 살인 당할 뻔한 썰..(주의) 15 02:08 2,918
3059390 이슈 배우 이민정도 도전한 갸루메이크업(⚗‿⚗ ✿) 19 02:03 2,386
3059389 이슈 서른이 넘기 전에 02:00 917
3059388 이슈 존나 황당 ㅋㅋㅋㅋ 5 01:59 1,529
3059387 유머 이번앨범 퍼포디렉이랑 작사까지 참여한 이채연.jpg 2 01:58 473
3059386 이슈 5세대돌 앞에서 개큰 무리하는 효연sbn과 대선배 앞에서 웃참하는 베이비몬스터.. 5 01:55 1,141
3059385 이슈 권고사직 당한 서른 중반 현실 30 01:49 6,610
3059384 기사/뉴스 신혜선, 최근 가족 여행 "공기랑 다녀온 느낌" (유퀴즈) 6 01:48 1,863
3059383 기사/뉴스 "기저귀에 소변 봐서"…3살 아들 '돌침대'에 던져 숨지게 한 20대 친부 23 01:46 1,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