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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李 첫 내각, 감동·원칙·능력 3無인선…올드보이·논공행상"

무명의 더쿠 | 06-24 | 조회 수 778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321717

 

송언석 "盧·文 정부의 실패 외교가 재현될까 우려"
안철수 "李가 유임한 송미령, 尹 계엄 선포 방관"

국민의힘이 24일 "이재명 대통령의 첫 내각 인선은 '감동도, 원칙도, 능력도 없는' 3무(無) 인선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박성훈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능력이나 전문성보다는 대선 승리의 대가로 자리를 나눠주는 보은 인사이자 권력 나눠 먹기용 선대위 해단식 인사이며, 전·현직 의원 중심으로 청문회 부담을 피하려는 꼼수 인사라는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특히 민노총 위원장 출신인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 지명은 이 정부가 민노총과 '공동 정부'를 자처한 것이란 우려를 낳는다"며 "임금 삭감 없는 노동시간 단축, 노란봉투법, 중대재해처벌법, 52시간제 같은 '민노총의 청구서'가 정부 정책이 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도 커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외교·안보·통일 라인 역시 실망스럽다.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창군 이래 처음으로 6개월 방위병 복무 경험뿐인 '육방 출신'"이라며 "노무현 정부 당시 통일부 장관이었던 정동영 전 의원을 다시 통일부 장관으로 지명하고, 문재인 정부 외교 라인의 연장선에 있는 인사의 외교부 장관 지명은 실패한 친북·친중 외교의 복원으로 읽힌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변인은 "지난 정권에 이어 이번에도 유임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장관직 유지를 위해 스스로 내세웠던 소신까지 바꿨습니다. 결국 농정 철학도, 농민도 아닌 '자기 자리'가 우선이었다는 냉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국민 통합과 실용을 내세웠으나 실상은 정반대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와 같이 잘못된 인선을 무리해서 강행하기보다는 잘못된 건 바로잡는 결단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통령의 장관 인선에 대해 "내각이 아니라 민주당 선대위와 같은 느낌을 받는다. 능력이나 전문성보다 논공행상이 우선된 거 아닌가 하는 국민적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유례없이 민주노총 위원장 출신을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지명한 것은 특히 우려되는 부분"이라며 "그동안 진행된 노동개혁 성과는 후퇴하고, 노란봉투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주 52시간 근로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새 정부의 반기업적 스탠스를 명확히 못박아두는 인사가 아닌지 우려된다"고 했다.

또 "외교통일라인은 한 마디로 실패한 올드보이들의 귀환으로 보인다"며 "노무현 정부의 대표적 자주파 인사였던 이종석 장관을 국정원장으로 지명한 데 이어 노무현 정권 통일부 장관이었던 정동영 의원을 다시 통일부 장관으로 지명했다. 노무현·문재인 정부의 실패한 탈미친중 외교가 재현될까 심히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 대통령이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임명한 송미령 농림축산부 장관을 이 대통령이 유임시켰다"며 "진영을 가리지 않고 성과와 실력으로 판단하겠다는 이 대통령의 실용주의이자 국민통합 인선이라고 설명한다. 말장난"이라고 적었다.

안 의원은 "송 장관은 일국의 장관으로서 그리고 공직자의 기본자세조차 의심받는 사람"이라며 "무엇보다도 '24년 12월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선포를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방관한 장관이다. 말이 통하지 않는다면, 문을 걸어 잠그고 손발을 붙잡고 몸으로라도 막아섰어야 한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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