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윤석열 "전쟁 터지면 계엄 못해, 계엄 실무자 말 다 맞진 않아"…또 직접 변론
8,848 22
2025.06.23 22:38
8,848 2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211508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의 진술에 대해 또 한 번 직접 변론에 나섰다.

윤 전 대통령은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 심리로 열리는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8차 공판에서 이재식 전 합동참모본부 전비태세검열차장(육군 준장)의 증언에 대해 "(계엄 부서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다 맞는 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 전 차장은 계엄 당시 계엄사령부 기획조정실장 역할을 수행한 인물이다.

윤 전 대통령은 6.25 전쟁을 예시로 들며 "전쟁이 터지면 계엄을 못 한다"며 "전면전이나 국지전이라도 벌어지면 합참의장은 계엄사령관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엄 업무는) 인사 보급보단 군령 업무에 속한다고 보기 때문에 합참에 계엄과를 둔 것뿐이지 합참 의장이 계엄 사령관이 되고 전시를 기준으로 해서 준비한다는 증언은 취지에 맞지 않는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이 전 차장이 '계엄이 선포되면 계엄사령관을 누가 맡는 것으로 하고 훈련했냐'는 검찰의 질문에 "합참의장이 하게 돼 있다"고 진술한 데 대해 직접 반박한 것이다.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사령관은 합참의장이 아닌 박안수 육군참모총장(대장)이 맡았다.

이 전 차장은 이날 윤 전 대통령 측의 주장과 반대되는 진술을 내놨다. 검찰이 "예방적 계엄이란 말을 들어봤냐"고 묻자 이 전 차장은 "계엄실무편람에 계엄은 예방적으로 선포할 수 없단 워딩이 있다"고 답했다.

내란 특검의 박안수 특검보가 "계엄 업무를 수행할 군을 지정하는 절차를 엄격히 통제하는 것은 대통령이라고 하더라도 계엄과 관련된 권한을 함부로 발동할 수 없다는 의미인가"라고 물었을 땐 "요건을 갖춰서 계엄을 선포하더라도 물리력을 수행하는 계엄 수행 군 지정을 함부로 해선 안 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어 증인으로 출석한 권영환 전 합동참모본부 계엄과장 역시 "제가 생각하는 계엄 관련 선포 요건에 따르면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일"이었다며 "계엄 선포 전 관련 절차를 검토하란 지시는 일절 없었다"고 했다. 이 전 차장과 권 전 과장 모두 계엄이 선포되더라도 정치 활동 자체는 금지할 수 없다고 공통된 진술을 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공판에는 조은석 특별검사가 이끄는 내란 특검팀이 처음으로 출석했다. 박 특검보는 "그동안 12·3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 등이 수사 과정에서 확보했던 증거자료와 이후 특검 수사 과정에서 확보될 증거들을 토대로 국민 관심이 집중된 이 사건의 실체를 낱낱이 규명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반면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법은 위헌"이라며 헌법재판소에 법률적 문제를 제기하겠다 맞섰다. 내란 특검이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는 이유에서다.

재판부는 다음 기일에도 권 전 과장에 대한 증인신문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버 반출과 관련, 고동희 전 정보사령부 계획처장도 증인으로 호출했다. 윤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9차 공판은 오는 7월 3일 열릴 예정이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마몽드X더쿠💖] 화잘먹 맛집 마몽드의 신상 앰플팩! 피어니 리퀴드 마스크 & 데이지 리퀴드 마스크 체험단 모집 348 02.07 37,31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48,83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33,13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50,02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28,79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5,7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5,4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6,03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6 20.05.17 8,618,4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7,55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2,0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6942 유머 감독이 애교 개낀다는 왕사남 무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31 57
2986941 이슈 사람 취향마다 갈린다는 SM 남돌 비주얼 멤버 12 16:28 323
2986940 유머 대학교 6년 직속선배을 힘으로 눌러버리는 후배 실존 16:28 364
2986939 이슈 💿 베이비몬스터 역대 타이틀곡 멜론 진입/피크 16:28 93
2986938 정치 어느새 12.3 내란이 고인물이 되어 버린 쏘리재명 2 16:27 285
2986937 이슈 아이폰17 시리즈중 일반모델 판매량이 의미있게 늘어남 7 16:27 472
2986936 유머 5억년 버튼, 철학자 VS 과학자.jpg 6 16:27 268
2986935 이슈 아빠랑은 전혀 안 닮았다는 나주환 딸. 6 16:26 483
2986934 이슈 연예인 유튜브인데 친숙함이 느껴지는 길거리 토스트 만들어먹는 영상 3 16:24 1,006
2986933 유머 안싱글벙글 인도네시아 KF-21 통수 근황 22 16:22 1,394
2986932 유머 결혼 60년간 이혼생각을 단한번도 해본적 없는 할머니 2 16:21 1,169
2986931 유머 카페에서 자리 8시간 넘게 차지하는데 욕안먹는 손님 9 16:21 2,437
2986930 유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20년 넘게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 16:20 334
2986929 유머 :@ 우리동네에는 당근에 아예 여미새남미새모임이 생김 16 16:20 1,241
2986928 이슈 작년에 제일 처음으로 올라왔던 아이폰 17 프로 시리즈 색상 루머 jpg 13 16:18 1,127
2986927 이슈 염정아, 차주영, 김혜윤 주연 영화 <랜드> 첫 스틸.jpg 13 16:16 1,256
2986926 이슈 식기세척기 vs 손설거지 물 사용량 비교 38 16:15 3,592
2986925 이슈 박보검 & 중국배우 왕칭 투샷 (밀라노 오메가 하우스&파빌리온 방문) 17 16:08 2,459
2986924 이슈 눈에서 28개의 콘텍트렌즈가 나온 여성 (클릭주의) 32 16:06 3,700
2986923 이슈 👥 네가 싫다고 해도 (이 사진은) 넣겠다. 9 16:05 1,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