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민주당 "군의관 블랙리스트 확인…포고령 처단명단 의심"
7,011 7
2025.06.23 12:56
7,011 7
더불어민주당 내란진상조사단은 23일 윤석열 대통령 12·3 비상계엄 직전 국군 방첩사령부가 군의관 수백명의 명단을 묶어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사실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당 조사단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방첩사는 민간 의료계 파업 등에 장기간 투입돼 내부 불만이 높아진 군의관들을 대상으로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사찰했고 이들의 정치성향 등을 수집했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조사단은 '전공의를 비롯해 파업 중이거나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해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 시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는 계엄 포고령 5조에 비춰, 해당 블랙리스트를 '처단 명단'이라고 규정했다.


조사단에 따르면 이 리스트의 규모는 수백명 수준이라고 한다. 지난해 3월~10월 7개월 동안 전체 군의관 2400명 중 10차례에 걸쳐 민간 의료 현장에 투입된 인원 1500명 중 일부라고 조사단은 전했다.


조사단장 추미애 의원은 "의료파업은 윤석열 정부의 핵심 관심 사안 중 하나였던 만큼 계엄이 성공했을 경우 해당 블랙리스트를 기반으로 의료인에 대한 통제, 불이익, 징계 또는 처벌 등의 조치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조사단은 아울러 방첩사 내부 인원을 대상으로 작성된 '방첩사 조직 내부 블랙리스트'가 존재했던 사실도 확인했다며 "계엄 실행을 염두에 둔 내부 숙청 작업의 일환으로 파악된다"고 알렸다.


조직 내부 블랙리스트는 지난 2023년 11월 여인형 사령관 취임 이후부터 본격 작성됐으며 문재인 정부나 호남 출신, 민주당 성향 등 3대 기준으로 분류된 대령급 30여명이 대상이었다고 한다.


예를 들어 'A 대령은 업무수행능력은 뛰어나지만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 복무 이력으로 진급 제한 됨' 따위의 글이 적시됐다고 조사단은 전했다. 해당 인사들은 인사상 불이익이나 계엄 당시 강제휴가 조치를 당한 정황도 있었다고 한다.


조사단은 특히 방첩사가 '민간인 사찰 문건'을 작성한 사실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김윤태 전 한국국방연구원장(KIDA)으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선임행정관 경험으로 이재명 대선캠프 공약 수립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은 뒤 윤석열 정부에서 무리한 해임 요구를 받았다고 조사단은 전했다.


조사단은 "사찰 문건은 대통령실과 국방부 등 상부 보고용으로 여인형의 지시에 의해 방첩사 신원보안실에서 작성했다"며 관련자들의 보직해임과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다.


추미애·박선원 의원은 회견 뒤 기자와 만나 "믿을 만한 관계자의 제보가 있었다"며 "제보 외에도 여러 정황이 확인돼 국민들 앞에 밝히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79/0004037368?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디즈니·픽사 신작 <호퍼스> '호핑 기술 임상 시험' 시사회 초대 이벤트 166 02.12 18,51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91,72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77,74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93,45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83,32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0,7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9,8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1,02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1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00,78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7,6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1808 이슈 그루비룸이 고등래퍼를 싫어하는 이유 03:12 56
2991807 이슈 짜파게티.gif 2 03:08 178
2991806 이슈 신경쓰이는 재질의 아기치타 2 03:00 338
2991805 이슈 WOODZ(우즈) 인스타 업로드 1 02:59 255
2991804 이슈 호주 버스 444를 주의하세요 3 02:58 576
2991803 정치 정리왕 명민준-정청래와 김어준이 어디로 가는지 바보가 아닌 이상 보인다 3 02:58 174
2991802 유머 숏츠보면 한 번씩 들어본 노래인데 가사는 완전 시적인 노래 1 02:56 248
2991801 이슈 투명 유리 테이블의 위험성 17 02:35 1,481
2991800 이슈 서울여대 교수님의 미디어 발전 역사 ASMR | 파피루스 📜 부터 전자드럼 🥁 까지 | 키보드 | 피처폰 | 메타퀘스트 02:27 184
2991799 이슈 조금 큰 골골송 듣기 7 02:23 602
2991798 이슈 배우 이미숙 근황 21 02:22 3,374
2991797 정보 서울, 전 세계 공기질 최악 1위 달성 33 02:19 1,852
2991796 이슈 고양이과가 왜 고양이과인지 이해가 단박에 되는 영상 7 02:10 1,453
2991795 이슈 한동안 결혼식에서 꽤 유행이었다는 것.jpg 14 02:09 4,274
2991794 이슈 상하이에서 발생했다는 30미터짜리 싱크홀 7 02:06 2,069
2991793 이슈 최가온 선수 9살 스노보드 신동 시절🥇떡잎부터 남달랐던 올림픽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는 이렇게 자라났어요❄️ #순간포착세상에이런일이 1 02:00 591
2991792 기사/뉴스 ‘최가온 역사적 첫 금메달 생중계도 안됐다!’ JTBC 독점중계에 팬들 불만의 목소리 [2026 동계올림픽] 1 01:52 483
2991791 유머 누가 내입에 김을 넣었다 01:47 947
2991790 이슈 테무산 네잎클로버 잘라봤더니....충격 22 01:46 6,371
2991789 유머 지잡 달글 웃긴 댓글 모음 18 01:43 1,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