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소집해제는 비단 한 개인의 복귀만을 뜻하지 않는다. 2022년 12월 맏형 진의 입대를 시작으로 약 2년 6개월간 이어진 방탄소년단의 군백기가 공식적으로 막을 내렸기 때문이다. 이제 일곱 명의 멤버가 다시 완전체로 모인 가운데, 슈가의 사과와 다짐이 더욱 뜨겁게 파고드는 이유다.
팬들을 향한 메시지에서 슈가는 “여러분이 준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말 한 마디에 슈가가 지나온 시간의 고통과 성찰, 그리고 새로운 출발에 대한 각오가 묵직하게 담겼다.
경험과 반성, 그리고 진정어린 약속이 어우러진 슈가의 소집해제 첫 인사는 스스로 그리고 팬덤 아미 모두에게 진한 울림으로 남았다. 갈수록 성장하는 슈가의 모습은, 방탄소년단 완전체의 앞날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있다.
대중은 이번 소집해제를 단순한 복귀가 아닌 다시 시작하는 ‘서사의 한 장’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슈가의 이름에 더해진 책임과 겸손, 다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그의 다짐은 팬심에 스며드는 깊은 여운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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