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특검 앞둔 김건희, 서울아산병원 입원…"우리 애는 1년 기다리는데" (종합)
10,113 43
2025.06.16 22:48
10,113 4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29/0000398958

 

16일 지병 악화로 서울아산병원 입원
병원 측 "환자 개인정보로 확인 어려워"

 

"입원은커녕 진료만 받으려고 전화했더니 1년 가까이 걸린다더라고요. 따지는 게 아니라 정당하게 물어보고 싶어서 왔어요."

'김건희 특검' 출범을 앞두고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6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다. 의료 대란으로 진료가 미뤄진 일부 환자들 사이에서는 특혜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김 여사 측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김 여사는 지난 13일 외래 진료를 받았으며 평소 앓던 지병이 악화해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달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의 출석 요구에 불응하면서 건강 문제를 이유로 밝힌 바 있다.

김건희 특검을 이끄는 민중기 특별검사는 전날 특검보 8명을 추천하고 특검 사무실을 알아보는 등 수사 준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특검보는 특검 내 수사 팀장 역할을 맡는다. 이재명 대통령은 특검의 요청을 받은 날로부터 5일 내 4명을 임명해야 한다.

민 특검은 지난 13일부터 20일의 준비기간을 갖고 파견 검사 40명, 특별수사관 80명 등으로 구성된 특검팀을 꾸려야 한다. 이후 수사기간은 최장 150일이다.

 

김 여사의 갑작스런 입원 소식에 일부 환자들은 불만을 쏟아냈다. 김 여사의 입원이 특혜 아니냐는 지적이다.

서울아산병원 입원 환자 강모 씨는 "(김 여사 입원 사실을) 알고 싶지도 않다. 난 입원하려는데 몇 달이 걸렸다"며 "그런 사람들은 '빽'(배경)이 없고 돈이 없다. 돈 없는 사람들은 오래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8세 자녀를 둔 박모(47) 씨도 불만을 토로했다. 약 2주일 전 아이의 발에서 검은색 점을 발견한 박 씨는 1차 병원에서 진료의뢰서를 받아 서울아산병원에 연락했으나 '진료를 받으려면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얘기를 듣고 다른 병원을 예약해야 했다.

박 씨는 이날 김 여사 입원 소식을 듣고 병원을 항의 방문했다. 다만 시간이 늦어 병원 상담실 전화번호만 받고 발길을 돌려야 했다.

박 씨는 "진료를 받으려면 1년 가까이 기다리라고 했다. 의료 대란이 피부에 와닿았다"며 "부랴부랴 다른 병원에 예약은 잡았지만 너무 마음이 안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애의 점은 점점 커지고 있는데, 김 여사는 입원했다. 공평한 건 아닌 것 같다"며 "병원 측의 논리적인 설명을 듣기 위해 왔다"고 했다.

일각에선 김 여사가 입원한 병실이 특실일 것이란 추측도 나왔다. 서울아산병원에는 병동과 층마다 특실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환자 개인정보로 입원 여부와 병명, 병동 등의 확인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캔메이크X더쿠🎀] 40주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치푸루 틴트 NEW 컬러💗 체험단 518 12.26 58,81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4,00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94,81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5,3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16,57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8,3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3,6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6,8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6940 이슈 다이소 열일 한다요!! 포카 보관통 나왔어요!! 21:28 94
2946939 이슈 꿀성대 그 자체라는 원피스 사보 더빙 21:28 22
2946938 이슈 라이브로 들어야 제맛인 포레스텔라 신곡 STILL HERE 21:27 5
2946937 이슈 이혼이 쉽다는 것도 가부장제 상술이다 이혼 어렵다 14 21:24 1,317
2946936 이슈 호불호 많이 갈리는 치킨 5 21:24 490
2946935 이슈 앨범 커버 때문에 욕 진짜 많이 먹었고 앨범 커버 때문에 못 듣겠다는 반응 많았던 앨범 근황.jpg 8 21:23 1,232
2946934 이슈 일본 트위터에서 꽤 얘기 나오고있는 한국 뉴스 3 21:22 1,362
2946933 이슈 흑백요리사2 볼 수록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두 사람 13 21:20 2,222
2946932 유머 건담식 화법 4 21:18 539
2946931 유머 유재석이 돈 빌려줄만큼 신뢰하는 사람 21:18 1,309
2946930 이슈 에스파분들 감사합니다 ㅠㅠㅠ 부모님이 운영하시는뎅 오늘만 리뷰 2개 달렸어요 ㅠㅠ 15 21:18 2,377
2946929 기사/뉴스 "BTS의 아버지" 방시혁 씨 없었다면 "K-POP의 글로벌 성공은 없었을 것"… 32 21:17 808
2946928 이슈 올데프 베일리 인스타그램 업로드 3 21:17 274
2946927 이슈 매달 올라오는 NCT 127 정기 자컨 <127 VIBE> 4 21:17 319
2946926 유머 아악 짱귀여운거 봤음 벨라루스 설화인데 사람이 죽은 뒤 신 앞에서 그동안 한 착한 일과 나쁜 일을 평가받을 때 나쁜일을 더 많이 해서 나쁜일 쪽으로 저울이 기울면 그동안 그 사람이 돌보고 먹이고 챙겨준 고양이들이 뛰쳐나와 착한일 쪽 저울에 앉는대 😭😭 그래서 천국에 가게 도와준대 ㅠㅠ 5 21:16 684
2946925 이슈 성소수자 대표 약어 <LGBTQIA+> 19 21:15 900
2946924 기사/뉴스 에스파 닝닝, 중일갈등 속 NHK 홍백가합전 불참…"독감 증세" 1 21:15 605
2946923 이슈 나이먹을수록 부모가 싫어짐 148 21:12 9,812
2946922 이슈 SNS서 번지는 ‘가난밈’…김동완, “가난은 농담 아니다” 일침 3 21:12 1,001
2946921 이슈 애슐리 딸기축제에 분노한 사람 13 21:10 2,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