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시애틀 집회에서 나온 이 의상
디스토피아를 그린 핸드메이즈테일이라는 드라마에서 나온 의상이라는데...뭔상관임?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핸드메이즈 테일>은 여성이 출산을 위한 도구로 전락한 남성 우월주의 사회에 대한 이야기다. 현 미국 정세와 맞물려 화제가 된 TV 시리즈는 올해 에미 어워즈에서 7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21세기 중반, 전지구적인 전쟁과 환경 오염, 각종 성질환으로 출생률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미국은 극심한 혼란 상태에 빠진다. 이때를 틈타 가부장제와 성경을 근본으로 한 전체주의 국가 <길리아드>가 일어나 국민들을 폭력적으로 억압하는데, 특히 여성들을 여러 계급으로 분류하여, 교묘하게 통제하고 착취하기 시작한다. 이에 평화롭게 살던 여인 오프브레드는 어느 날 갑자기 이름과 가족을 뺏긴 채 사령관의 <시녀>가 되어, 삼엄한 감시 속에 그의 아이를 수태하도록 강요받는다. (출처: 네이버 북스 '시녀 이야기')
원작소설이있는데 어떤 더쿠가 소개해 준 글을 보자
(https://theqoo.net/square/3435824484)

마거릿 애트우드의 <시녀이야기들>이랑 후속작 <증언들>
시녀이야기는 핸드메이즈테일 이란 드라마로 만들어져서 아마 아는 더쿠들 많을거야
진짜 옛날에 읽을때는 가상의 길리어드가 참 숨이 막히네 하면서 흥미진진하게 읽었었는데
(북한+이슬람을 섞어놓은 듯한 곳임)
점점 내가 살고 있는 현실이 길리어드처럼 변한다는게 믿기지도 않고 씁쓸하네
출생률이 곤두박질 치는 근미래 시대에 인셀놈들이 쿠테타를 일으켜서 미국에 길리어드 라는
이슬람과 비슷한 국가를 세워서 여자를 억압하는데
거기에 적극적으로 동조하거나 순응하거나 체제에 반항하는 여자들이 나와
시녀이야기에서는 끝에 주인공이 어떻게 되는지 모호하게 끝나는데 증언들 맨마지막에 언급이 되니
첫번째 책만 읽은 사람들은 꼭 증언들 읽어줘, 재미면에서는 증언들이 월등히 뛰어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