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국립대가 불치병으로 알려진 ‘알츠하이머병’의 예방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백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은 아밀로이드 베타(이하 Aβ)다. 알츠하이머병 환자는 이 Aβ가 비정상적으로 몽쳐져 아밀로이드 플라크를 형성하는데, 이 플라크는 뇌 속 신경세포들의 통신을 방해하고 신경세포의 사멸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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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동물 실험 결과도 고무적이었다. 김 교수팀의 백신을 맞은 접종군은 신경 염증 인자가 현저히 감소했으며 기억과 인지 기능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는 것을 보였다. 특히 Aβ로 인한 신경독성과 행동 장애도 강력히 억제됐다. 이는 알츠하이머병 예방 백신의 새로운 지평이 열린 것으로 평가된다.
김명옥 교수는 “이 백신은 정제 공정을 표준화시키기 쉽고, 2회 접종만으로 항체가 최소 6~9개월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발병 전 예방과 발병 후 진행 억제 및 기능 회복을 한 번에 노릴 수 있는 일거양득 전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알츠하이머병 예방 백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연구 결과를 인정받아 지난 8일 세계적인 학술지 <뇌, 행동 그리고 면역>에 온라인 게재됐다.
이와 동시에 김 교수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백신 상용화를 염두에 두고 특허등록도 완료했다.
김 교수 측의 전망으로는 백신 상용화까지는 5년 정도가 걸릴 전망이다. 이후 백신을 4회 정도 접종하면 평생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2/0001330363?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