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족보로 협박하던 의대생들 새 되어버림.gisa
60,822 249
2025.06.11 09:16
60,822 249

[단독] 정부·대학, 의대에 만연한 ‘시험 족보 문화’ 손본다

 

올해 의대 교육혁신 540억 지원
지원 사업에 문제은행 운영 포함
‘족보’ 의대생 복귀 막는 요인 지적

연합뉴스

연합뉴스
정부와 대학이 의대에 만연한 ‘족보 문화’를 손본다. 의대 선배에게서 물려받는 시험 족보(학습 자료)는 의대생 개별 행동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의대 증원 반대 등 집단 투쟁에서 이탈한 의대생은 족보 공유가 사실상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런 관행을 깨기 위해 학교가 자체적으로 ‘문제 은행’을 운영하도록 하겠다는 포석이다.

10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의대 교육혁신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전날 사업 계획을 안내하는 공문을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에게 발송했다. 지난 3월 ‘2025 의학교육 지원 방안’에 담긴 교육혁신 지원 예산을 각 의대에 배정하는 작업이다. 내년 의대 정원은 증원 전 규모로 원상복귀됐지만 의대 교육 지원은 계속하겠다는 취지다.

올해 배정된 교육 혁신 예산은 총 540억2000만원이다. 증원이 가파르게 이뤄진 지역 의대 32곳을 중심으로 차등 지원이 이뤄진다. 정부는 대학별 사업계획서를 종합 평가한 뒤 S등급 6곳에 약 30억원씩, A등급 10곳에 17억원씩, B등급 16곳에 10억원씩 배분할 예정이다. 올해 정원이 늘지 않은 서울 내 의대 8곳에는 모두 30억원을 배정했다.
 


교육부는 지원사업 예시에 ‘문제은행 플랫폼 구축 등 학생에 대한 학습·평가 지원 강화’를 포함했다. 또 사업계획서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가 추진하는 ‘문제은행 데이터베이스(DB) 구축’ ‘공유 교육과정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참여할 것을 권고했다. 문제은행이 구축되면 각 과목에 대한 시험문제를 각 대학에 제공하고, 대신 해당 대학은 과거 냈던 기출문제를 내지 않는다. 교수들의 출제 부담을 줄여주면서 족보를 무력화할 수 있는 셈이다.

‘의대 족보’는 의·정 갈등 국면에서 의대생 복귀를 막는 주된 원인이었다. 의대생들은 본과로 진급한 뒤 2~3주 간격의 시험에서 높은 성적을 얻기 위해 기출문제를 모아둔 족보가 필수라고 입을 모은다. 족보는 학생회나 동아리 안에서 암암리에 공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의대생은 “족보 여부가 시험 성적과 당락을 좌우한다. 족보 없이 매주 (파워포인트 자료로) 1000쪽 넘는 학업량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서울의 한 의대 교수는 “학교에서 문제은행을 만들고 시험마다 출제진이 변형하는 방식을 택한다면 교수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관련해 이달 안에 사업계획서 작성 양식, 접수 기한 등을 다시 공지할 예정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78227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4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에이피 뷰티🖤백화점 NO.1 피부과 관리¹ 시너지 세럼, <에이피 뷰티 트리플 샷 세럼> 체험단 모집 163 00:04 6,69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53,0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59,22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40,92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70,79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7,4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9,8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2,41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66,16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46,79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68,98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1856 기사/뉴스 “성과급 13억” “5년 뒤 파이어”…삼성·SK하닉 ‘입사 고시’ 열풍 4 08:47 443
3041855 유머 전공을 잘못 선택해 망했다는 사람 7 08:45 884
3041854 정보 스윙스는 돈까스를 좋아하지 않아 08:45 210
3041853 기사/뉴스 "한국 관광 필수코스 된 약국"...왜 외국인들은 'K-약'에 열광하나 10 08:43 923
3041852 이슈 대군부인 보고 나서 갑자기 궁 보고 싶길래 틀었는데 1화부터 신채경양이 10 08:41 1,363
3041851 이슈 스타벅스 살목지점 생기면 싹 다 퇴마됨 19 08:38 2,430
3041850 정치 李대통령 지지율 61.9%…민주 50.6%·국힘 30.0%[리얼미터] 9 08:32 561
3041849 이슈 사실상 개인시간이 거의 없다는 보통의 직장인의 삶 42 08:31 3,119
3041848 기사/뉴스 "이 약은 '할랄' 진통제인가요?"… 명동 약국들의 고민 43 08:29 2,680
3041847 기사/뉴스 소득 없어도 집값 25억 넘으면 제외될 듯…배달앱 '대면 결제'만 가능 110 08:24 10,272
3041846 이슈 핫게 보니 생각나서 끌올하는 바선생 퇴치법 17 08:24 1,315
3041845 이슈 외국인들이 '한국감성' 느낀다는 사진 28 08:23 3,433
3041844 유머 즉흥적으로 춘 봄날 독무를 9년전 안무랑 동선까지 그대로 재현한 방탄 지민 6 08:22 603
3041843 정보 올해 7월부터 완전히 바꾸는 인천광역시 44 08:15 4,452
3041842 이슈 아직도 엔딩 장면이 잊혀지지 않는 영화를 말해보는 글...jpg 195 08:13 9,095
3041841 이슈 <디즈니+> 아이유 x 변우석 커플 화보 17 08:06 2,205
3041840 정보 🌟 4월 셋째주 별자리 운세 48 08:06 1,761
3041839 정보 >>>지금 더쿠 몇몇 덬들 사진 안 올라가는 오류 있는 듯<<< 14 08:06 654
3041838 정보 카카오AI 답 8 08:03 756
3041837 이슈 아이유, 변우석 <21세기 대군부인> 희주와 이안대군, 말보다 먼저 닿은 마음 | 디플 글램 커플 화보📸 8 08:00 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