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리박스쿨 사무실 벽면엔 ‘윤석열 계엄 대국민담화’가…‘좌익단체 붉은 커넥션’ 그래픽도
8,656 14
2025.06.06 15:43
8,656 14

지난해 리박스쿨 사무실을 방문했던 시민들의 설명을 6일 종합하면, 사무실 벽면엔 비상계엄 선포 이후인 지난해 12월12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발표한 대국민 담화문이 큰 종이에 인쇄돼 붙어 있었다고 한다. 대국민 담화문은 ‘윤석열 대통령,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 아래 붙어 있었고, 일부 문구는 진한 글씨로 강조됐다. 윤 전 대통령은 이 담화문을 통해 자신의 계엄 선포를 정당화하며 야당에 노골적인 적개심을 보이고 ‘부정선거 음모론’을 펼친 바 있다.

리박스쿨은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스쿨’의 약자로, 사무실엔 대체로 이들 전직 대통령에 대한 도서와 자료가 빼곡했는데 윤석열 전 대통령이 그 뒤를 잇는 듯한 모양새도 보였다고 한다. 비상계엄 선포를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기 위한 행보’라고 설명하고 있는 책 ‘윤석열과 법률전쟁’이 여러권 쌓여 있었고, 국가정보원 출신인 이희천 국민의힘 중앙연수원 교수가 이번 탄핵 국면에서 낸 책 ‘대통령 탄핵과 체제 전쟁’도 전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부정선거 음모론을 대표하는 책 ‘스톱 더 스틸(STOP THE STEAL)’도 있었다고 한다.

앞서 리박스쿨은 2022년 2월 윤 전 대통령 후보 시절 지지 선언에 참여했다. 손효숙 대표와 관련된 대한민국역사지킴이 등 6개 단체가 주도한 선언으로, “이승만 건국이념과 박정희의 부국강병 정신을 계승하는 국가지도자로서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리박스쿨 사무실엔 ‘늘봄교육연합회’ 등 관련 단체 여럿이 주소를 두고 있었으며, 실제 같은 사무 공간을 이용하는 등 한몸처럼 움직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곳에서 이른바 ‘아스팔트 우파’ 세력이 모여 뉴라이트 역사관 주입, 부정선거 관련 집회·시위 활동, 선거에 대비한 댓글 공작 등 논의가 조직적으로 이뤄진 것으로도 보인다. 이들은 ‘좌익단체와 정치권의 붉은 커넥션’이라며 정리한 그래픽도 크게 인쇄해 사무실 안에 붙여둔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단체를 계열별로 나누고 정리한 것인데, 이 중엔 5년 전 숨진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조롱하는 메모도 적혀 있었다고도 한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4일 리박스쿨 사무실과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컴퓨터와 손 대표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경찰의 압수 대상엔 리박스쿨과 관련 단체의 사업자 등록증, 이들이 진행한 교육 관련 수료증과 방명록, 각종 임명장과 위촉장 등도 포함됐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4976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성분에디터X더쿠💙] 모공은 채워주고, 피부는 당겨주고! 성분에디터 그린토마토 NMN 포어 리프팅 모공 앰플 체험이벤트 #화잘먹극찬템 #산리오캐릭터즈 굿즈 추가증정 317 02.11 38,17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69,86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58,83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75,47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59,47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8,06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8,34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9,7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1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8,32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6,0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9533 정보 카카오페이 퀴즈정답 10:39 15
2989532 이슈 남부와는 다른 매력이 있는 이탈리아 북부 10:39 147
2989531 기사/뉴스 오픈AI, ‘성인 모드’ 반대한 여성 임원 해고…회사 “성차별 때문” 해명 4 10:38 191
2989530 정치 “이진숙 아닌 ‘유명한 사람’으로 신청”…광주 전일빌딩 대관 전말 3 10:37 158
2989529 기사/뉴스 "여러분 감시하려 ICE 와있다"…세일즈포스 CEO, 농담으로 구설 1 10:35 228
2989528 기사/뉴스 [단독]황재균, 강호동·전현무와 한솥밥…SM C&C 전속계약  5 10:35 452
2989527 기사/뉴스 꽉 찬 지하철 타고 출근하는 당신, 살찌는 중일 수도 2 10:35 351
2989526 기사/뉴스 "이럴 거면 대통령도 TIGER만 샀지"…모르고 사면 수수료·수익률 손해 보는 KODEX 200 5 10:34 682
2989525 기사/뉴스 오뚜기, 봄 시즌 한정 된장라면 '죽장연 빠개장면' 출시 3 10:34 439
2989524 유머 포타중독을 끊을수 있게 해주세요 기도요청에 진지한기도 1 10:34 295
2989523 기사/뉴스 '장례 답례품'으로 커피 쿠폰·수건?…"상술 아닌가요" 누리꾼 와글와글 64 10:30 1,958
2989522 기사/뉴스 김태우, god 멤버들 얼마나 먹었길래…대표 "6개월동안 2억원치 먹냐고" (전현무계획3) 8 10:29 537
2989521 유머 너네도 웬만하면 서울 올라와서 문화생활 누려 15 10:29 1,577
2989520 정치 박정희 오마주 대형 현수막 화제… 이강덕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뉴트로 정치’ 승부수 11 10:26 510
2989519 이슈 테러조직 하마스 1,2인자 인터뷰 했던 한국인 PD 5 10:25 1,249
2989518 기사/뉴스 “급매 늘었다는데 여긴 왜?” 강북 15억 미만은 ‘딴 세상’ [부동산360] 3 10:23 637
2989517 기사/뉴스 동방신기, 日 데뷔 20주년 기념 영화 OST 'IDENTITY' 오늘(12일) 공개 5 10:23 142
2989516 이슈 2026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현재 메달 순위 (현지시간 기준) 16 10:22 1,194
2989515 이슈 여직원한테 고백했는데 감사실 조사받았다 28 10:22 3,881
2989514 기사/뉴스 제주도, 제주 이야기 넷플릭스 드라마 '괸당' 현지촬영 지원 2 10:21 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