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美 싱크탱크 "이재명, 김대중 이후 가장 어려운 과제 직면한 대통령"
7,736 7
2025.06.04 10:49
7,736 7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빅터 차 한국석좌 등은 3일(현지시간) '한국의 새 대통령: 프라이팬에서 나가 불구덩이 속으로(Frying Pan to Fire·설상가상)'라는 제목의 글을 홈페이지에 올리고 이같이 평가했다.


CSIS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6월3일 치러진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압승을 거뒀다"며 "49.42%의 득표율과 1997년 15대 대선 (80.7%) 이후 최고치인 79.38%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탄탄한 국민적 지지와 안정적인 국회 장악력을 바탕으로 당선됐다"고 전했다.


차 석좌 등은 이 대통령의 당선과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와 그에 따른 탄핵으로 헌법적, 정치적 위기를 겪어 온 대한민국의 정상화를 알리는 신호탄이 되길 국민들은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2년 대통령의 임기를 예상보다 2년 앞당겨 치른 대선에서 한국의 진보 정치 세력을 다시 집권하게 만들었다"며 "이번 선거는 탄핵의 장을 마감했지만 훨씬 새롭고 어려운 장을 열었다"고 덧붙였다.


신임 대통령에게 어떤 과제가 기다리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이 대통령은 1997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금융위기 속에서 당선된 이후 가장 어려운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과거 두 차례 탄핵 위기(2004년, 2017년) 당시 경기 침체 극복은 중국의 경제 호황(2004년)과 한국의 반도체 수출 호황(2017년)에 의존했지만 현재는 그런 유리한 요인이 없다"고 짚었다.


차 석좌 등은 "오히려 이 대통령이 해결해야 할 과제는 우크라이나와 가자지구 전쟁, 미국의 관세, 중국의 수출 통제, 북-러 관계 등 훨씬 까다로운 외부 환경"이라며 "이 모든 것이 한국의 경제 회복을 저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 석좌 등은 '차기 한국 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경제"라고 답했다. 그는 "한국은행은 최근 2025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거의 절반(1.5%에서 0.8%)으로 낮췄고, 한국의 가장 중요한 교역 상대국인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전쟁은 수출 주도형 경제에 타격을 주기 시작했으며, 지난달 세계 총수출과 자동차 수출은 각각 1.3%와 4.4% 감소했다"고 전했다.


또한 "미국과 중국에 대한 한국의 수출은 더욱 큰 타격을 입어 지난달 각각 약 8% 감소했고, 미국 시장에 대한 자동차 수출은 전년 대비 30% 이상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차 석좌 등은 특히 "각국이 최상의 무역 협상안을 제시해야 하는 마감일이 6월4일로 정해져 있고, 90일간의 관세 유예 기간이 7월8일로 끝나기까지 한 달 남짓 남은 상황에서, 이 대통령은 임기 초반 가장 중요한 과제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협상 타결에 집중할 시간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트럼프 행정부가 주한미군 감축 및 전략적 유연성 등 한국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정책을 추진함에 따라 한미 동맹의 안보 측면에서 암묵적인 위기가 감돌고 있다"면서 "최근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두차례의 인도·태평양 지역 순방 중 한국을 방문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차 석좌 등은 이 대통령의 주요 외교 정책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한미 동맹을 한국 외교의 근간으로 보고 한미 동맹의 확고한 지지자로 변모했다"며 "한미 정상은 이달 캐나다 앨버타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첫 회담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관세,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 대북 정책 등 논의할 사항이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본 문제에 대해서는 "이 대통령은 올해 여러 차례 인터뷰를 통해 한미일 3자 협력과 굳건한 한일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윤 전 대통령의 한일 관계 개선 노력과 캠프 데이비드 회담을 뒤집을 것이라는 우려를 일축했다"고 전했다.


대중(對中) 외교에 대해서는 "이 대통령은 실용적이고 균형 잡힌 접근 방식을 추구하며 한중 관계를 안정화하려 한다"며 "중국의 지리적, 경제적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정책은 트럼프 행정부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동맹국들이 중국과 경제 관계를 유지하면서 미국과 안보 협력을 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고 밝혔다.


차 석좌 등은 대북 문제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와 협력을 추구했지만 즉각적인 남북 정상회담은 불가능하다는 점을 인정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언젠가 북한과 다시 접촉할 수 있으나 한국을 거치지 않고 북한 지도자와 직접 협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123/0002360509?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273 00:05 8,72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2,38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87,75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1,5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94,14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0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1,8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0,58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6576 이슈 “나영석의 보조개함” 안유진, 드디어 큰아버지 이서진과 만났다(‘비서진’) 13:48 171
2956575 이슈 영국판 탕수육 부먹 찍먹 논쟁.jpg 6 13:47 384
2956574 유머 여기 왔어요 13:46 67
2956573 기사/뉴스 '다이어트 실패' 권성준, 공약 실천 나서나…덱스 “미미미누와 알바 돕겠다” (덱스101) 8 13:45 464
2956572 기사/뉴스 日언론, 다카이치에 '다케시마의 날, 한국 자극 말아야' 조언 8 13:45 421
2956571 기사/뉴스 퐁피두 서울·박서보 … 미술관 건립 열풍 2 13:45 212
2956570 이슈 오늘자 대만으로 출국하는 르세라핌 2 13:45 301
2956569 이슈 한때 '주류계의 허니버터칩' 이라 불릴 정도로 엄청난 열풍이었던 소주 15 13:44 950
2956568 유머 루이바오💜🐼 둉탱아 이제 그만 먹고 들어가자!!! 들어가자고!!🩷🐼 11 13:43 625
2956567 정치 윤석열 주변에 바른말 하는 사람이 없던 이유 7 13:43 839
2956566 정치 이번에 미이민단속국이 시민에게 발포후도 문제가 있었다는 이야기가 나옴 13:42 194
2956565 유머 여성들이 주식판에서 돈버는 이유는 따로있다 53 13:42 1,738
2956564 기사/뉴스 [강원문화, 이제는 하드웨어다] 문화예술 랜드마크가 없다…첫 삽도 못 뜬 강원 1 13:41 112
2956563 기사/뉴스 ‘흑백요리사2’ 최강록 셰프 뜬다… ‘식덕후’ 12일 첫 공개 [공식] 13:41 172
2956562 이슈 난 구미호 넌 인ㄱ 챌린지 | 김혜윤, 로몬 5 13:40 246
2956561 기사/뉴스 [단독] "콘크리트 둔덕 없었다면 전원 생존"…비공개 정부 보고서 입수 45 13:39 2,416
2956560 이슈 사람들이 깨끗한 물을 보고 흔히 하는 착각 3 13:39 897
2956559 기사/뉴스 김수용, 생명 살린 김숙 임형준 “양부모지만 갈비뼈 상해 고소, 선처 호소해 잘 매듭”(철파엠) 11 13:38 1,404
2956558 기사/뉴스 황정음, 지난해 11월부로 소속사와 계약 해지…"입장 표명 일절 없어" [TEN이슈] 2 13:38 539
2956557 기사/뉴스 유재석, 나경은 휴대폰 저장명은 '하트' 이모티콘…"사랑하는 마음 담았다" ('유퀴즈') [순간포착] 2 13:37 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