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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개신교계, 21대 대통령에 바란다…"생명과 정의, 평화가 살아 숨쉬는 대한민국"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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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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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ocutnews.co.kr/news/6349841?utm_source=naver&utm_medium=article&utm_campaign=20250603100058

 

[앵커]
 

 

21대 대통령 선거 결과를 온 국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독교계와 시민들은 새로 선출된 대통령이 시민들의 시대적 요구를 깊이 새기고, 정의롭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종생 총무는 21대 대통령은 환호하는 이들뿐 아니라 눈물 흘리는 이들의 목소리에도 먼저 귀 기울이는지도자가 돼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종생 총무는 새 대통령이 생명과 정의, 평화가 살아 쉼 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줄 것을 기대한다며, 분열과 혐오가 아닌 협력의 언어로 한반도 평화와 공공의 삶 회복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김종생 총무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낮은 자와 함께 하며 약자의 고통에 연대하고 그 자리에 정치의 책임이 닿게 해주십시오. 새 정부는 분단의 현실 속에서도 평화를 상상하고 모두가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공동의 장을 넓히며 혐오가 아닌 협력의 언어로 공공의 삶을 회복시켜야 합니다."

한국교회총연합 김종혁 대표회장은 새로 선출된 대통령은 국민 모두의 대통령으로서 이념적 간극을 좁히고 민생과 경제 문제에 집중해달라고 밝혔습니다.

김종혁 대표회장은 이어 "역대 정부가 개혁을 미명으로 상대를 존중하지 않는 비민주적 통치를 통해 국민 분열과 갈등을 이용함으로써 국민 전체가 고통을 겪게 했음을 인식하고, 국민의 이해와 합의를 얻기 위해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12.3 비상계엄 이후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거리로 나섰던 그리스도인들은 청년들의 일할 권리,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노동권이 보장돼야 한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손은정 목사 / 영등포산업선교회 총무
"노동이 있는 민주주의 정말 노동자들이 먹고 사는 문제, 일자리에 대해서 불안해하지 않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주시기를 꼭 부탁드립니다."

기독 시민운동가들은 품격 있고 상식적인 정치를 기대한다며, 국민 통합과 화합, 용서의 가치들이 실현되기를 바란다는 목소리도 전했습니다.

[인터뷰] 김현아 사무처장 /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여러 개 광장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 가운데 여러 가지 목소리가 있었는데 우리사회 통합, 화합 그리고 용서라는 가치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정치권에서, 대통령이 애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2.3 내란사태로 그 어떤 선거보다 값진 주권행사에 나선 시민들은 새 대통령이 무엇보다 미래세대와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이다현, 고은주, 이아현 / 서울 영등포구
"(자녀들이) 좋은 세상에서 살 수 있도록 저희가 투표 한 장이라도 더 하려고 나왔습니다. 요즘 경기가 너무 안 좋아서, 경기가 좋아져서 함께 다 웃으면서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다."

 

 

[인터뷰] 박문진, 안세이 / 서울 양천구
"저희 아기가 7개월 차거든요. 아기들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대통령이 되면 좋지 않을까…미래세대가 더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 데 힘써주시는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경기가 많이 어렵습니다. 특히 소상공인분들 중심으로 소비가 너무 침체되고 있어서 가장 시급하게 서민 경제를 위해 주셨으면 합니다."

헌정 질서를 유린한 12.3 비상계엄부터 윤석열 대통령 탄핵, 21대 대통령 선거에 이르기까지 지난 반년의 시간은 민주주의 회복을 염원하는 깨어있는 시민들이 주인공이었습니다.

소중한 한표를 행사한 국민들은 새 대통령을 중심으로 우리 사회가 보다 나은 사회로 발전해 가길 기원했습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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