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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KBO] 1선발 갈증 풀었다! '99구째 155㎞' 감보아 7이닝 무실점 괴력투 → 레이예스 7호포 불방망이…롯데, 연패 탈출 [부산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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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3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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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가 모처럼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1선발' 감보아의 압도적인 피칭이 눈부셨다.


롯데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시리즈 1차전에서 8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올시즌 32승째(25패3무)를 기록, 3위를 수성하는 한편 1위 LG 트윈스-2위 한화 이글스를 향한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지난 주말 SSG 랜더스에게 거듭 역전패한 악몽을 빠르게 탈출했다.


롯데는 장두성(중견수) 고승민(2루) 레이예스(좌익수) 전준우(지명타자) 윤동희(우익수) 전민재(유격수) 손호영(3루) 유강남(포수) 정훈(1루) 라인업으로 임했다. 선발은 감보아.


경기전 만난 김태형 롯데 감독은 전날 말소된 나승엽의 자리에 베테랑 정훈을 등록했다. 그는 "당장 2군에 1루수는 없고, 고승민이 1루로 가고 2루에 다른 선수를 쓰는 것도 방법인데 가능하면 고승민 포지션은 건드리지 않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나승엽의 긴 부진에 대해서는 "타이밍 자체를 못잡고 있다. 2군에서 마음 편하게 좋았던 시절의 폼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준비하는게 나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날 사직구장은 2만2669장의 티켓이 모두 팔렸다. 지난 4월 24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17경기 연속 매진이다. 올해 사직에서 열린 정규시즌 30경기 중 21경기가 매진됐다. 예매 티켓은 오픈되기 바쁘게 매진되기 일쑤고,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해 신분증 확인 후 판매하는 현장판매분 220장도 금방 다 팔려나간다.


1회에 몰아친 롯데의 대량 득점과 선발 감보아의 폭풍 같은 호투에 그대로 승부가 기운 경기였다. 감보아는 이날 현장을 찾은 가족들 앞에서 화려한 호투로 자신의 한국 데뷔 첫승을 자축했다.


7회까지 키움 타선을 단 2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꽁꽁 묶었다. 삼진 6개는 덤.


이날 감보아의 직구는 최고 155㎞, 평균 151㎞에 달했다. 분당 최고 2447회에 달하는 회전수, 최고 53㎝의 상하 무브먼트도 눈부셨다. 시종일관 밝고 자신감 넘치는 표정도 눈에 띄었다. 7회까지 총 24명의 타자를 상대했고, 투구수는 99개였다. 마지막 99구째 직구의 구속이 155㎞가 나올 만큼 힘이 남아돌았다.


특히 지난 5월 27일 데뷔전이었던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문제가 됐던 허리 숙이는 동작을 완전히 없앴다. 압도적인 높이에서 내리꽂는 릴리스포인트는 그대로였다. 2회 이형종-오선진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2사2,3루 위기가 있었지만, 실점없이 마친 뒤론 키움 타선을 완전히 압도했다.


레이예스의 3개째 안타, 전준우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 윤동희의 희생플라이, 전민재의 1타점 적시타가 이어지며 6-0까지 차이를 벌렸다.


롯데는 8회말에도 유강남 정훈의 연속 안타와 장두성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레이예스의 밀어내기 볼넷, 전준우의 1타점 적시타가 이어지며 2점을 추가했다.


롯데는 감보아에 이어 김상수(⅓이닝) 정현수(⅔이닝) 박진(1이닝)의 계투로 실점 없이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지었다.



부산=김영록 기자



https://v.daum.net/v/2025060319535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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