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와 함께 성령으로 저 빨갱이 악령을 물리치기로 결심(했다.)” “주사파 빨갱이가 방송, 법원, 학교 모두 장악(했다.)” (2019년11월24일 광화문 집회)
더불어민주당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극우’ 발언을 모아놓은 ‘김문수의 극우 선동집’을 16일 공개했다. 민주당 중앙선대위 신속대응단장인 강득구, 부단장 정준호 의원 등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의 과거는 혐오와 분열, 증오와 선동으로 얼룩져 있어 일일이 반박하기조차 민망한 수준”이라며 “국민 통합은커녕 분열과 갈등, 증오와 혐오를 조장하는 ‘극우 선동꾼’이 어떻게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수 있겠는가”라고 비판했다.
또한 “빨갱이 잡는 경찰들을 더 강화를 해가지고 이 주사파 빨갱이들은 전부 소탕을 해야 되겠다”(2020년2월1일 유튜브 신의한수 인터뷰)고 ‘색깔론’을 펴면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전 법무부 장관)를 겨냥해 “이런 빨갱이가, 이런 기생충이 어떻게 법무부 장관을 합니까”(2019년9월27일 청와대 앞 분수대 조국사퇴국민행동 집회)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우리 이 태극기 부대만이 대한민국을 적화통일로부터 막을 수 있다”(2020년1월28일 유튜브 김문수티브이(TV))고도 했다.
‘부정선거’ 음모론 관련 발언도 ‘부록’으로 소개됐다. 김 후보는 지난 4월24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2차 토론회에서 “부정선거가 있다. 우리나라의 선거관리가 부실하고, 특히 사전투표제도는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다”는 음모론을 확산시켰고 같은 날 “부정선거는 부패한 선관위 탓”이라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비난했다고 한다.
신속대응단은 “김 후보의 극우 선동적 발언과 행동들은 결코 일회성 실언이 아니”라며 “그의 세계관과 정치 철학을 반영하는 일관된 모습”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선거가 시작되니 전광훈씨와 ‘정치적 관계가 없다’ ‘교회도 요즘 안 나간다’며 슬그머니 발을 빼려는 듯 보인다. 그러나 확실한 답은 여전히 회피하며 특정 세력과의 연대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신속대응단은 김 후보에게 “광화문 광장과 국민들 앞에서 쏟아냈던 그 숱한 극우 망언들에 대해 지금은 어떤 생각인가” 물으며 “광화문 망령과 완전히 결별할 자신이 없다면 대통령 후보의 자격부터 내려놓는 것이 마땅하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극우’ 발언을 모아놓은 ‘김문수의 극우 선동집’을 16일 공개했다. 민주당 중앙선대위 신속대응단장인 강득구, 부단장 정준호 의원 등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의 과거는 혐오와 분열, 증오와 선동으로 얼룩져 있어 일일이 반박하기조차 민망한 수준”이라며 “국민 통합은커녕 분열과 갈등, 증오와 혐오를 조장하는 ‘극우 선동꾼’이 어떻게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수 있겠는가”라고 비판했다.
또한 “빨갱이 잡는 경찰들을 더 강화를 해가지고 이 주사파 빨갱이들은 전부 소탕을 해야 되겠다”(2020년2월1일 유튜브 신의한수 인터뷰)고 ‘색깔론’을 펴면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전 법무부 장관)를 겨냥해 “이런 빨갱이가, 이런 기생충이 어떻게 법무부 장관을 합니까”(2019년9월27일 청와대 앞 분수대 조국사퇴국민행동 집회)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우리 이 태극기 부대만이 대한민국을 적화통일로부터 막을 수 있다”(2020년1월28일 유튜브 김문수티브이(TV))고도 했다.
‘부정선거’ 음모론 관련 발언도 ‘부록’으로 소개됐다. 김 후보는 지난 4월24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2차 토론회에서 “부정선거가 있다. 우리나라의 선거관리가 부실하고, 특히 사전투표제도는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다”는 음모론을 확산시켰고 같은 날 “부정선거는 부패한 선관위 탓”이라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비난했다고 한다.
신속대응단은 “김 후보의 극우 선동적 발언과 행동들은 결코 일회성 실언이 아니”라며 “그의 세계관과 정치 철학을 반영하는 일관된 모습”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선거가 시작되니 전광훈씨와 ‘정치적 관계가 없다’ ‘교회도 요즘 안 나간다’며 슬그머니 발을 빼려는 듯 보인다. 그러나 확실한 답은 여전히 회피하며 특정 세력과의 연대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신속대응단은 김 후보에게 “광화문 광장과 국민들 앞에서 쏟아냈던 그 숱한 극우 망언들에 대해 지금은 어떤 생각인가” 물으며 “광화문 망령과 완전히 결별할 자신이 없다면 대통령 후보의 자격부터 내려놓는 것이 마땅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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