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사반 제보] '아이혁신당' 조직해 담임 내쫓으려 한 초등생들
20,695 19
2025.05.15 23:06
20,695 19

교직 경력 37년 차의 초등학교 교사인 제보자는 지난해 3월 한 초등학교 6학년 담임으로 부임했다가 충격적인 사건을 겪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새 학기 첫날부터 특정 학생의 반복적인 수업 방해와 욕설, 위협적 언행에 시달렸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학생은 중학생 형들과 어울리며 반에서 '대장'처럼 행동했고, 수업 중 교사에게 손가락 욕설을 하는 등 부적절한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교사를 골탕 먹이는 걸 즐기는 듯한 그 아이를 변화시키고 싶었다"면서도 "수업을 방해하고 욕설은 물론, '흉기로 찌르겠다'는 말까지 들어야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제보자는 학생의 부모에게 면담을 요청했지만, 평일과 주말 모두 일정이 맞지 않아 만남이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상황은 더욱 심각해졌습니다. 제보자가 학생의 문제 행동을 지적하자, 해당 학생은 '아이혁신당'이라는 사조직을 만들어 담임 교사를 몰아내기 위한 활동을 벌였다는 겁니다. 이 조직에 가입한 학생들은 담임 교체 명분을 만들기 위해 허위 소문을 퍼뜨렸고, 동조하지 않는 친구를 따돌리거나 괴롭히는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실제 '아이혁신당'에 속한 한 학생의 학부모는 아동학대 혐의로 제보자에 대한 민원을 접수하기도 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 '수업 중 도덕책을 바닥에 던졌다', ▲ '마이크로 학생 턱을 쳤다', ▲ '학생의 욕설을 따라했다' 등입니다. 

제보자는 "도덕책은 계속 웃고 떠드는 아이들의 주의를 끌기 위해 바닥에 떨어뜨린 것이고, 마이크로 학생을 건드린 사실은 없으며 그날은 아예 수업도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욕설과 관련해서는 "학생이 과제물에 욕설을 적어 다른 단어로 고치라고 주의를 준 것일 뿐, 따라 한 게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사건은 경찰 조사 후 불송치로 종결됐으며, 지난해 12월 검찰도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후 지역 교권보호위원회는 제보자를 지난해 9월 다른 학교로 발령했고, 현재 제보자는 해당 학교에서 교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보자는 "허위 민원을 낸 학부모나 학생에게는 어떤 사과나 조치도 없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다만, 해당 학급에서 수업을 주도적으로 방해하거나 허위 소문에 적극 가담한 일부 학생들에게는 출석 정지 및 특별교육 등의 조치가 내려졌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요즘은 '실눈 뜨고 교육하자'는 자조 섞인 말이 교사들 사이에서 나올 정도"라며 "눈을 크게 뜨고 학생 잘못 지적하면 아동 학대로 신고당한다는 얘기"라고 토로했습니다. 

끝으로 그는 "후배 교사들은 보다 나은 환경에서 교육할 수 있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40958?sid=102


https://youtu.be/afM3URDjizY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1457년 청령포, 역사가 지우려했던 이야기 <왕과 사는 남자> 최초 행차 프리미엄 시사회 초대 이벤트 417 00:05 5,10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6,8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21,12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60,8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23,47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8,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8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9651 이슈 ??? : 음악방송 MC 보려고 음악방송 보는 사람들이 있었던 시절이 있었다고?.jpg 07:48 95
2959650 유머 아진짜씨발 개웃기게 ㄴ 아무런기교와 과장없이 순수체급으로 웃기게하는글 진짜오랜만이네.twt 3 07:43 737
2959649 이슈 동양인 인종차별 장난 아닌 할리우드... 희망편...jpg 07:42 923
2959648 이슈 취향별로 갈린다는 신작 프리큐어 캐릭터 디자인...jpg 5 07:41 199
2959647 유머 세계로 뻗어가는 k-두바이쫀득쿠키 2 07:40 699
2959646 이슈 한국인이 자주 틀리는 맞춤법 07:38 240
2959645 유머 인팁이 말하는 인프피 특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8 07:33 1,421
2959644 유머 두쫀쿠에 밀려 찬밥신세 됐다는 간식 15 07:32 2,540
2959643 이슈 1년 전 오늘 루이바오가 쏘아올린 사건ㅋㅋㅋㅋ 🐼🐼🐼❤💜🩷 7 07:29 747
2959642 이슈 현재 오타쿠들 난리난 여캐.jpg 4 07:23 1,379
2959641 이슈 해리포터 HBO 드라마 새로운 말포이래.... 17 07:19 3,418
2959640 이슈 자식이 고도비만이면 엄마가 유독 저러는 경우가 많은 거 같다 34 07:08 5,453
2959639 이슈 미국의 대학에서 젠더와 인종과 관련된 플라톤의 서술내용을 가르치는 것을 금지했다고 함 3 07:02 2,063
2959638 유머 요즘 구두 모델 수준 11 06:54 4,901
2959637 이슈 ???: 주변에서 다 주식으로 수천씩 버는데... 나만 뒤쳐지는거 같아....🥺 23 06:47 4,639
2959636 이슈 허찬미 눈물나는 근황.jpg 13 06:42 5,129
2959635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6 06:31 355
2959634 유머 역주행하며 무리하게 추월하는 앞차 7 06:17 1,756
2959633 이슈 이번 이란의 혁명이 끝장전이 될수밖에 없는 이유 11 06:13 4,006
2959632 이슈 옆집에 사는 언니가 궁금한 아기 사자들 5 06:04 3,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