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 여기있는 향보다 더 많은 향을 맡아봤지만
내가 좋아하는 향수 &
많이 유명한 향수 + 또 사람들한테 별로 안알려진
흔하지 않은 향수 개인적인 감상 및 기록
롤리타렘피카
내 첫사랑같은 향수 💜
고등학교때 병이 이뻐서 사봤는데
아직도 뿌림
주변사람이 무슨 향 뿌렸는지 젤 많이 물어보는 향수1위 내 기준 남자들이 제일 좋아했던거같음 (지금은 남자 잃어서 이런 말 자체가 좀 옛날감성이긴한뎈ㅋㅋ)
암튼 남자친구 있던 시절 뭐뿌렸어? 혹은 남사친한테
냄새 좋단말 한번씩 들음;
잔향도 오래가고 잔향이 더 좋음
달달 파우더리한 탑노트 + 잔향은 비누향으로 남음
굉장히 따뜻한 느낌? 향이 설명하기 어려운데 .. 폭닥함
모닥불 앞에서 여자가 니트 스웨터 입고 있는느낌
나한텐 그 시절 가을 겨울로 돌아가는 향수
롤리타 렘피카 씨 롤리타
한때 롤렘을 덕질했던 나..
이 신비롭고 아름다운 바틀과 향에 매료돼
씨롤리타 오드뜨왈렛도 자매품으로 구매
나는 좋았는데 호불호 갈리는지 엄마가
남자 스킨냄새 난다고 뭐라함
나는 전혀 그렇게 안맡아지는데..
샤넬넘버파이브에 꽃향? 섞은 느낌..
롤리타 렘피카보다 성숙한느낌
처음엔 톡쏘는 시트러스 향이 강하게 맡아지다가
뒤로 갈수록 꽃향과 은은한 머스크 잔향이 길게남음
흔하지 않은 꽃향이라 한때 기분전환용으로 좋아했음
병도 넘 이쁘고 로맨틱해..
장기연애한 구남친 같은 향수ㅠㅠ
향, 잔향, 지속력 모두 끌로에 미만잡 !!!
이라고 느끼던 시절이 있었다..
아마 대학교 다니는 4년내내 뿌린듯?
지금은 이런 여성스러운 향 졸업했지만..
내가 끌로에 향수를 좋아했던 이유는
잔향이 좋아서.. 다른 장미 베이스 향수는
장미들어가면 장미!! 이러고 장미만 노골적이거나
머리아프고 달고 느끼한데
끌로에는 플로럴 향이 다채로운데 과하지 않고
또 마냥 달기만 하지 않아서 좋았음
옷에 남은 잔향이 포근포근해서 한때 환장함..
니트에 뿌려두면 샴푸향이 며칠은 남아서 맨날 뿌려둠
거의 한 세병은 쓴듯?
오래 연애한 괜찮았던 구남친 같은 향수..아련
다시 맡아도 여전히 좋더라 그치만 이제 다시 뿌리진 않음
다시 뿌리게되는 날이 올라나 ? 모르겠음
모랄까 .. 이걸 뿌리던 내 시절이 이젠 지나간 느낌
마크 제이콥스 데이지
우웩..느끼해서 한번 맡아보고 중고나라에 팔아버림
아빠 스킨냄새
산타마리아 노벨라 프리지아
비누향인거 인정 ..? 근데 이제 꽃향이 더 강한
어딘가 쨍하고 텁텁함 ㅠ
처음엔 참 좋아해서 자주 뿌렸는데
어쩐지 질림..은은하지 않아서일까?
+ 너무 나한테 마냥 여성스럽달까
나보다 더 여성스러운 사람한테 잘어울릴거같아서
왠지 모르게 손이안감..
피렌체 여행갔을때
산타 마리아 노벨라 본점에 들어가서
프리지아 사는 김에 아쉬워서 앤젤 디 피렌체 하나 더삼
피렌체에서 산 앤젤디피렌체? 지렸다 ..
추억 보정 빨로 뿌리면 피렌체 여행 때로 돌아간거같아서
한때 좀 뿌리다가 ㅋㅋ처음엔 달달 시원? 함 때문에 좋아했는데 내 기준 너무 달달해 ㅠ
이젠 안뿌림 ㅋㅋ 당근에 내다 팔정도로 싫어진건 아니라 집에 고이 모셔두고 있음 ㅋㅋ
빨래냄새 비누냄새 섬유유연제 냄새?
처돌이인 내가 설명만 보고 시향도 안하고
그냥 온라인으로 주문했다가 대차게 망함
첫향 너무 어지럽고 토나옴 ㅠㅠ;
난 매니큐어 느낌 났어ㅠㅠ
인공적이야 너무
바로 당근행 ㄱ
조말론 다크 앰버 앤 진저 릴리 🤎
나는 흔한 향 말고 남들이 잘 안뿌리는 개성있는 향
디깅하는걸 좋아하는데 새롭게 찾은 향중에
또 최애향을 찾음
처음엔 오 이게 무슨 향이야 ? 하는데
갈수록 매력있고 잔향이 좋음..🤎
처음엔 알싸하고 매캐하지만 뒤로갈수록
향기로워짐 ㅠㅠ 진짜 반전매력 지림
탑노트는 우디하지만 뒤로갈수록 꽃향이나..
난 이런 반전이 있는 향수가 좋드라
남자가 써도 나쁘지 않을듯
지금도 가을 겨울 최애 향수 !
상탈33
요새도 기분나면 뿌림
은근 자주 손이가는 향수 중 하나
매력적인 가죽향….ㅎㅎ난 좋아함
지속력 굿 !
그치만 호불호 갈리는거같아서 ㅎㅎ
뿌리는 나는 좋지만 ㅋㅋ
맡는 남이 싫을까봐 ? 좀 뿌리기 조심스러움..
우와 시체향.. 향기로운 소독약냄새.
불호…ㅜㅜ
어나더13 뿌리고 온 사람도 싫어ㅠㅠ
제발 뿌리지말아줘 ..
뿌리고오면 그 사람한테서 약간 암내 맡아지는거같음
으악
이솝 테싯
한때 잠깐 좋아했었다 ..
풀느낌 숲느낌 절간느낌…
근데 너무 대놓고 아로마 컨셉에 충실한 느낌이라 ㅋㅋ
쉽게 질림 그리고 지속력 똥망
나왔다 내 여름 최애향수 🌴
조말론 한정판으로 나왔는데
완전 여름 정원향 !
그중 최애는 네틀 앤 와일드 아킬리아 !
알싸한 풀숲냄새 + 향기로운 꽃+ 허브향 🌿
관리 한동안 안해서 풀숲이 우거진
영국의 여름 정원 느낌 ..
흔하지 않은 향+ 자연 그대로 놔둔 물기어린 풀 냄새가
너무너무 좋아서 여름만 되면 뿌린다죠.
약간 파슬리향도 맡아짐 ㅎㅎ향기로워..
심지어 잃어버렸다가 너무 아쉽고 슬퍼서
당근에서 어렵게 재구매까지함
몇년째 질리지 않고 잘뿌림!
헉슬리 모로칸 가드너
우와!ㅜ진짜 생화향! 꽃집향 !
뿌리기만 하면 꽃집 도착 완.
향기롭고 좋은데 향이 입체적이진 않아서..
빨리 질릴거같은데 또 ..
가끔 샤워하고 뿌리면 기분전환됨 ㅎㅎ
이것도 뿌리면 우와 너한테서 꽃향기난나 소리들음
앤아더스토리즈 펑크 부케
매장에서 아무생각 없이 시향하고
롤온 한번 샀다가 .. 너무 좋은겨.. ㅎ
다써서 오드퍼퓸 한번 사봤는데.. 롤온이 나은듯 ㅜ
향이 진해지니까 너무 달아 ㅠㅠ
롤온이었을땐 우디한 피나콜라다 향
발향이 강하지 않고 은은해서 좋았는데ㅜㅠ
향 설명은 장미+바닐라 였나 ?
설명만보면 달달해죽을거같은데
롤온은 은은해서 좋았음..
edp는 발향이 강한데다가 무작정 달기만해서 손이안감
관념적 비누 + 사우나 수증기 향 그 잡채
설명 보고 진짜인지 아닌지 시향하러갓다가
시향지 빵꾸 뚫리도록 맡았던 그 아이..
내 취향을 제대로 저격 🫧
방금 비누로 씻고 나와서 살냄새 맡으면 이 향 날듯
지금도 향 자체로는 최애인데 ㅠㅠ
워터베이스라 지속력 눈물나…
바디크림 바르면 지속력 괜찮아진다던데
그렇게까지 번거롭고 싶지 않아요..
뿌리고 외출하는 엘베에서 다 사라짐 ㅋㅋㅋ
뿌린 나만 향기롭고 남은 못맡는 향수 ㅋㅋㅋㅜ
딥티크 필로시코스
디스커버리로 여러개 시향하다가
내 초ㅣ애픽됨 🤎
우디하고 머스크향 나면서 또 달달함 잃지 않음
너무 강렬하지 않아서 좋고
또 마냥 달달하기만하지 않아서 좋은데
우디 머스크에 자연스러운 달콤함 요 밸런스가 좋음
중성적이라서 좋다 ㅎㅎ
딥디크 오데썽
처음엔 으엑 이게 대체 몬냄새야? 했는데
한번도 맡아본적 없는 강렬한 냄새가 뇌리에 새겨짐
우와…. 자꾸자꾸 맡게되
흔하게 맡아지는 향은 아니라서 개성있고 매력있음
쌉싸름한 파슬리 + 오렌지 껍질향 ?
지나가다가 이 향 맡으면 바로 알아차림 ㅋㅋ
아 누가 오데썽뿌렸다 ㅋㅋ
남들은 여름향이라는데 나는 가을 겨울에 뿌림
얘도 지속력 굿.. 오래가더라
딥티크 플레르 드 뽀
친구가 니가 좋아할거라그래서 맡아봤는데
맞아.. 분명 내가 좋아할거같은 스타일이긴해ㅋㅋ
은은하면서 부드럽고 또 과하게 여성적이진 않고..
근데 내 기준 넘 파우더리하고
향이 넘1차원적이라
매력적이진 않은것같아서 구매까진 안함..
딥디크 도손도 마찬가지.. 너무 단순하고 답답한 느낌 ?
플뽀는 파우더 냄새가 너무 많이 남..
왜들 좋아하는지는 알거같음ㅇㅇ
최근 발견한 멈칫 섬유향수 소프트 블루 솝🩵
도브냄새 그 잡채 🕊️
예전에 런드로맷? 이라는 섬유 탈취제가 있었는데..
그것도 딱 이 도브향이라서 자주 베개에 뿌렸었거든
한동안 잊고살다가 여시에서 후기보고 올영에서 삼
과하지 않은 딱 그 비누 도브냄새! 를 향수로 만나다니
너무 좋음 ! 착한가격에 심지어 지속력도 나쁘지 않다
이거 뿌렸더니 친구가 우와 너한테서
갓한 빨래냄새나네 ? 너무 좋다 ! 무슨향수야?
라는 소리 들음ㅋㅋ뿌듯ㅎㅎ
집에 하나두고 외출가방에 하나 더 넣어둠
싸서 두개구매 ㅋㅋ
클린 웜코튼
이거도 빨래냄새 쳐돌이라서 맡아봤는데
빨래냄새! 섬유유연제 냄새 맡긴 맡아지는데
산뜻한게 아니라 답답하고 더워 .. 멀미남ㅠㅠ
제이로
손예진 향수라그래서
마냥 ~ 여성스러운 향일줄 알았는데
설명보고 잔향좋고 비누향이라그래서
또 내 스타일인거같은 예감에 시향..
바로 반했잔아..
어딘가 폭닥폭닥하고 부드러운 비누냄새
맑고 청초한 느낌.. ? 이 너무 좋다 ㅠ
이런 향 너~무 파우더리거나 달기만하면
답답하고 질리는데 맑고 은은해서 조음ㅋㅋ
처음엔 앗 .. 살짝 너무 단가? 싶다가
샴푸향 비누향이 더 강해짐
잔향이 불리 발팽송이랑 비슷하게 향기로움
사우나 마친 사람한테서 나는 은은한 살냄새
옷보다 살에 뿌렸을때 더 시너지나는듯
착한 가격까지 더해져서 가성비 굿
바이레도 라튤립
주변에서 인기 많더라 .. 많이들 뿌리던데..
나한텐 너무 달아서 울렁거리고
뭐랄까.. 그냥 이거도 향이 1차원적이라 유치한 느낌 ?
좀 답답하고 인위적이었음
그냥 지나가면서 맡으면 불호는 없을 쉬운향이지만
나는 매력 못느낌
바이레도 블랑쉬
이것도 비누쳐돌이인 내가 그냥 온라인 주문으로
살까말까 한때 블라인드 고민했었는데
막상 시향해보니
비누향..? 엥 ? 전혀 모르겠음
비누인척하는 허세가 느껴져서 어딘가 거부감들음ㅜ
이것도 울렁거림
크리드 러브인화이트 🤍
매우 고급스럽다.. 흔하지 않은 느낌 ?
세련되고 우아하고 마른 여자가 뿌릴거같은
섬세한 느낌.. 내 페르소나랑은 안어울린다고 느낌 ㅜㅜ
뭔가 러블리하고 소녀스러운 느낌보다
세련되고 우아함 + 파우더리 함이 강함
내 기준 텁텁하고 살짝 더운느낌
에르메스 운 쟈르뎅 수르닐
흔한 향 아니라서 좋았는데
매우 정원? 가든같은 물기어리고
상쾌한 줄기 향 같은게 남 ㅋㅋ
비누향 이런 계열 전혀 아니고 시트러스 느낌 강해서
완전 여름향수로 시원하게 잘뿌릴듯
근데 이제 지속력 똥망
ㅊㅊ ㅇ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