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손흥민, '임신 협박' 공갈범에게 금품 건넸다...경찰 수사 확인
95,826 790
2025.05.15 12:38
95,826 790


손흥민, '임신 협박' 공갈범에게 금품 건넸다...경찰 수사 확인 기사 관련이미지.원본보기


국가대표 축구선수 손흥민(33·토트넘 핫스퍼)이 임신 사실 폭로 협박으로 금품을 갈취당한 사건이 경찰 수사로 밝혀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손흥민 선수에게 임신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금품을 요구한 20대 여성 A씨와 40대 남성 B씨를 각각 공갈, 공갈미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경찰 수사에 따르면, A씨는 작년 6월 손흥민 선수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폭로하지 않는 대가로 금품을 요구했다. A씨가 공갈 혐의로 체포된 점으로 미루어 볼 때, A씨는 실제로 손흥민 선수로부터 금품을 취득한 것으로 추정된다. 공갈죄는 형법 제350조에 규정된 범죄로, 사람을 공갈(협박)하여 재물의 교부를 받거나 재산상의 이익을 취득할 것을 구성요건으로 하기 때문이다.


즉 공갈미수죄가 아니라 공갈죄가 적용됐다는 점에서 미루어볼 때, 손흥민 선수는 A씨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보인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A씨는 B씨와 달리 공갈미수 혐의가 아니라 공갈 혐의가 적용된 것이고, 공갈이 기수에 이르렀으니 공갈의 구성요건 중에 하나인 '재물의 교부를 받거나 재산상의 이익을 취득할 것'이 성립해야 한다"며 "즉 A씨가 손흥민으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사실이 추론된다"고 말했다.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공갈죄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협박 행위와 재물 교부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어야 한다. 대법원 1985년 9월 24일 선고 85도1687 판결에서는 "피해자들을 공갈하여 피해자들로 하여금 지정한 예금구좌에 돈을 입금케한 이상, 위 돈은 범인이 자유로히 처분할 수 있는 상태에 놓인 것으로서 공갈죄는 이미 기수에 이르렀다"고 판시했다.


A씨의 지인인 B씨는 올해 3월 손흥민 선수 측에 접근해 유사한 방식으로 금품을 요구했으나, 공갈미수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B씨가 협박 행위를 했으나 실제로 금품을 취득하지 못했거나, 금품을 취득했더라도 그것이 협박으로 인한 외포심에 기인한 것이 아니어서 공갈미수죄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공갈죄와 공갈미수죄를 가르는 기준은 단순히 '돈을 받아냈는지 여부'만이 아니라, '재물의 교부 또는 재산상 이익의 취득이 있었는지 여부'와 '그러한 교부나 취득이 협박으로 인한 외포심에 기인한 것인지 여부'가 모두 충족되어야 한다. 정영일의 『형법각론[제3판]』에서는 "공갈했으나 피공갈자의 처분행위가 외포심에 기한 것이 아니고, 동정 기타 이유에 의한 것인 때에는 공갈죄의 미수에 불과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손흥민 선수 측은 지난 7일 경찰에 고소장을 냈으며, 경찰은 12일 이들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해 전날 오후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받았다. 경찰은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하여 불과 5일 만에 체포영장을 신청했으며, 법원도 즉시 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보아 이 사건의 중대성을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현재 A씨와 B씨의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추가 공범 여부도 확인하고 있어 사건의 전모가 더 밝혀질 것으로 예상된다.



20대 여성 A씨는 실제로 돈을 받은걸로 밝혀져서 공갈 혐의

40대 남성 B씨는 못받아서 공갈미수 혐의




목록 스크랩 (0)
댓글 79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칸 국제영화제 프리미어 이후 국내 단 한번의 시사! <군체>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497 05.04 43,98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38,69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56,69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3,8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46,55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9,7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5,6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7,0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9 20.05.17 8,680,6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70,94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0,1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9288 유머 9인 1엽떡 18:42 76
3059287 기사/뉴스 '학부모' 유재석 "세계문학전집은 아직…", 민음사 틈새영업 철벽 방어(유퀴즈) 18:41 118
3059286 이슈 안성재 쉐프 레스토랑 직원들이 발레 학원을 다니는 이유.twt 3 18:41 312
3059285 정보 더시즌즈 <성시경의 고막남친> 이번 주 라인업 1 18:40 261
3059284 이슈 역대 코스피 1000단위 최초 격파 시기 5 18:39 439
3059283 이슈 방금 공개됐는데 이거지 소리 절로 나오는 빌리 >>ZAP<< 들어보실 분.. (정확히 568일 만에 컴백함..) 18:38 115
3059282 이슈 [COMEBACK] CRAVITY 크래비티 - AWAKE l Show Champion l EP.596 l 260506 18:36 24
3059281 이슈 QWER 'CEREMONY' 멜론 일간 추이 18:36 175
3059280 이슈 데이식스 도운 유튜브 - 무채색 인간에게 찰떡 컬러를 찾아줌 (퍼스널컬러 & 체형 진단) 1 18:36 135
3059279 정보 네페 8 18:35 601
3059278 기사/뉴스 "사는 게 재미없어서"…여고생 살해 후 무인세탁소 '빨래' 16 18:34 1,173
3059277 이슈 골든듀 뮤즈 김태리 3 18:33 465
3059276 이슈 트위터에서 가장 좋아요를 많이 받은 2026 멧갈라룩 4 18:32 1,001
3059275 이슈 투어스 '널 따라가' 멜론 일간 추이 7 18:31 414
3059274 유머 매년 대학축제 시즌만 되면 꼴값떠는 대학교 학생회들.x 17 18:30 1,751
3059273 유머 코르티스 노래로 코르티스보다 잘노는 이은지 9 18:29 584
3059272 이슈 여대 등굣길 따라 '노래 도우미 구함' 이라는 전단지를 붙이고 다님 8 18:28 1,284
3059271 이슈 울 남친 살짝 늑구 닮았어 ㅋㅋ 14 18:28 1,396
3059270 이슈 르세라핌 'CELEBRATION' 멜론 일간 추이 6 18:27 523
3059269 이슈 미슐랭 식당에서 일어난 소믈리에 이슈들 9 18:27 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