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손흥민, '임신 협박' 공갈범에게 금품 건넸다...경찰 수사 확인
95,627 790
2025.05.15 12:38
95,627 790


손흥민, '임신 협박' 공갈범에게 금품 건넸다...경찰 수사 확인 기사 관련이미지.원본보기


국가대표 축구선수 손흥민(33·토트넘 핫스퍼)이 임신 사실 폭로 협박으로 금품을 갈취당한 사건이 경찰 수사로 밝혀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손흥민 선수에게 임신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금품을 요구한 20대 여성 A씨와 40대 남성 B씨를 각각 공갈, 공갈미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경찰 수사에 따르면, A씨는 작년 6월 손흥민 선수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폭로하지 않는 대가로 금품을 요구했다. A씨가 공갈 혐의로 체포된 점으로 미루어 볼 때, A씨는 실제로 손흥민 선수로부터 금품을 취득한 것으로 추정된다. 공갈죄는 형법 제350조에 규정된 범죄로, 사람을 공갈(협박)하여 재물의 교부를 받거나 재산상의 이익을 취득할 것을 구성요건으로 하기 때문이다.


즉 공갈미수죄가 아니라 공갈죄가 적용됐다는 점에서 미루어볼 때, 손흥민 선수는 A씨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보인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A씨는 B씨와 달리 공갈미수 혐의가 아니라 공갈 혐의가 적용된 것이고, 공갈이 기수에 이르렀으니 공갈의 구성요건 중에 하나인 '재물의 교부를 받거나 재산상의 이익을 취득할 것'이 성립해야 한다"며 "즉 A씨가 손흥민으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사실이 추론된다"고 말했다.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공갈죄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협박 행위와 재물 교부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어야 한다. 대법원 1985년 9월 24일 선고 85도1687 판결에서는 "피해자들을 공갈하여 피해자들로 하여금 지정한 예금구좌에 돈을 입금케한 이상, 위 돈은 범인이 자유로히 처분할 수 있는 상태에 놓인 것으로서 공갈죄는 이미 기수에 이르렀다"고 판시했다.


A씨의 지인인 B씨는 올해 3월 손흥민 선수 측에 접근해 유사한 방식으로 금품을 요구했으나, 공갈미수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B씨가 협박 행위를 했으나 실제로 금품을 취득하지 못했거나, 금품을 취득했더라도 그것이 협박으로 인한 외포심에 기인한 것이 아니어서 공갈미수죄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공갈죄와 공갈미수죄를 가르는 기준은 단순히 '돈을 받아냈는지 여부'만이 아니라, '재물의 교부 또는 재산상 이익의 취득이 있었는지 여부'와 '그러한 교부나 취득이 협박으로 인한 외포심에 기인한 것인지 여부'가 모두 충족되어야 한다. 정영일의 『형법각론[제3판]』에서는 "공갈했으나 피공갈자의 처분행위가 외포심에 기한 것이 아니고, 동정 기타 이유에 의한 것인 때에는 공갈죄의 미수에 불과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손흥민 선수 측은 지난 7일 경찰에 고소장을 냈으며, 경찰은 12일 이들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해 전날 오후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받았다. 경찰은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하여 불과 5일 만에 체포영장을 신청했으며, 법원도 즉시 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보아 이 사건의 중대성을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현재 A씨와 B씨의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추가 공범 여부도 확인하고 있어 사건의 전모가 더 밝혀질 것으로 예상된다.



20대 여성 A씨는 실제로 돈을 받은걸로 밝혀져서 공갈 혐의

40대 남성 B씨는 못받아서 공갈미수 혐의




목록 스크랩 (0)
댓글 79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416 01.08 60,06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6,8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22,31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60,8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23,47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8,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8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9655 기사/뉴스 [단독] "6년간 OST 무단 사용"…'무엇이든 물어보살',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입건 6 08:05 1,013
2959654 유머 친구인 말 밑에서 눈 피하는 염소(경주마×) 2 08:05 142
2959653 이슈 해외 난리났던 작년 그래미 신인상 수상소감 17 07:58 1,347
2959652 기사/뉴스 [단독] 공유기 불로 할아버지·손자 사망…"통신사가 배상" 10 07:57 1,874
2959651 이슈 원덬기준 착장과 비쥬얼 레전드로 골든글로브 시상식 참석한 블랙핑크 리사 4 07:55 971
2959650 이슈 지금 보니까 멋있는 것 같고 재평가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춤... 1 07:50 1,543
2959649 이슈 이집트박물관 7 07:48 1,087
2959648 이슈 ??? : 음악방송 MC 보려고 음악방송 보는 사람들이 있었던 시절이 있었다고?.jpg 7 07:48 2,115
2959647 유머 아진짜씨발 개웃기게 ㄴ 아무런기교와 과장없이 순수체급으로 웃기게하는글 진짜오랜만이네.twt 4 07:43 2,552
2959646 이슈 동양인 인종차별 장난 아닌 할리우드... 희망편...jpg 4 07:42 2,819
2959645 이슈 취향별로 갈린다는 신작 프리큐어 캐릭터 디자인...jpg 8 07:41 501
2959644 유머 세계로 뻗어가는 k-두바이쫀득쿠키 4 07:40 1,875
2959643 이슈 한국인이 자주 틀리는 맞춤법 3 07:38 604
2959642 유머 인팁이 말하는 인프피 특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19 07:33 2,704
2959641 유머 두쫀쿠에 밀려 찬밥신세 됐다는 간식 22 07:32 4,748
2959640 이슈 1년 전 오늘 루이바오가 쏘아올린 사건ㅋㅋㅋㅋ 🐼🐼🐼❤💜🩷 11 07:29 1,280
2959639 이슈 현재 오타쿠들 난리난 여캐.jpg 4 07:23 2,169
2959638 이슈 자식이 고도비만이면 엄마가 유독 저러는 경우가 많은 거 같다 41 07:08 7,707
2959637 이슈 미국의 대학에서 젠더와 인종과 관련된 플라톤의 서술내용을 가르치는 것을 금지했다고 함 5 07:02 2,767
2959636 이슈 ???: 주변에서 다 주식으로 수천씩 버는데... 나만 뒤쳐지는거 같아....🥺 28 06:47 6,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