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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김민석 "한덕수, 조순 케이스 될 것…후보 등록 못하고 주저앉을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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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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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508_0003167949

 

"후보 등록 안 할 명분만 찾아…남의 돈 보고 정치 해온 행보"

"국힘 단일화로 승리하는 데 관심 없어…누가 당권 먹느냐 투쟁"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8일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 단일화 논의와 관련해 "한덕수 후보는 조순 (전 의원) 케이스가 될 것"이라며 대선 출마를 포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선대위 총괄본부장인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조순 전 의원이 (과거 대선) 후보 등록을 못 했는데 한 후보도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며 "후보 등록을 하더라도 어차피 주저앉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조 전 의원은 1997년 9월 제15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서울시장직에서 물러났다. 통합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서 한때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20%를 넘기도 했지만 그 후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결국 이회창 신한국당 후보와 손잡고 후보에서 사퇴했다.

그는 "지금 한덕수는 (김문수 후보와) 지지율이 거의 무의미한 차이고, 이재명 후보에게는 10% 이상 지고 있다"며 "재탄핵을 기대하며 기다리다가 그마저 무산되자 무소속 출마를 시도했지만 자금도 동력도 없다. 어떻게 하면 (후보) 등록을 안 하지 하는 명분만 찾고 있는데 전형적인 '남의 돈 보고 정치를 해온' 행보"라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의 단일화 내홍을 '당권 투쟁'으로 규정했다. 그는 "저쪽은 단일화로 승리하는 데는 아무런 관심이 없다"며 "어차피 질 건데 누가 당권 먹느냐에만 관심이 있다. 그 논의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에 당권과 관계없는 한덕수가 먼저 주저앉고, 당권을 먹어야 하는 권성동은 끝까지 버티고, 당권 먹는 게 별 의미 없는 권영세는 주저 앉고 비대위원장을 그만 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선거에서 단일화란 지지 기반이 다른 두 후보가 힘을 합쳐 시너지를 내는 것이지만, 국민의힘은 지지 기반도 비슷하고, 누가 더 전광훈같냐고 경쟁한다"며 "누구를 내세워도 이길 수 없는 구도에서 고만고만한 후보끼리 다투는 모습은 코미디 그 자체"라고 했다.

김상욱 의원이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한 데 대해서는 "합리적, 건전한 보수가 설 자리가 없는 현실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했다.

김 의원은 "김상욱 의원뿐만 아니라 합리적 보수 가치를 지닌 분들이 정치를 하려 해도 마땅한 곳이 없는 현실이 답답하다"며 "민주당이 진보를 지키면서도 중도 보수의 합리적인 인사들을 지속적으로 포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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