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5월단체 “한덕수 ‘광주 사태’ 발언, 내란동조세력 인식 못 벗어나”
8,456 2
2025.05.04 17:23
8,456 2
TmOiKv

2일 오후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은 한덕수 전 총리가 광주비상행동 등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에게 가로막혀 있다. 연합뉴스





6·3 대선 출마를 선언한 뒤 자신이 ‘호남 출신’임을 앞세우고 있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5·18민주화운동을 “광주 사태”라고 격하해 표현한 사실이 알려지자 5·18단체가 “중대한 역사왜곡 발언”이라며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5·18민주화운동 공법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와 5·18기념재단은 4일 공동성명을 내어 “5·18민주화운동은 헌정 질서를 수호하고 국민의 주권을 지키기 위해 피 흘렸던 숭고한 저항이자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기둥”이라며 “(한 전 총리의 ‘광주 사태’ 지칭은) 5·18의 역사적 의미를 폄훼하고 국회와 헌법재판소, 국가기관이 이미 확정한 ‘민주화운동’으로서의 공적 가치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5·18단체는 “한 전 총리는 전두환 군사정권 시절 고위 공직 경력을 바탕으로 국무총리에 오른 인물로, 헌정을 파괴한 내란세력의 통치 질서에 복무했던 인물”이라며 “그러한 이력이 있음에도 일말의 반성과 책임의식조차 없이 ‘광주 사태’라는 용어를 입에 올린 것은 5·18 희생자와 유가족 그리고 국민에 대한 명백한 모욕”이라고 했다. “한 전 총리가 이런 발언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을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그가 여전히 5·18민주화운동을 부정하고 왜곡하는 내란동조세력의 인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라 판단한다”고도 했다.

이들은 “그가 진정 5·18의 정신을 이해하고자 했다면, 용어 하나부터 무겁게 다루었어야 한다”며 “5·18민주화운동을 ‘사태’로 칭한 그의 인식은 그 자체로 국정 최고책임자를 꿈꾸는 사람의 자격을 근본적으로 의심케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5·18단체는 한 전 총리에게 해당 발언에 대한 공개 사과와 진정성 있는 참회 및 입장 표명을 요구하고 5·18 정신을 훼손한 것에 대해 정치적 책임을 지고 관련 행보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다음은 5·18단체 공동성명서 전문.



“5·18민주화운동을 ‘광주사태'라 부른 한덕수, 내란동조세력임을 스스로 입증한 것인가?”

대선을 앞두고 한덕수 전 총리가 광주 5·18민주묘지 방문을 시도했으나 시민사회의 반발로 무산된 가운데, 그는 “거듭 찾아가겠다”고 밝히면서도 공식 명칭인 ‘5·18민주화운동'을 ‘광주사태'로 지칭하는 중대한 역사왜곡 발언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는 5·18 의 역사적 의미를 폄훼하고, 국회와 헌법재판소, 국가기관이 이미 확정한 ‘민주화운동’으로서의 공적 가치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입니다.

한 전총리는 평소 5·18 에 침묵으로 일관해오다가 이제 와서 ‘호남 출신’을 강조하며 표심을 얻기 위해 기억의 현장을 정치적 무대로 삼는 이중적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더구나 그는 전두환 군사정권 시절 고위 공직 경력을 바탕으로 국무총리에 오른 인물로, 헌정을 파괴한 내란세력의 통치 질서에 복무했던 인물입니다.

그러한 이력이 있음에도 일말의 반성과 책임 의식조차 없이, ‘광주 사태’ 라는 용어를 입에 올린 것은 5·18 희생자와 유가족, 그리고 국민에 대한 명백한 모욕입니다.

우리는 한덕수 전 총리가 이런 발언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을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그가 여전히 5·18 민주화운동을 부정하고 왜곡하는 내란동조세력의 인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라 판단합니다.

그가 진정 5·18의 정신을 이해하고자 했다면, 용어 하나부터 무겁게 다루었어야 합니다.

5·18 민주화운동은 ‘광주 사태'가 아니라, 헌정 질서를 수호하고 국민의 주권을 지키기 위해 피 흘렸던 숭고한 저항이자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기둥입니다.

이를 ‘사태’ 라 칭한 그의 인식은 그 자체로 국정 최고책임자를 꿈꾸는 사람의 자격을 근본적으로 의심케 합니다.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1. 한덕수 전 총리는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명칭 왜곡 발언에 대해 공개 사과하라.

2. 5·18 희생자와 유족, 광주 시민, 국민 앞에 진정성 있는 참회와 입장 표명을 하라.

3. 5·18 정신을 훼손한 것에 대해 정치적 책임을 지고, 관련 행보를 즉각 중단하라.

역사를 왜곡하는 자는 미래를 말할 자격이 없으며, 광주의 눈물을 선거의 도구로 삼는 자는 결코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없다.


2025년 5월 4일

5·18민주유공자유족회,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 

5·18기념재단





이유진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4418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시스터>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190 01.04 32,66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09,80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82,31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49,3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87,23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0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0,5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2,9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3 20.04.30 8,473,52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09,6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5935 유머 인이어 최초로(?) 사용하게 된 국내 아이돌 21:54 92
2955934 정치 이명박·박근혜 '전직 대통령 예우' 다시 받나...국힘 의원들 법안 발의 13 21:52 210
2955933 이슈 성인되기를 카운트다운하면서 기다렸다는 이서 공주 19세 마지막 브이로그 2 21:52 286
2955932 정보 우는 건 싫지만 그런 기분을 만들고 싶을 때 보면 좋은 영화 3 21:50 486
2955931 이슈 이모가 20대 후반이었을 때, 사람들이 무례하게 "왜 아직 결혼 안 했어요?"라고 묻곤 했는데, 그때마다 이모는 "운이 좋았나 봐요."라고 대답하곤 했어요. 제가 들어본 말 중에 가장 멋진 말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21:50 480
2955930 이슈 이거 실화야? 정지선 뿌까 인형이 나온다고? 3 21:50 576
2955929 이슈 박신혜가 뽑은 본인 인생작 1 21:49 467
2955928 이슈 이번주에 드디어 인기가요 MC 데뷔하는 아이돌 6 21:47 610
2955927 이슈 드라마 ‘나의 아저씨’는 40대 중년 남성이 20대 여성 주인공과 감정적인 교류를 하는 내용으로, 직장 내 성희롱 사건 빈출작이다. 대개 사건 기록에서 “내가 너의 아저씨가 될 수는 없을까”, “너는 나의 아이유(극 중 지안 역)야” 같은 문자메시지가 등장한다. 23 21:47 1,244
2955926 유머 혜화역 5천원 뚱땡이 닭꼬치 35 21:46 2,137
2955925 기사/뉴스 공정률 98%서 멈춘 시계…부전~마산선 5년째 '희망고문' 1 21:44 442
2955924 이슈 35살 만나도 되냐는 팬 질문에 ㅈㄴ 단호한 엔믹스 해원 4 21:43 1,282
2955923 기사/뉴스 불확실성 걷힌 한국시장, 외국인 직접투자 ‘역대 최고’ 3 21:43 292
2955922 유머 우리딸은 누굴 닮아서 이래 사투리가 심하지? 7 21:41 1,440
2955921 이슈 우울증과 함께 살아간다는 건.real 5 21:41 1,255
2955920 이슈 라이즈 쇼타로 원빈 WHERE YOU AT 챌린지 25 21:40 782
2955919 이슈 우주소녀 다영이 꼽은 롤모델 3명 4 21:39 1,692
2955918 이슈 반가운 연예인들 많이 온 윤정수 결혼식.jpg 39 21:37 4,395
2955917 유머 어벤져스: 둠스데이의 러닝타임은 3시간 45분 8 21:37 946
2955916 이슈 폰카로 찍었다는 방탄 진 마리끌레르 화보 영상 10 21:35 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