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5월단체 “한덕수 ‘광주 사태’ 발언, 내란동조세력 인식 못 벗어나”
8,500 2
2025.05.04 17:23
8,500 2
TmOiKv

2일 오후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은 한덕수 전 총리가 광주비상행동 등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에게 가로막혀 있다. 연합뉴스





6·3 대선 출마를 선언한 뒤 자신이 ‘호남 출신’임을 앞세우고 있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5·18민주화운동을 “광주 사태”라고 격하해 표현한 사실이 알려지자 5·18단체가 “중대한 역사왜곡 발언”이라며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5·18민주화운동 공법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와 5·18기념재단은 4일 공동성명을 내어 “5·18민주화운동은 헌정 질서를 수호하고 국민의 주권을 지키기 위해 피 흘렸던 숭고한 저항이자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기둥”이라며 “(한 전 총리의 ‘광주 사태’ 지칭은) 5·18의 역사적 의미를 폄훼하고 국회와 헌법재판소, 국가기관이 이미 확정한 ‘민주화운동’으로서의 공적 가치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5·18단체는 “한 전 총리는 전두환 군사정권 시절 고위 공직 경력을 바탕으로 국무총리에 오른 인물로, 헌정을 파괴한 내란세력의 통치 질서에 복무했던 인물”이라며 “그러한 이력이 있음에도 일말의 반성과 책임의식조차 없이 ‘광주 사태’라는 용어를 입에 올린 것은 5·18 희생자와 유가족 그리고 국민에 대한 명백한 모욕”이라고 했다. “한 전 총리가 이런 발언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을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그가 여전히 5·18민주화운동을 부정하고 왜곡하는 내란동조세력의 인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라 판단한다”고도 했다.

이들은 “그가 진정 5·18의 정신을 이해하고자 했다면, 용어 하나부터 무겁게 다루었어야 한다”며 “5·18민주화운동을 ‘사태’로 칭한 그의 인식은 그 자체로 국정 최고책임자를 꿈꾸는 사람의 자격을 근본적으로 의심케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5·18단체는 한 전 총리에게 해당 발언에 대한 공개 사과와 진정성 있는 참회 및 입장 표명을 요구하고 5·18 정신을 훼손한 것에 대해 정치적 책임을 지고 관련 행보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다음은 5·18단체 공동성명서 전문.



“5·18민주화운동을 ‘광주사태'라 부른 한덕수, 내란동조세력임을 스스로 입증한 것인가?”

대선을 앞두고 한덕수 전 총리가 광주 5·18민주묘지 방문을 시도했으나 시민사회의 반발로 무산된 가운데, 그는 “거듭 찾아가겠다”고 밝히면서도 공식 명칭인 ‘5·18민주화운동'을 ‘광주사태'로 지칭하는 중대한 역사왜곡 발언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는 5·18 의 역사적 의미를 폄훼하고, 국회와 헌법재판소, 국가기관이 이미 확정한 ‘민주화운동’으로서의 공적 가치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입니다.

한 전총리는 평소 5·18 에 침묵으로 일관해오다가 이제 와서 ‘호남 출신’을 강조하며 표심을 얻기 위해 기억의 현장을 정치적 무대로 삼는 이중적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더구나 그는 전두환 군사정권 시절 고위 공직 경력을 바탕으로 국무총리에 오른 인물로, 헌정을 파괴한 내란세력의 통치 질서에 복무했던 인물입니다.

그러한 이력이 있음에도 일말의 반성과 책임 의식조차 없이, ‘광주 사태’ 라는 용어를 입에 올린 것은 5·18 희생자와 유가족, 그리고 국민에 대한 명백한 모욕입니다.

우리는 한덕수 전 총리가 이런 발언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을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그가 여전히 5·18 민주화운동을 부정하고 왜곡하는 내란동조세력의 인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라 판단합니다.

그가 진정 5·18의 정신을 이해하고자 했다면, 용어 하나부터 무겁게 다루었어야 합니다.

5·18 민주화운동은 ‘광주 사태'가 아니라, 헌정 질서를 수호하고 국민의 주권을 지키기 위해 피 흘렸던 숭고한 저항이자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기둥입니다.

이를 ‘사태’ 라 칭한 그의 인식은 그 자체로 국정 최고책임자를 꿈꾸는 사람의 자격을 근본적으로 의심케 합니다.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1. 한덕수 전 총리는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명칭 왜곡 발언에 대해 공개 사과하라.

2. 5·18 희생자와 유족, 광주 시민, 국민 앞에 진정성 있는 참회와 입장 표명을 하라.

3. 5·18 정신을 훼손한 것에 대해 정치적 책임을 지고, 관련 행보를 즉각 중단하라.

역사를 왜곡하는 자는 미래를 말할 자격이 없으며, 광주의 눈물을 선거의 도구로 삼는 자는 결코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없다.


2025년 5월 4일

5·18민주유공자유족회,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 

5·18기념재단





이유진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4418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로젝트 헤일메리>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906 03.04 23,62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12,59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61,30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99,39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91,27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2,24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6,3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6,1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2,0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8,3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0334 이슈 티빙 오리지널로 볼수 있는 우리학교 2학년 담임 선생님+ 그 학교 라이즈 팬들에게는 더 신기할 사람.jpg 16:23 6
3010333 유머 이재용: 설명할 시간이 없어 빨리 타! 4 16:22 338
3010332 기사/뉴스 조혜련, '납작배' 자랑… "61kg→54kg, 4개월간 밀가루 NO" (뭐든하기루) 4 16:21 555
3010331 유머 카페에서 손님에게 삥뜯는 직원 4 16:20 414
3010330 이슈 둘 다 등신대이고 세로길이는 같은데 1세대시절이 압도적됒이라 훨씬커보임 3 16:19 372
3010329 유머 서로 엎치락 뒤치락 하면서 꽁냥거리는 루이후이💜🩷🐼🐼 12 16:19 289
3010328 이슈 OWIS 오위스 1st Mini Album [MUSEUM] 예약 판매 2 16:18 95
3010327 이슈 오늘자 청와대에서 공연한 아일릿 7 16:17 723
3010326 이슈 [흥미돋]단종의 제삿상에 유독 많이 올라가는 것 11 16:15 1,472
3010325 유머 브리저튼4 하예린 아이즈매거진 인터뷰 영상 6 16:14 529
3010324 이슈 포카 인증샷 찍으려고 남편한테 네일 해준 아내 6 16:12 1,642
3010323 기사/뉴스 심형탁 子 하루, 정우x은우 형제 만났다 "모두가 기다려온 바로 그 조합"(슈돌) 12 16:11 882
3010322 유머 롯데 야구 팬 근황 4 16:10 1,173
3010321 이슈 블랙핑크 DEADLINE: BLACKPINK WILL MAKE YOU in NATIONAL MUSEUM OF KOREA with Spotify 16:09 229
3010320 정치 이재명 대통령 없을 때 대책회의 안했다고 가짜뉴스 퍼뜨린 김어준 86 16:09 1,261
3010319 유머 일본에서 현 경계를 줄다리기로 정하는 두 시 4 16:07 855
3010318 기사/뉴스 인천 강화도 초교서 신입생 2명 말타고 입학 24 16:06 3,943
3010317 유머 I랑 E로 나뉠것같은 BUS A or BUS B.jpg 23 16:05 1,161
3010316 이슈 고양이 동공 어디까지 커지는거예요? 10 16:04 1,148
3010315 이슈 전지현, 스트레이키즈 필릭스 '한·불수교 140주년' 명예대사 위촉 10 16:04 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