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자극 좇다 뒤통수 맞았다…난처해진 '너의 연애' [MD이슈]
8,913 2
2025.05.03 23:01
8,913 2


'너의 연애'는 앞서 남성 간의 연애를 다룬 예능 '남의 연애'의 여성 버전이다. '남의 연애'로 퀴어 연애 리얼리티의 가능성을 보여준 제작진이 만든 후속작이라는 점에서 마니아 시청층의 기대를 불러모았다.


하지만 지난달 25일 1, 2회 공개 직후 출연자 리원의 과거 행적이 드러났다. 리원이 과거 성인 방송에서 벗방 BJ로 활동한 사실이 알려진 것. 더불어 이성과의 교제 경험이 공개되자, 시청자들은 리원의 성 정체성을 의심했다.

이에 리원은 "과거에 부적절한 방송을 했던 것도, 촬영 전 남성을 만났던 것도, 모두 변명의 여지 없이 사실"이라고 인정하며, 이성애자 의혹에 대해선 "여성을 사랑하는 여성"이라고 강조했다.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출연자 한결이 리원에게 해외여행 중 부적절한 만남을 주선하려 했다고 주장했기 때문. 리원은 해당 의혹에 대해선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지만,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신뢰성이 무너졌다.

제작사 디스플레이컴퍼니는 "출연자의 과거를 알고도 캐스팅했다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며, 당시 검증 과정에서 본인과 무관한 자료였고, 출연자 역시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며 "4월 초 대면 면담을 통해 사적 제안 논란의 사실 여부를 확인했으나, 명확한 입증이 불가능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는 정황 외에 입증된 바 없고, 이후 자료 확보 시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2일 공개 예정이던 3, 4회를 휴방하고, 후속 회차에 대해 "시청자들의 의견과 비판을 수용하고, 서사와 감정을 왜곡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신중하고 균형 있게 내용을 구성하겠다"고 전했다.

'너의 연애'는 자극적인 포맷에 집중한 나머지, 시청자가 바라던 진정성을 잃었다. '여자를 사랑하는 여자들의 진짜 연애'라는 기획 의도와 실질적인 제작 사이의 간극이 생겼다. 진정성을 의심받는 상황에서 과연 시청자들은 논란이 된 출연자의 연애에 몰입을 할 수 있을까. 자극을 좇다 신뢰가 무너진 '너의 연애'의 향후 방송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해진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17/0003939461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106 00:05 2,07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5,93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9,6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7,3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5,90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2,2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3877 이슈 내일(26일) 아침 '체감 -20℃'...'모스크바 같은 혹한' 온다 1 04:04 97
2943876 이슈 귀여운 차량 스티커들.jpg 2 04:02 198
2943875 이슈 오늘 공개예정인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 시즌5 볼륨2 카운트다운 이벤트 1 04:00 88
2943874 이슈 남배우 가운데 두고 수다떠는 모습으로 알티탄 중국 여배우들 4 03:57 685
2943873 이슈 당일 오전에 콘서트를 취소한 가수 6 03:51 939
2943872 이슈 눈 비비고 아이바오 품으로 들어가는 후이바오 🩷 12 03:42 515
2943871 이슈 내가 가르쳐야 하는 의사도 많더라 9 03:38 1,260
2943870 이슈 최강록의 대파의 사생활 직접 만들어 본 유튜버 3 03:36 1,101
2943869 이슈 대형에서 냈으면 떴을것같다는 소리듣는 신인 남돌 노래 4 03:30 665
2943868 이슈 현재(새벽 3시) 기준으로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인 지역들 18 03:15 2,122
2943867 이슈 그대들은 자신을 섬으로 삼고 자신을 의지하여 머물고 남을 의지하여 머물지 말라 11 03:14 890
2943866 이슈 "'경도' 하실 분 모여요"…MZ들 당근서 '대유행' 13 03:10 1,377
2943865 이슈 인피니트 우현이 성열에게 쓴 카드 메시지 1 03:07 240
2943864 이슈 배경 음악의 중요성 3 03:06 320
2943863 이슈 흑백 팀전: 참외 맛을 잡는 팀이 승리를 잡는다 | 흑백요리사 시즌2 2 03:04 681
2943862 유머 며칠 뒤면 사람들이 많이 하게 될 실수 7 03:02 1,964
2943861 이슈 '흉물' 빌라에 수퍼카 줄줄이…"1000억 달라" 10년째 알박은 사연 1 02:58 985
2943860 이슈 교도관들의 면직률이 높은 이유 11 02:52 1,740
2943859 유머 [냉부] 참외 시식하다가 갑자 혼자 개인방송 하는 최현석 ㅋㅋㅋ (게스트: ???) 3 02:51 1,636
2943858 이슈 유튜브 조회수 482만 넘은 이 밈을 몇 명이나 아는지 궁금해서 올려보는 글...jpg 22 02:49 2,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