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숙제 안한다고' 11살 아들 야구방망이로 때려 숨지게 한 친부
23,940 51
2025.04.22 17:05
23,940 51

180cm·100㎏ 야구선수 출신, 무차별 폭행
징역 10년 구형..."하나밖에 없는 아들 잃어, 선처를"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검찰이 11살 초등학생 아들을 야구방망이로 온몸에 멍이 들도록 때려 숨지게 한 친부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인천지법 형사12부(최영각 부장판사) 심리로 22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기소된 A 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아들 B 군을)야구방망이로 무차별적으로 폭행했다"며 "피고인은 '엉덩이 부분만 때렸다'고 진술하고 있으나 머리 부위를 제외한 전신을 때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180cm, 100㎏에 달하는 큰 체격의 피고인이 알류미늄 재질 야구방망이로 무차별적으로 폭행했고, 피해아동이 손으로 야구방망이를 막고 옷장으로 도망가는 등 극심한 고통을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은 검찰조사 당시 '이성적이고 제어 가능한 상태에서 체벌을 했다'고 진술하는 등 자신의 책임을 피하기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 죄질이 중하나 유족이 처벌을 불원하고 있다"며 구형사유를 밝혔다.

이에 A 씨 측 변호인은 "너무나도 착한 아이를 부모로서의 책임감 때문에 잘못을 저질렀다"며 "절대적으로 피고인 잘못이며, 같은 잘못이 반복되지 않도록 피고인이 다짐하고 있다. 법에서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선처 부탁한다"고 말했다.

A 씨는 "결과에 상관 없이 방법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며 "이 일로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잃은 마음이 매우 크며 매일 견딜 수 없다. 하지만 어린 두 딸과 가족이 있기에 어려움에 처한 가족을 위해 남은 삶을 살아갈까한다. 아이들을 위해 꼭 선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A 씨에 대한 선고공판은 다음달 15일 오후 같은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A 씨는 지난 1월 16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소재 아파트에서 초등학교 5학년생 아들 B 군(11)을 둔기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범행 다음 날 새벽 "아들이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

당시 온몸에 멍이 든 상태였던 B 군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병원에서 A 씨의 B 군 학대 정황을 확인한 뒤 긴급체포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B 군 시신 부검 뒤 "외상과 사망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다"는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A 씨는 B 군이 숙제를 하지 않자 훈계를 하기 위해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208325

목록 스크랩 (0)
댓글 5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베지밀X더쿠🧡 베지밀 신제품 바나나땅콩버터쉐이크 꼬르륵잠금🔒 체험단 모집! 519 04.03 37,09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30,77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04,99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16,65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20,42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3,9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9,1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61,47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9,5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6,06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4397 이슈 유승호랑 사귀고싶다. 08:43 99
3034396 이슈 진짜 대박난 서인영 유튜브 근황.jpg 4 08:42 509
3034395 정치 이재명이 픽했지만…정원오 웃고 한준호 고전 이유는 4 08:41 304
3034394 이슈 헤일메리에서 로키가 단어가 필요하다면서 '누군가를 위해 희생을 마다하지 않음' 을 말할때 그레이스가 2 08:39 483
3034393 정보 연봉별 내집마련 참고표.jpg 12 08:37 913
3034392 이슈 겨우2일쉬게해놓고 5일버티라는건ㅈㅉ아닌거같음 3 08:37 503
3034391 기사/뉴스 슈퍼주니어 콘서트 중 관객 추락 사고 “무거운 책임 통감” [SM입장전문] 17 08:32 1,963
3034390 기사/뉴스 하청 직원부터 택배기사까지…‘전쟁 청구서’ 떠안은 사람들 7 08:31 790
3034389 이슈 넷플릭스 <사냥개들2> 특별출연 스틸컷.jpg 8 08:30 1,023
3034388 유머 외할아버지 김두한 때문에 단역에서 잘릴 뻔했던 송일국 7 08:29 1,264
3034387 유머 (약후방) 여성향 게임이 독기 가득해지면 더쿠에서 생기는 일.jpg 4 08:29 1,099
3034386 기사/뉴스 샴푸 끊기 트렌드 ‘노푸’ 확산…두피 건강엔 오히려 ‘독’ 35 08:28 1,891
3034385 이슈 이동진 평론가 "두 검사" 평점 2026년 첫 만점 1 08:28 680
3034384 기사/뉴스 “생활비 빼곤 모조리 주식 올인”…청춘들의 이유있는 투자 광풍 3 08:27 753
3034383 유머 육아에 대해서 맞말만 하는 안정환 12 08:26 1,507
3034382 이슈 최근 3개월간 무려 10명이나 사망했다는 곳 2 08:25 2,299
3034381 기사/뉴스 [단독] "자잿값 20% 인상"… 건설현장 ‘중동發 청구서’ [미-이란 전쟁] 08:25 199
3034380 기사/뉴스 역대급 진상 등장 "신고해도 안 나갈 거니 공짜로 해줘"[사건실화] 5 08:24 927
3034379 기사/뉴스 진작 이렇게 할걸…국민연금 따라 했더니 수익률 61% '대박' 16 08:24 1,747
3034378 이슈 참새가 온 얼굴로 벚꽃 꿀 쪽 빨아먹고 퉤 뱉는 귀한 영상 4 08:22 1,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