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전기차 택시’ 멀미에도 배차 차별 못하는 모빌리티 업체들의 속사정은
22,733 46
2025.04.20 11:06
22,733 46

‘전기차 택시’ 멀미에도 배차 차별 못하는 모빌리티 업체들의 속사정은

입력2025.04.19. 오전 6:01

 

 

최근 전기자동차 택시 보급이 늘면서 온라인에는 이 같은 반응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조용하고 친환경이라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탑승 시 속이 울렁거린다며 불쾌감을 토로하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에 택시 호출 앱에 ‘전기차 제외’ 옵션을 넣어야 한다는 주장도 심심치 않게 등장합니다. 모빌리티 중계 서비스 기업들은 이와 같은 옵션이 기술적으로 충분히 구현이 가능함에도, 선뜻 탑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택시 10대 중 3대는 전기차… 승객 만족도는 역주행”


19일 모빌리티 업계에 따르면, 최근 택시 호출 서비스에서 가장 늘어난 고객 민원은 전기차 멀미 등 승차감 관련입니다.

멀미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건 전기차 특유의 ‘회생제동(원페달 주행)’ 시스템입니다.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는 순간 브레이크를 밟은 것처럼 차량이 급격히 감속하면서, 시각과 몸의 감각이 불일치해 중추신경을 자극하는 것입니다.

일부 승객은 이 기능 탓에 뒷자리에만 앉으면 구토 증세가 나타난다고 호소합니다. 모빌리티 기업들은 해당 민원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걸 인정하면서도, 손을 쓰지 못하는 이유를 ‘사회적 분위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하지만 전기차 확산 속도만큼 이해관계가 복잡해졌습니다. 모빌리티 업계 관계자는 “버튼 하나 추가하는 건 기술적으로 하루면 된다”면서도 “전기차 택시를 배제하는 선택지를 제공하면, 기사들의 반발은 물론 정부와의 정책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회생제동 낮춰라… 가이드만 돌리는 플랫폼”

현재 국내 택시 호출 시장 1위 카카오모빌리티의 경우 회생제동을 낮추라는 가이드를 주고 있다고 합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기사들에게 회생제동 레벨을 너무 높게 설정하지 않도록 공지하고 있다”며 “관련 내용을 담은 안내 페이지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하지만 전기차 택시 기사 입장에서는 회생제동은 쉽게 포기할 수 없는 요소입니다. 서울에서 아이오닉5 택시를 운행하는 김모(52)씨는 “멀미 얘기야 듣지만 회생제동 기능을 사용하면 1회 충전 주행거리가 10% 늘어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냉난방과 교통 체증으로 효율이 떨어지는 도심에서는 충전 횟수를 줄이기 위해 이 기능을 끄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전기차 연료비도 만만찮다”며 “조금 울렁거려도 어쩔 수 없지 않냐”는 게 기사들의 공통된 반응입니다.

...
 

이경탁 기자 kt87@chosunbiz.com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1070588?sid=105

목록 스크랩 (0)
댓글 4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385 01.08 53,55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5,9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15,48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8,3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19,77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7,3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8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9194 기사/뉴스 이러려고 공무원 됐나...남원시청 종무식 19:20 138
2959193 이슈 여경래 조리사 자격증.jpg 19:20 202
2959192 유머 집에서 직접 두쫀쿠 만든 사람 23 19:16 1,780
2959191 이슈 미국에서 살아 본 현실적인 서민생활 느낌.txt (펌글) 4 19:15 1,734
2959190 유머 아씨 ㅋㅋㅋ 후상무님 흑백 솊들 다 팔로하셧는데 최강록말고 팬계정 팔로하심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계정아니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 7 19:14 987
2959189 정치 [속보]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3선 한병도 의원 선출 23 19:14 841
2959188 유머 18세기까지 중형견이었던 포메라니언 8 19:14 863
2959187 이슈 성장 서사 장난없는 오늘 인가 MC 데뷔한 신인 여돌 3 19:12 628
2959186 정보 2026년 1월 사서베스트 추천 도서(신간도서 추천) 2 19:10 670
2959185 기사/뉴스 [단독]국토부, 쿠팡 1조 물류센터 매각 신청서 '퇴짜' 22 19:08 2,472
2959184 유머 화딱지 난 중국 아줌마.gif 4 19:08 1,575
2959183 이슈 중국이 전세계 희토류 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이유 19 19:06 2,648
2959182 유머 권유리: 나 아이돌들하고 비행기 타고왔어! 16 19:05 3,395
2959181 기사/뉴스 "긴장할 수준 아닌 듯"…무인기 논란에도 접경지 분위기는 차분 19:04 283
2959180 유머 샘킴 새 프로필 사진에 달린 애정어린 악플(?)둘 ㅋㅋㅋㅋ 8 19:04 1,694
2959179 이슈 TWS (투어스) 제40회 골든디스크어워즈 Dance Practice 2 19:04 132
2959178 이슈 [한글자막] 나폴리 맛피아에게 흑백요리사 시즌 1 우승자가 누군지 묻다 5 19:03 1,320
2959177 이슈 아이브 안유진 인스타 업뎃 (골디 레카 착장🤍) 8 19:03 621
2959176 이슈 [BWF🏸]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 남자복식 서승재 김원호 우승 9 19:03 364
2959175 기사/뉴스 전통 고집하다간 연 300억 적자…여대 공학 전환은 '생존'의 문제[ony 이데일리] 6 19:03 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