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가오는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국내 여행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대전이 주목받는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성심당 '빵지 순례'와 한화 이글스의 신축 야구장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볼파크)'가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
여가 플랫폼 분석 업체 '놀유니버스'가 1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6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 국내 숙소 예약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8% 증가했다. 특히 대전은 숙소 예약이 무려 190% 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성심당을 비롯한 지역 제과점을 찾아다니는 '빵지 순례' 트렌드가 여전히 인기인 데다, 한화 이글스의 새 구장 개장으로 인한 원정 관람 수요도 더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가족 단위 여행 인프라도 강화되면서 수도권 인근의 '가성비 좋은 당일치기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후략)
유가인 기자(rkdls1201@daejonilbo.com)
https://www.daej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2196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