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지난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에서 고배를 마셨던 ‘서울 여의도공원 재구조화사업’이 올해 재수 끝에 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의도공원 일대에 총 6000억원 이상을 들여 제2세종문화회관과 각종 문화·녹지공간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오세훈 서울시장의 역점 사업으로 꼽히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8일 행정안전부는 2025년 제 1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재상정된 서울 여의도공원 재구조화 사업이 조건부 통과했다고 밝혔다.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란 국가가 총 사업비 300억원 이상 신규 투자 사업에 대해 중복 투자 등을 방지하기 위해, 예산을 편성하기 전 행정안전부가 해당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심사하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
서울 여의도공원 재구조화사업은 여의도를 가로지르는 총 19만5939㎡ 녹지에 총 2000석 규모 대공연장과 800석 규모 중극장 등을 포함하는 제2세종문화회관을 비롯해 수변문화공간, 도심문화녹지광장, 생태공원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사업비는 총 6175억원으로 계획됐다.
-생략
https://realty.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4/08/2025040802964.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