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방송된 ‘잘생긴 트롯’ 7회에서는 추성훈, 최대철, 인교진, 지승현, 현우, 김동호, 이태리, 김준호 파이널리스트 8인과 함께 뜨거웠던 여정의 마지막을 장식할 ‘라스트 T4 대전’이 펼쳐졌다. 총 2개의 관문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신청곡 배틀인 1차전이 화려한 막을 올리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파이널 무대를 앞두고 진행된 단합대회는 또 다른 재미 포인트로 시작부터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최대철, 인교진, 현우, 김동호가 나훈아 팀 그리고 추성훈, 지승현, 이태리, 김준호가 남진 팀이 되어 마지막 트롯듀싱의 기회를 걸고 ‘몸으로 말해요’부터 ‘노래방 점수 대결’까지 팽팽한 4:4 팀 대결을 펼쳤다. 특히 나훈아 팀의 최대철은 ‘몸으로 말해요’ 게임에서 승리를 거두고도 추성훈에게 로우킥을 맞으며 살신성인 몸 개그를 선보여 폭소를 안겼다.
이찬원은 “우리끼리 톡방까지 만들어 가면서 사적으로 연락까지 하는 프로그램은 진짜 처음이다. 개인적으로 너무 애착이 가는 프로그램이었고 그만큼 멤버들도 너무 좋았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장민호는 “후회없는 무대를 준비해주셨으면 좋겠다. 평생 남을 영상인데 언제든지 찾아보고 싶은 추억의 무대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트롯듀서로서 마지막 조언을 남기기도.
대망의 파이널 무대도 드디어 막이 올랐다. 파이널인 만큼 트롯 스타 안성훈, 홍지윤, 전유진과 ‘잘생긴 트롯’ 신곡 제작을 맡은 윤일상, 알고보니 혼수상태 등 최고의 심사단을 비롯해 100명의 T-100 관객 심사단이 함께하며 열기를 더했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주인공은 인교진이었다. 인교진은 임영웅의 ‘보금자리’를 선곡해 독보적인 스타일의 무대 연출을 보여줬다. 임팩트 있는 인트로와 더불어 무대 아래로 내려가 아내 소이현을 향한 깜짝 서프라이즈로 현장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신청곡 배틀 세 번째 무대의 주인공은 김준호였다. 김준호는 자신의 펜싱 인생 스토리를 파이널 무대로 전해주고 싶다면서 조항조의 ‘인생아 고마웠다’를 선곡했다. 어린 시절의 자신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들을 무대로 담아낸 것. 김준호는 펜싱을 포기해야 하나 고민했던 과거의 순간들을 무대에 녹여내며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했다.
역대급 스케일로 진행된 파이널 무대는 심사위원의 점수(500점)만 공개되고 T-100 관객 심사단(500점)의 점수는 공개되지 않아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특히 최대 변수가 될 T4 베네핏이 아직 반영되지 않아 최종 결과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1차전 T4는 누가 될지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한편 ‘잘생긴 트롯’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tvN STORY에서 방송되며, 토요일 밤 10시 40분 tvN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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