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론조사꽃’이 2025년 3월 28일부터 3월 29일까지 이틀간 실시한 전화면접조사(이하 면접조사 동일)에서 윤석열 탄핵심판을 빨리 선고해야 한다 81.0% vs 늦어져도 상관없다 18.0%로 응답자 10명 중 8명, 윤석열 탄핵심판, ‘조속히 선고해야’한다고 응답해 헌재의 조속한 결정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전국 모든 지역에서 ‘빨리 선고해야 한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특히 호남권에서 93.9%라는 압도적인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충청권(84.4%), 심지어 대구 경북(83.3%), 경인권(81.9%), 서울(80.7%)도 10명 중 8명 이상이 조속한 선고를 요구했다.
윤석열 탄핵 여부를 묻는 조사 결과, 응답자의 66.7%가 ‘탄핵해야 한다’고 답했다. ‘탄핵해서는 안된다’는 31.0%로 탄핵 찬성 의견이 35.7%p 높았다. 응답자 3명 중 2명이 윤석열의 탄핵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탄핵 찬성’ 의견이 우세했다. 특히 호남권에서 87.0%가 탄핵에 찬성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서울(64.5%), 경인권(72.1%), 충청권(67.8%)에서도 ‘탄핵 찬성’이 다수였다. 대구·경북에서도 ‘탄핵 찬성’(52.1%)이 ‘탄핵 반대’(46.8%)보다 5.3%p 높게 나타나, 전국 모든 권역에서 탄핵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적합한 대권 주자에 대해 묻는 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6.4%의 지지를 얻으며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가정 적합한 대권 주자로 꼽혔다. 2위는 9.7%를 기록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3위는 ‘오세훈 서울시장’(4.9%), 4위는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4.7%), 5위는 ‘홍준표 대구시장’(4.6%)순 이었다. 또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1.7%), ‘우원식 국회의장’(1.6%), ‘김동연 경기도지사’(1.4%),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1.3%)이 뒤를 이었다. ‘그 외 다른 인물’은 0.9%, ‘적합한 인물 없음’은 19.8%로 나타났다.
정당지지율 조사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2.9%p 상승한 50.7%로 집계됐다. 반면, ‘국민의힘’은 1.1%p 하락한 30.5%, ‘조국혁신당’은 1.2%p 하락한 4.3%를 기록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에서 10.8%p 하락했으나, 부·울·경(13.0%p↑), 대구·경북(9.2%p↑), 충청권(7.9%p↑), 경인권(6.2%p↑)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국민의힘’은 서울에서 3.6%p 상승했으나 경인권과 대구·경북에서는 각각 3.7%p씩 하락했다. 지역별 강세 정당으로는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대구·경북에서는 ‘국민의힘’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대선과 관련한 질문에서 응답자의 65.9%가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정권을 연장해야 한다’는 응답은 31.3%로, ‘정권 교체’ 의견이 34.6%p 더 높게 나타났다. 이는 응답자 3명 중 2명가량이 차기 대선에서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권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정권 교체’ 의견이 앞서거나 우세했다. 특히 호남권에서는 86.9%가 ‘정권 교체’를 원한다고 응답했고, 서울(63.5%), 경인권(71.7%), 충청권(66.9%), 부·울·경(54.4%), 강원·제주(58.2%)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도 절반 이상이 교체를 원했다. 대구·경북에서는 ‘정권 교체’ 49.8% 대 ‘정권 연장’ 46.3%로 팽팽한 접전 속에 ‘정권 교체’ 의견이 소폭 앞섰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하 전 연령층에서 ‘정권 교체’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40대(85.7%)와 50대(80.3%)에서는 10명 중 8명이 ‘정권교체’를 지지했다. 반면, 70세 이상에서는 ‘정권 연장’(59.7%) 응답이 ‘정권 교체’(36.4%)보다 23.3%p 높게 나타나, 뚜렷한 세대 차이를 보였다. 특별히 유일하게 18~29세 남성은 ‘정권 연장’(53.6%) 응답이 ‘정권 교체’(42.7%) 보다 높아 60대 이하의 모든 세대 및 성별과 확연히 다른 흐름을 보였다. 이는 같은 연령대 여성의 ‘정권 교체’ 응답률이 81.2%에 달한 것과도 극명하게 대비된다.
정당 지지층 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98.5%가 ‘정권 교체’를 지지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의 91.2%는 ‘정권 연장’을 선택했다. 무당층에서는 ‘정권 교체’ 응답이 61.4%, ‘정권 연장’은 23.2%로 ‘정권 교체’ 의견이 38.2%p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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