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pSQ7CQ-DfIQ?si=7E_hFegqV8viA__9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늦어지는 가운데, 야당 정치인들을 상대로 한 폭력 행사, 즉 정치테러가 본격화되고 있는데요.
욕설을 하는 건 기본이고, 얼굴에 계란을 던지고, 발로 걷어차기까지 하고..
테러를 조장하는 글마저 버젓이 인터넷에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지도부는, 폭력은 안 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정작 당 내부에선 자작극 아니냐는 음모론을 옮기고, 심지어 윤 대통령 측은, 피해자가 폭력을 유도한 것 아니냐며, 가해자 편을 들고 있습니다.
석동현 변호사는 "탄핵 반대 시민들 앞에서 탄핵을 외치면 뺨을 때리라고 유도한 거"라며, 평화적으로 의견을 밝히거나, 그냥 걸어가다 봉변을 당한 민주당 의원들 탓을 했습니다.
심지어 여당 현역 의원들은 동료 의원이 폭력의 대상이 됐는데도, '자작극 아니냐'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조롱을 퍼뜨렸습니다.
[박덕흠/국민의힘 의원]
"저 건너에서 이 날계란을 던지려면 정말 상당한 힘을 가진 사람이 던져야 여기까지 도달을 합니다."
지난 1월 폭도들은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을 발부한 법원을 습격하며 판사를 겨냥했습니다.
"차은경 나와! 차은경 나와!"
헌재 앞 민주당 여성 의원들이 모여 폭력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여는 그 순간도…
"욕하면 안 되냐. XX년아"
확성기를 단 승합차 한 대가 헌재 앞을 오가며 의원들을 향해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MBC뉴스 이문현 기자
영상취재 : 서현권, 이지호 / 영상편집 : 김재석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13103?sid=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