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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가을 “나는 나를 믿는다” 폴렌느 화보에서 밝힌 자존감 비결

무명의 더쿠 | 02-24 | 조회 수 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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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WORD TALK

가을이 정의하는 화보의 키워드 ‘It Girl’

트렌드에 민감한 것도 좋지만, 그냥 스스로가 트렌드라 생각하고 하고 싶은 걸 다 해보는 게 이 시대의 멋진 ‘It Girl’이 아닐까요? 저는 요즘 클래식한 게 좋더라고요. 오늘 화보에서도 셔츠를 활용한 패션이 많아 정말 좋았어요.

 

영화를 오마주한 정규 2집 앨범 <REVIVE+>의 트레일러처럼 ‘가을’이라는 영화의 스토리

인생이 순탄하기만 하면 재미없잖아요.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스릴러 장르였으면 좋겠어요. 굴곡진 스토리를 이어나가면서도 결국 엔딩 신에서는 미소 지을 수 있는!(웃음) 스릴러기 때문에 가슴 졸이고 힘든 순간들도 물론 있겠지만 희망이 올 거라고 믿기 때문에 좌절하지 않을 거예요.

 

 

 

수록곡인 솔로곡 ‘Odd’

작사 참여를 했어요. 전달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모든 시작은 불완전하지만 그 자체로 아름답다’. 사실 솔로곡이라 부담도 많이 되고, 내가 어떻게 보여질까에 대한 걱정도 많이 했어요. 하지만 그 불안을 오히려 즐기고, 그것도 내가 시작하는 모습 중에 하나라는 점에서 아름답게 표현해보고 싶었어요. 종이비행기가 살짝 불안정하게 흔들리며 날아가는 모습에서 영감을 받았죠.

 

데뷔 5년 차 아이브로서 가장 자신 있는 점

이건 늘 똑같은 것 같아요! 나 자신을 사랑하고 믿는 것엔 자신 있어요. 이런 마음을 갖기까지 팬분들이 안 계셨다면 더 힘들었을 거예요. 제게 어떤 순간이 와도 믿어주고 다독여주신 덕분에 잘 이겨낼 수 있었죠.

 

지금 내가 ‘REVIVE’하고 싶은 것

이미지 변신! 꽤 오랫동안 분홍 머리를 유지했는데, 다시 흑발로 돌아가서 좀 더 시크하고 멋있는 가을이 되고 싶어요.

 

가을이 생각하는 ‘FUN FEARLESS FEMALE’

소설 <오만과 편견>의 주인공 ‘엘리자베스’. 사회적으로 여성이 억압받던 시기였지만 진취적으로 삶을 살아가는 태도가 멋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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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해, 새 계절을 맞이하며 가장 먼저 읽은 책은 뭔가요?

헤르만 헤세의 소설 <싯다르타>를 첫 책으로 골랐어요. <민음사TV> 유튜브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고전문학에 관심이 가기도 했고, 불교에 관한 이야기라 마음이 차분해질 것 같았어요. 원래는 미스터리나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는데 올해의 첫 책만큼은 마음의 평안을 찾을 수 있는 책으로 시작하고 싶었죠.

 

미스터리, 스릴러 같은 장르물을 좋아하는 건 정말 의외라고 생각했어요. 가을의 어떤 면모가 반영된 건가요?

제가 사실 마음이 되게 잔잔한 편이거든요. 감정 기복도 별로 없고요. 그래서 내면의 도파민을 다이내믹한 스토리의 책이나 영화에서 많이 찾는 편인 것 같아요.

 

2026년 목표는 ‘유튜브 시작하기’라고요. 어떤 콘텐츠들을 다뤄볼 생각이에요?

지금 아주 착실히 준비하고 있어서 곧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준비하는 콘텐츠들은 ‘김가을’ 그 자체예요. 저의 잔잔하고 차분한 모습과 사랑스러운 면을 두루 보실 수 있습니다.(웃음) 자기 전에 보거나 공부하면서 보기에도 좋을 콘텐츠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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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씨는 아이브의 맏언니기도 하죠. 멤버들보다 먼저 깨우치고 싶던 어른의 태도가 있었다면?

당연한 말이기도 한데 불만이 쌓이거나 화가 나더라도 감정적이지 않기. 당장 눈앞에 화가 나는 상황이 벌어지더라도 나무가 아닌 숲을 보려고 해요. 차분한 마음을 유지하고 대화로 잘 풀어나가려고 하죠.

 

개인적으론 안무 제작에 자주 참여하고, 멤버들의 ‘킬링 파트’까지 하나하나 만들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사실 연습생 때부터 안무 짜는 걸 정말 좋아했고 코레오그래피 작업에 대한 동경이 있었어요. 그래서 그동안 수록곡 안무 제작 참여를 많이 해왔는데,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타이틀곡도 꼭 작업해보고 싶어요.

 

가을이 안무 제작부터 무대 콘셉트까지 모두 참여한 솔로곡 ‘Odd’ 무대에 대한 반응이 엄청났죠. 또 솔로 무대를 직접 연출해볼 기회가 생긴다면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다크한 콘셉트를 진~짜 해보고 싶어요! ‘Odd’는 살짝 밝고 몽환적인 분위기였다면, 다음에는 더 어둡고 으스스하고, 신비로운 무대를 연출해보려고요.

 

스스로 잘 어울리는 것을 찰떡같이 알고 있기에 무대 위 가을이 더 돋보이는군요.

경험이 중요한 것 같아요. 제가 어떤 앵글에서 비춰졌을 때 가장 빛이 나는지 잘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돋보일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해요.(웃음)

 

안무 제작부터 작사까지, 창의적인 작업을 많이 하는데 영감은 주로 어디서 얻나요?

작사는 책에서 힌트를 많이 얻어요. 좋은 문장이 보이면 바로바로 메모를 하거나 인덱스를 붙여놨다 나중에 찾아보죠. 춤 같은 경우도 다른 좋은 작업물을 많이 찾아보는 편이에요. 스트리트 댄스나 코레오그래피 작업 위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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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지금의 가을을 가장 잘 설명하는 단어는요?

‘포텐’. 분홍 머리를 하고 나서 엄청 좋아해주시기도 하고, 솔로곡 ‘Odd’도 정말 많이 관심을 가져주셔서요. 덕분에 더 많이 성장하고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온 것 같아요.

 

어느덧 데뷔 5년 차입니다. 여전히 배우는 지점이 많다고 느낄 때가 있나요?

이 일을 하다 보면 스태프분들과 협업할 일이 정말 많아요. 저를 위해 고생해주시는 스태프분들을 볼 때면 늘 새로운 마음으로 감사함을 느껴요.

 

매해 성장하는 가을을 보면 앞으로가 더 기대돼요. 이번 앨범을 통해 가장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있다면?

이번 앨범을 보면 영화 <인터스텔라>가 떠올라요. 영화 속 블랙홀은 모든 것을 ‘무’로 만들어버리지만 그 안에서 다시 ‘유’가 창조되거든요. 저희 앨범이 딱 그렇다고 생각해요. 무한한 우주 같죠. 그 안에서 보여드리고 싶은 저의 새로운 모습이 정말 많아요. 하나하나 모두 보여드리면서 저도 성장할 수 있는 활동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https://www.cosmopolitan.co.kr/article/1897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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