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대교황 성 베드로
가톨릭교회의 교황의 일과는 국외 순방이나 외빈 접견과 같은 특별한 사정이 아닌 이상 아래와 동일하다고 한다. 취침 중에 급한 사정이 발생하면 일어나서 처리한다고 하며 삼종 기도, 각종 기도 시간, 묵상 등의 시간을 제외하면 일에 치여서 휴일이 없다고 한다. 때문에 그 어느 나라 지도자들보다도 업무가 많고 과로하는 경우가 많다. 그냥 밤을 새는 경우도 많다고..
아래는 현임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 일과이다.
오전 4시: 기상
오전 5시 ~ 오전 7시: 삼종 기도(6시) 등 각종 기도를 하며 매일 아침 집전하는 미사의 강론 준비
오전 7시 ~ 오후 1시: 오전 식사, 점심 포함 미사 및 삼종 기도(12시), 업무 진행
오후 2시 ~ 오후 3시: 휴식 시간
오후 3시 ~ 오후 7시: 업무 진행 및 삼종 기도(6시)
오후 7시 ~ 오후 10시: 묵주 기도, 묵상, 서류 검토, 처리 안 된 업무 처리
오후 10시 ~ 오전 4시: 취침
오죽하면 교황의 자리를 '천국으로 가는 가장 빠른 지름길' 로 부른다. 교황직이 신성해서 천국으로 빨리 가는 길...이 아니라 세계구급 종교의 수장이다 보니 업무가 대단히 막중하고 그 양도 엄청나게 많아서 업무를 수행하다가 과로와 스트레스로 쓰러지는(...) 경우가 매우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교황이 될 나이면 보통 50대 이상의 노인인 경우가 많으니 더더욱.